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벌레종류 손이나 휴지로 절대 못답는 토리가 바선생만큼은 이렇게 잡는다!

준비물: 분무기와 소독용 에탄올


소독용 에탄올은 쓸모가 많기때문에 나는 인터넷으로 4L짜리 하나 사서 쟁여놓고 쓰고있어


바선생의 크기, 나와의 거리에 따라서 분무기 분사력을 조절해줘


그리고 가장 중요한


https://img.dmitory.com/img/201909/3sw/JBM/3swJBMjgJi4gggoyeSM4sS.jpg



정.확.도가 필요하다


• 새끼바선생 같은 경우 미용실에서 커트치기전 뿌려주는 수준의 분사력으로 조져준다

작기때문에 암만 빨리 도망가봤자 유효거리 안에 있기때문에 되도록 한방맞고 10초안에 즉사해



• 작은바선생~중간정도 성장기에있는 바선생의 경우 꽤나 잽싸기 때문에 가장 까다롭다

분사력을 일자로 뻗어 나가게 하되 , 끝에선 약간 퍼지는 정도?가 좋아 이건 고도의 숙련이 필요하다

장소가 좁은곳이라면 위에서 내리꼽듯 뿌려주는게 효과가 좋고 좀 넓은 공간이라면 바로옆에서 뒤집어버린다는 생각으로 존나쎄게 분사해준다

그러면 얘들이 날아가면서 정신을 못차림+알콜의 습격으로인해 최장 20초면 생을 마감한다

날아가면서 뒤집힌다면,,,식은죽먹기지



• 마지막으로 까다로운 성체,,특히 알을 품고있는 성체는 더 까다로워 벽에 붙은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일단 가장 쎈 줄기로 뿌려준다음 벽에서 떨어트려준다

그 다음 인정사정 볼 것없이 막 뿌려주면 1분안에는 죽더라

자기가 죽어가면서도 알을 낳고 저세상가는 애들도 있는데 알이 절여질만큼 많이 뿌렸어도 알은 만만하게 봐선 안된다

잠결에 새벽에 죽이고 아침에 치워야지 했었는데 내 기상시간에 부화한것도 봤었다,,,




내가 이방법으로 벌레많은 우리집에서 나를 지켰지..

바선생은 피부로 숨을 쉬는데 알콜이나 비누물같은게 닿으면 숨을 쉬지못해 죽는다는것같아 정확하진않음,,

알콜의경우 너무 많이뿌리면 시람까지 머리가 아플수 있기때문에 적당히 뿌려주거나 휴지로 마무리 해주는게 좋아


이상 벌레못잡는 쫄보의 사냥팁이었다-
  • tory_1 2019.09.01 15: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20 17:44:02)
  • tory_2 2019.09.01 15:30
    알콜탕에서 부화라니... 공포방 아니냐..
  • tory_3 2019.09.01 16: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21 16:30:53)
  • W 2019.09.01 17:09
    바퀴 알은 어미가 죽을때 환경에 적응을 하면서 진화해 태어나는 습성이 있대(옛날지식인피셜)
    그래서인지 알이 튼튼한건지..
    아무튼 아침애 경악을하면서 알콜로 2차로 조졌다
    타이밍이 맞아서 다행이었지 휴
  • tory_5 2019.09.01 20:01
    톨아 공포방으로 옮겨.... 이번년도 최고의 공포였어..
  • tory_6 2019.09.01 23:21

    와 시바 최근 읽은것중 젤 공포였어 실시간 소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ㅂ선생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다...그냥 지하세계에 있으셨으면 자꾸 나오시지 마시고 ㅠㅠㅠ

  • tory_7 2019.09.02 00:10
    이 글 보니 이해가 된다
    내가 화장실에서 바퀴벌레보고는 어쩔지 몰라서 그냥 옆에 있는 샴푸를 바퀴벌레한테 뿌렸거든. 근데 갑자기 애가 움직임을 멈추더니 죽더라고. 그뒤로 계속 샴푸로 잡았는데 치우기가 보통일이 아니었음.. ㅜ 꿀팁 고마워ㅋㅋ
  • W 2019.09.02 07: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06 22:45:57)
  • tory_8 2019.09.02 01:59
    오오오.....알콜 스프레이로도 잡을 수 있구나! 에어로졸 살충제는 주변에 튀는 게 신경쓰여서 못 쓰겠던데 알콜이면 걱정없겠다...
  • tory_9 2019.09.02 16: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01 17:47:59)
  • tory_10 2019.09.03 09:05
    불멸의 존재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죽네...?!
  • tory_11 2022.05.27 02:15
    과거의 토리에게 감사하며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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