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원룸방에 10년째 살고있는 나토리..
집이 물건으로 터져나갈것만 같은 답답한 느낌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들어서 집에 있는 쓰레기를 조금씩 내다 버리기 시작했어
호기심에 샀다가 안쓰고 안먹고 있는 조미료, 소스, 쨈... 이런거 왜이렇게 많이 샀냐 진짜ㅠㅠ
옷이나 신발도, 호기심에 샀다가 결국 몇년째 안입고 안쓰고^^
색조 화장품도 호기심에 샀다가 결국 안쓰고 결국 버림..ㅎ 로드샵 브랜드였으면 몰라 백화점 브랜드 제품을 왜 그렇게 실험적인걸 샀던걸까ㅠㅠㅠㅠ
어제 새벽에 잠이 안와서 안쓰고 안먹고 있는 쓰레기들(유통기한도 한참 지나버림^^) 종량제 봉투에 담는데 참.. 현타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죽어라고 돈벌어서 이런데에 탕진한 나를 생각하니 한심하고 참ㅠㅠㅠ과거의 나 왜그랬던거니ㅠㅠㅠ
내가 이러니 여태 일도 못 쉬고 자살충동 느껴가면서 여태 일하나 싶었다..
이제부턴 정말 쓸데없는거 안사야지ㅠㅠ
나도 그런거 엄-청 많았어! 한번 사봐야 다음에 안 사는 거지! 최근 10년 동안 이사 많이 다녔는데, 사는 만큼 버리면서 내가 뭘 사고 다시는 뭘 안 사야 하는지 배우더라구:)ㅎㅎㅎㅎㅎ 이번에 배웠으면 되지 뭐!:D! 긍정적으로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