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지 모르겠는데 새 냉장고 샀는데 포장도 없고 얼룩 있는 거 왔다고한 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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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mitory.com/index.php?&mid=roommat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냉장고&document_srl=98589641
이전글에서 바로 후기 쓸 거처럼 해놓고 여태 못 쓴 이유는.........하아....그래, 오늘에서야 해결됬어ㅠㅠ
10일 가까이 뭔 고생이었는지ㅠㅠ 이전글 안 본 토리도 있을테니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1. 월요일 저녁 냉장고 주문
2. 화요일 새벽7시 배송기사 전화옴 12~1시에 배송온대서 출근해야 되서 사람 없으니 걍 문 앞에 놓고가세여 하고 통화 종료
3. 생각해보니 12~1시 사이면 회사 점심시간이라 직접 받아도 될 거 같아서 집에 있겠다고 하려고 12시 정각에 기사에게 전화하니 이미 배송했다함
4. 새 냉장고 궁금하기도 하고 소형냉장고라 문 앞에 방치하는 거보다 혼자서도 옮길 수 있으니 집에 들여놓으려고 집으로 감
5. 12시 20분경 집 도착하여 보니 냉장고가 박스 포장상태가 아니고 개봉된 채로 문 앞에 있어 1차 당황
6. 일단 박스 쓰레기라 기사님이 버렸나보다. 열어보니 안 쪽도 비닐이나 테이프 포장 하나도 없고 얼룩에 페인트에 콘센트는 너덜해서 2차 당황
7. 첫 자취 첫 가전 구매라 신상가전은 다 이런가? 멘붕 때리다가 딤토에 글 씀
8. 댓글에서도 다들 새냉장고 아닌거 같다고 하여 바로 당일 반품신청함
9. 다음날 안녕마트에서 반품취소하라고 문자 옴, 도대체 설명을 이해 안 되게 해서 여러 번 통화해본 결과 요약하면 가전제품은 내가 받은 거든 기사가 놓고간 거든 새거든 불량이든 무조건 배송 끝나면 환불 불가, 어차피 환불불가니 반품취소하라 문자 간 거임. 우리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그럼 계속 이런 걸 쓰라는 거냐고?하니 삼성에 물어보라고만 함. 예전에 청소기같은 거는 안녕마트 오프에서 사도 망가지면 바로 청소기 제조사로 안 보내고 안녕마트 가져가면 거기서 대신 제조사 보내서 수리 받아서 찾아오고 그렇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안녕마트에서 삼성에 접수라도 해준줄 알고 문제의 얼룩사진을 보면 토리들 댓글 달렸던 것처럼 그 사진 보면 최소 교환은 해주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저녁6시 될 쯤에야 얘네 말 이해함. 제품불량 접수도 내가 냉장고 삼성서비스센터에 직접 가져가서 고치든 환불받든 해야하는 거였음...진짜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해주겠다는 얘기를 종일 어렵게 돌려말한 거
10. 솔직히 처음 글 쓸 때도 토리들이 냉장고 새거 아닌 거 같애~하지 않았음 걍 썼을만큼 별로 화 안 났었고 바로 교환만 접수해줬어도 냉장고 급해서 급하게 주문한 거라 바로 기쁘게 받아썼을텐데 말뿐이라도 문제있는 물건 받아서 기분 나쁘셨겠다~~한마디 안 하고 절대 판매처가 안녕마트라는 거도 인정 안하고(왠지 이유는 모르겠음ㅋㅋㅋ판매처 안녕마트 맞아요? 물어도 네라고 절대 안함ㅋㅋㅋ)지9에서 샀고 삼성물건 삼성배송이니 둘 중 아무한테 보상받든지 말든지 하는 태도에 싸웠더니 빡치기 시작함 누가 이기나보자 싶어짐
