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구나 전자기기 최대한 안사려고 오피스텔 사는데 가격대비 공간이 협소한거 뺴고는 다 만족해.
관리비야 뭐 ... 아파트살아도 그정도는 나오니 그려려니함. 그 관리비로 내가 사는 집 주변 청소해주고 쓰레기 처리장도 관리해주고 문제생기면 경비실에 연락해서 물어보고 하니 나쁘지는 않은것 같음
귀찮고 고생일 수도 있지만 또 그런 거 재밌어하면 취향 맞는 살림 장만하는 재미도 있다고 봐(난 솔직히 이미 장만한 살림이 있어서 더 그렇겠지만 옵션 없는 집을 선호하는 게 남이 쓰던 전자렌지 남이 쓰던 세탁기 찝찝해서 ㅎㅎ) 본인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래 살 거면 가구 장만이 좋은 것 같아!
사실 가구는 새로 사는 거 하나도 안 힘들어.. 재밌기도 하고..(들고 이사가는 게 힘들짘ㅋㅋㅋ 처음 사는 거야 뭐)
돈도 생각보다 얼마 안 들어가고 없는 집은 그만큼 싸니까ㅋㅋ
문제는 세탁기/인덕션/에어컨은 새로 사는 것도 힘듦...ㅠㅠ
그 설치랑 거기에 들 200 정도 각오하면
힘들 거 없는 것 같아ㅋㅋㅋ 특히 결혼생각 없으면 노옵션이 더 좋을 수도...!
물론 사람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처음 독립하면 느껴지는 신남 설렘 이런건 기본 옵션이 받춰줘 가며 그 안에서 내살림 조금씩 장만해가며 느끼는거지 정말 아무것도 없는곳 사람사는 꼴로 채우려고 하면 나는 나와 결혼한다는 느낌에 세미 혼수급일걸?? 토리가 여유돈이 좀 있고 여유 "시간" (<- 매우 중요)과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비혼계획이고 하니까 내살림 조금씩 장만하는거 나쁘지 않지. 근데 독립이 처음이고 도와줄 사람이 없다? 절대 풀옵가. 그렇게 몇년 살아보고 자신감 생기고 내살림도 나름 생겨서 당차게 노옵으로 나왔는데도 커피머신 가진 가출 청소년 기분이 느껴져ㅎㅎ 일단 한번 짐 들이면 이사갈때 걸음 마다 돈인것도 잊지말구. 중고로 가전/가구 구한다고 새제품 구하는것보다 품이 적게 드는것도 아니야...... 나는. 나는 그랬어 ㅠㅠ 내살림이 내 취향이라 너무 좋은데 너무 힘들어 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 이사가 백단위가 되는구낰ㅋㅋㅋ 더 신중하게 골라야겠닼ㅋㅋㅋ
오피스텔 관리비 비싸고 중앙냉난방인적 있어서 나도 비추...
비혼주의라면 혼수 한다고 생각하고 간단하게 구하는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