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살던 빌라에 전세로 들어왔어.
집주인이 살면서 에어컨 설치 때문에 큰방하고 거실에 벽을 뚫어서 배수관을 빼놓았어.
거실에 있는 에어컨은 집주인이 이사하면서 가져갔고 큰 방은 에어컨을 두고 갔는데
이번에 집 들어오면서 이 구멍을 자세히 보는데 뭔가 좀 허접하게 막아둔거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ㅠ
안에 손 가락 넣어서 보니까 그냥 솜으로만 막아둔걸로 보이는데...
뭔가 겨울에 바람 숭숭 들어올거 같고 벌레도 낑차낑차하면 들어올 수 있을거 같은...?
괜찮아 보이니? ㅜㅜ
사진은 거실에 에어컨 빼고 이렇게 두고 갔는데 이걸 어쩌지..
저거 선 아예 뺄 수 있으면 뻬고 철물점(다이소) 가서 발포우레탄 사다 쏘고 마개 사다 씌우면 되긴 하는데 혹시 토리도 에어컨 설치할 생각 있으면 일단 놔두고 나중에 에어컨 설치할 때 기사분한테 정리해달라구 해도 되고 좀 허술해보이긴 하는데 당장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