11. 그간의 사정 다 얘기하면 기니까 암튼 정리하면
판매처: 안녕마트-삼성에 환불받으셈. 우린 환불불가 환불은 삼성에서
판매사이트: 지9-저흰 중개입장이라ㅠㅠ저희가 결제취소는 할 수 있는데 안녕마트가 판매처라 취소 승인해줘야 함
제조사: 삼성-불량맞아서 교환 원하시면 바로 해줄거고 반품 원하시면 회수해서 불량확인서 판매처에 보내겠다. 회수는 해주는데 결제취소는 우리는 못하고 안녕마트에서 해야한다
이거 가지고 일주일 넘게 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마트야 삼성에서 물건 잘못 보낸거니 입장은 이해되는데 일주일 내내 형식적인 사과조차 안 하는 응대가 너무 저세상이었고
지9는 애쓰는 건 알겠는데 너무 느려ㅋㅋㅋ2업체에 확인하고 답을 주니 계속 내일내일내일 미루는데 직접 안녕마트랑 삼성에 경과 전화해서 물어보는 나보다 소식이 느림ㅋㅋㅋ
삼성은 대응도 친절했고 쿨하게 사진 보자마자 바로 불량 인정하긴 했는데 배송기사가 집에 남자가 있어서 배송했다는(혼자사는데? 누구세요? 그 남자분) 나한테 문자로 설치사진을 보내 컨펌 받았다는(네? 12시에 전화하니 이미 두고 가셨잖아여ㅋㅋㅋ그런 사진 받은 적 없는데;;)둥 소소하게 이번 냉장고 배송사건이 뭔가 착오 문제가 있던 거같은 정황이 보였음ㅋㅋㅋㅋㅋㅋ
결국 지9에서 담당 상담사가 상위부서 넘긴다더니 안녕이랑 삼성이 서로 상대가 결제취소해야한다고 우기던 걸 지9 고객만족팀에서 해결해줌 드디어 환불받고 보상으로 3만포인트받음ㅠㅠ
지9나 지마켓은 생각보다 대응 괜찮아서 앞으로도 쓸 생각 있고 삼성도 친절했는데 앞으로 절대로 가전은 안녕마트나 집더하기같은 데보단 삼성이나 엘지에서 바로 사려고ㅠㅠㅠㅠㅠㅠㅠ
길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톨들이 아니었으면 걍 더럽고 콘센트 너덜거리던 냉장고 썼을듯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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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가까이 뭔 고생이었는지ㅠㅠ 이전글 안 본 토리도 있을테니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1. 월요일 저녁 냉장고 주문
2. 화요일 새벽7시 배송기사 전화옴 12~1시에 배송온대서 출근해야 되서 사람 없으니 걍 문 앞에 놓고가세여 하고 통화 종료
3. 생각해보니 12~1시 사이면 회사 점심시간이라 직접 받아도 될 거 같아서 집에 있겠다고 하려고 12시 정각에 기사에게 전화하니 이미 배송했다함
4. 새 냉장고 궁금하기도 하고 소형냉장고라 문 앞에 방치하는 거보다 혼자서도 옮길 수 있으니 집에 들여놓으려고 집으로 감
5. 12시 20분경 집 도착하여 보니 냉장고가 박스 포장상태가 아니고 개봉된 채로 문 앞에 있어 1차 당황
6. 일단 박스 쓰레기라 기사님이 버렸나보다. 열어보니 안 쪽도 비닐이나 테이프 포장 하나도 없고 얼룩에 페인트에 콘센트는 너덜해서 2차 당황
7. 첫 자취 첫 가전 구매라 신상가전은 다 이런가? 멘붕 때리다가 딤토에 글 씀
8. 댓글에서도 다들 새냉장고 아닌거 같다고 하여 바로 당일 반품신청함
