자취
아직 발품은 안밟았어~

1. 난방을 잘안해주던가
하다가도 아침 제일 추울때 온도를 낮춰버린다던가
갑자기 문을 따고 들어온다던가
예전에 찾아본 토리 후기들에 이런게 많았는데
이걸 둘러보러 가서 어떻게 알아?
2. 곰팡이는 벽지 한쪽만 달라도 의심해보라는데
고시텔들은 창이 엄청 작고 벽지가 원래부터 달라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
3. 바느님ㅎ 원룸은 씽크대 아래에 약을 보라는데
고시텔은 어디에 있을까?
또 알아보는법은 없을까?
4.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어떻게 알아?
가서 대화라는데 어떤 대화로?
물론 내가 원룸을 봤는데
사람들이 초면이지만 성격이 보이더라고
시종일관 눈치를 보면서 내가 손에 휴지를 들면 바로 치워주는분
근데 친절한게 마냥 ㅇㅋ 가 아닌게 멀리서 난방비 30만원이 들렸는데 숨기고 적게 쓸때만 말해주는거야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친절해도 다가 아니고 발견을 못하면 그만인거 같아서 노하우라도 있는가 궁금해ㅠㅠ
5. 보증금 차이지 월세가 비슷하니
고시텔에 산다고 돈이 모이는가가 궁금해
공과금이나 다른 초기 자본이 안들어가서 모이나?
6. 어느 동네가 교통도 좋으면서 (직장)
가장 좋은 고시텔들이 밀집해있어?
이때까지 찾아봐도 알 수가 없어
강남만 찾아봤는데 선릉이 괜찮고
다른곳들은 유흥가가 많거나 모텔촌이거나 그렇더라
신림은 역쪽에 의외로 없어

7. 내가 냄새랑 환기에 예민해
몸에 냄새가 남들보다 엄청 잘스며서 그런게 더 심해
방에 화장실이 있고 창이 작으면 냄새가 결국 난다는데 공용 화장실은 안불편할까?

8. 창문 크기 vs 방 넓이
어느게 더 중요할까?

9. 좋은곳에 살아도 정신건강을 위해 최대 거주기간을 얼마나 잡으면 좋을까?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알려주면 더 고마울거야~
  • tory_1 2017.12.09 01: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23 19:44:04)
  • W 2017.12.09 14:13
    아 댓글 고마워~ 찾아보니까 ㅅㅅ여대앞에는 변태 출몰이 잦고 별로란 평이 많았어서... 뉴스도 보면 범죄가 원룸 밀집지역 혼자사는 일인여성 이런게 많아서ㅠㅠ
  • tory_3 2017.12.09 22:52
    그나마 대학가? 대학가 아닌곳은... 좀 무서워. 이웃들이. 나는 화장실에서 냄새 안났어. 그냥 샴푸향 비누향만 났었음. 주인은 주변에 거기 살아본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고 본다.. 진짜 진상주인들 많아서 계약서 쓰고나면 싸가지없이 돌변하는 인간들 많음. 그리고 대학가 근처도 좋은곳으로 소문난데는 집주인이 대놓고 갑질하는곳도 많고(무슨 시설이 고장났는데 대충 고쳐주고 불만있으면 나가라는둥 너말고도 들어올 사람 줄을 섰다는둥) 나는 난방 중앙제어인곳 한번 들너갔다가 다시는 안들어가. 무조건 에어컨이라도 개별난방인곳에 들어가. 꼭! 방에 들락거리는거 나는 계약서에 명시해서 써뒀었어. 내가 계약할때 공실인 방만 보여주는데로 들어갔기도 했고. 곰팡이는 내가 산 곳에 한번도 안피었어서 잘 모르겠다. 내창 외창 다 살아봤는데 핀 적 한번도 없음. 그리고 오래 살거면 창문 꼭 외창으로 창문 크기도 큰곳으로 가. 개인적으로 최대거주기간은 2년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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