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거라고 왜 말 안해줬어...?
원래가 침대 지박령이라 나한테 넓은 집은 사치.. 본가에 있을때도 내방 침대 밖으로 절대 안나갔음
지금 주방 분리형 6평짜리 원룸 사는데 이집도 나한텐 넓어
담달에 전세대출받아서 10평짜리 1.5룸 갈건데 사실 손님 때문에 방 한개 더 있는데로 가는거임 ㅋ
난 6평도 충분행...
본가에서 거의 17년동안 한집에서만 살아서 17년치 물건들이 잔뜩 있었는데
여기 자취방 오면서 필요한것만 들고오고
테이블이나 거의다 구입하면서 내 취향~~!!!!에만 맞는걸로 (화이트 쳐돌이)
원래가 술먹는거 좋아도 하지만 특히 혼자!
요리 해서 예쁘게 차려놓고 혼자 티비 넷플릭스 연결해서 보면서 ㅠ 홀짝홀짝 먹는거 좋아했는데
본가에서는 엄마가 술먹는걸 안좋아해서 많이 못먹었거든
요즘은 퇴근하면 무슨요리하지...이러고
본가에서는 옛날부터 모아온 접시들이라 통일감도없고 색도 뒤죽박죽인데
지금 집에서는 레이스무늬 하얀거 세트 어디 찬장에서 찾아와서 ㅋㅋ
하얀색 접이식식탁에 하얀접시 챡챡챡 음식 찹찹찹 ㅠㅠㅠㅠㅠ사진찍을 기분 난다고요ㅠㅠㅠ
쓱배송 겁나 좋고요... 무거운거 안들고 와도 되쟈나여..맥주랑 소주만 사갖고 오믄됌.
이사왔는데 여기사는 친구가 날 너모 좋아해서 시도때도 없이 오는게 함정. (그게 또 나름 싫지는 않음. 쿵짝이맞는칭구칭긔)
이제 금요일 퇴근시간 삼십분 남은 기념으로 글 쪄 보앙
오늘은 퇴근하구 찜해놓은 넷플릭스 볼거야
우리집에 브리치즈도 있구 체릐도 있댜 톨들아...
오늘 에그인헬에 치즈플래터 해서 먹어야지
뇸 !
똑똑똑.. 자매님 같이 먹쟈...ㅠㅠㅠㅠ 행복한 자취러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