9. 다음날 안녕마트에서 반품취소하라고 문자 옴, 도대체 설명을 이해 안 되게 해서 여러 번 통화해본 결과 요약하면 가전제품은 내가 받은 거든 기사가 놓고간 거든 새거든 불량이든 무조건 배송 끝나면 환불 불가, 어차피 환불불가니 반품취소하라 문자 간 거임. 우리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그럼 계속 이런 걸 쓰라는 거냐고?하니 삼성에 물어보라고만 함. 예전에 청소기같은 거는 안녕마트 오프에서 사도 망가지면 바로 청소기 제조사로 안 보내고 안녕마트 가져가면 거기서 대신 제조사 보내서 수리 받아서 찾아오고 그렇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안녕마트에서 삼성에 접수라도 해준줄 알고 문제의 얼룩사진을 보면 토리들 댓글 달렸던 것처럼 그 사진 보면 최소 교환은 해주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저녁6시 될 쯤에야 얘네 말 이해함. 제품불량 접수도 내가 냉장고 삼성서비스센터에 직접 가져가서 고치든 환불받든 해야하는 거였음...진짜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해주겠다는 얘기를 종일 어렵게 돌려말한 거
10. 솔직히 처음 글 쓸 때도 토리들이 냉장고 새거 아닌 거 같애~하지 않았음 걍 썼을만큼 별로 화 안 났었고 바로 교환만 접수해줬어도 냉장고 급해서 급하게 주문한 거라 바로 기쁘게 받아썼을텐데 말뿐이라도 문제있는 물건 받아서 기분 나쁘셨겠다~~한마디 안 하고 절대 판매처가 안녕마트라는 거도 인정 안하고(왠지 이유는 모르겠음ㅋㅋㅋ판매처 안녕마트 맞아요? 물어도 네라고 절대 안함ㅋㅋㅋ)지9에서 샀고 삼성물건 삼성배송이니 둘 중 아무한테 보상받든지 말든지 하는 태도에 싸웠더니 빡치기 시작함 누가 이기나보자 싶어짐
11. 그간의 사정 다 얘기하면 기니까 암튼 정리하면
판매처: 안녕마트-삼성에 환불받으셈. 우린 환불불가 환불은 삼성에서
판매사이트: 지9-저흰 중개입장이라ㅠㅠ저희가 결제취소는 할 수 있는데 안녕마트가 판매처라 취소 승인해줘야 함
제조사: 삼성-불량맞아서 교환 원하시면 바로 해줄거고 반품 원하시면 회수해서 불량확인서 판매처에 보내겠다. 회수는 해주는데 결제취소는 우리는 못하고 안녕마트에서 해야한다
이거 가지고 일주일 넘게 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마트야 삼성에서 물건 잘못 보낸거니 입장은 이해되는데 일주일 내내 형식적인 사과조차 안 하는 응대가 너무 저세상이었고
지9는 애쓰는 건 알겠는데 너무 느려ㅋㅋㅋ2업체에 확인하고 답을 주니 계속 내일내일내일 미루는데 직접 안녕마트랑 삼성에 경과 전화해서 물어보는 나보다 소식이 느림ㅋㅋㅋ
삼성은 대응도 친절했고 쿨하게 사진 보자마자 바로 불량 인정하긴 했는데 배송기사가 집에 남자가 있어서 배송했다는(혼자사는데? 누구세요? 그 남자분) 나한테 문자로 설치사진을 보내 컨펌 받았다는(네? 12시에 전화하니 이미 두고 가셨잖아여ㅋㅋㅋ그런 사진 받은 적 없는데;;)둥 소소하게 이번 냉장고 배송사건이 뭔가 착오 문제가 있던 거같은 정황이 보였음ㅋㅋㅋㅋㅋㅋ
결국 지9에서 담당 상담사가 상위부서 넘긴다더니 안녕이랑 삼성이 서로 상대가 결제취소해야한다고 우기던 걸 지9 고객만족팀에서 해결해줌 드디어 환불받고 보상으로 3만포인트받음ㅠㅠ
지9나 지마켓은 생각보다 대응 괜찮아서 앞으로도 쓸 생각 있고 삼성도 친절했는데 앞으로 절대로 가전은 안녕마트나 집더하기같은 데보단 삼성이나 엘지에서 바로 사려고ㅠㅠㅠㅠㅠㅠㅠ
길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톨들이 아니었으면 걍 더럽고 콘센트 너덜거리던 냉장고 썼을듯ㅠㅠㅠㅠ
헌 냉장고 안써서 천만다행이야 고생많았어 액땜해서 좋은 일들 생길거야!!!
기운내고 치킨이라도 시켜먹엉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