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포도상자 들여오고 베란다에서 바퀴 두번나옴...


베란다에 원래 서식하는게 아니냐할까봐 베란다 환경 설명하자면..

창문 잘 안열어.. 방충망 당연히 있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내가 베란다에서 제습기돌려서 빨래 말리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두번은 바짝마른 건조한 상태야 

숨을만한 물건이 많은곳도 아님.. 

3년 반 사는동안 베란다에서 바퀴 발견한적 단한번도 없음 

습한곳 좋아하는 바퀴가 서식할만한 곳은 아니라고 봐

(정신승리 중이기도 하니까 제발 여기에 태클걸지 말아줘..ㅠㅠ)



아무튼 나는 과일 처돌이라 여름부터 매주 농수산시장 가서 과일 한박스씩 사옴

복숭아 진짜 좋아해서 여름 내내 복숭아 박스 베란다에 놔두고 먹었는데 한번도 바퀴 나온적 없거든 ㅠㅠ

그렇다고 복숭아가 향이 없다거나, 복숭아를 다른데서 샀다거나 한것도 아냐 .. 

스치기만해도 복숭아 단내 진동하는 것들 사먹었었어.. 


근데 포도박스 놔두고 두번이나 발견했다.....ㅠ (자세히 안봤지만 종류도 다른것 같음)

포도가 벌레 잘생긴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그것도 올해 포도 세박스 사먹었는데, 달고 맛있는 포도 산 두박스 놔뒀을 때만 바퀴 발견함 ㅠㅠ

짜식들 맛있는건 알아가지고 ㅠㅠ 


포도 냄새 때문에 배수구 타고 바퀴가 올라온건지, 아니면 농수산 시장에서 바퀴가 박스에 들어가 있었던건지는 모르겠어


냉장고가 작아서 포도 안넣어놓고 있었는데 어제 당장 박스 갖다 버렸다..ㅠㅠㅠㅠㅠ

포도는 최대한 냉장고에 구겨 넣었어... 


자취방 톨들이라면 박스 조심해야되는건 알겠지만, 과일박스 특히!! 포도박스는 바로바로 버리는게 좋을것 같아...



-어제 베란다에서 빨래통 뒤지다가 바퀴 발견하고 기절할뻔한 톨이..-

(베란다에 습한데가 없는데 유일하게 수건사이가 습하니까... 거기.. 숨어있었나봐...ㅠㅠ.. 수건 다뒤져서 잡긴 잡았는데 넘나 힘들었다.. )

  • tory_1 2019.10.04 12: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30 08:43:04)
  • tory_2 2019.10.04 13:14

    나도 박스 2개 들어가있는 큰 택배 받은적 있는데

    그 젤 바깥 상자가 찢어져있었다고 남친이 그랬거든.

    그 후로 개큰박귀 봐가지고 ㅠㅠ 남친의 의심도 여전히 그 찢어졌던 이중택배박스야 ㅠㅠ

    그후로 꼭 택배 밖에서 뜯어 ㅠㅠ

  • tory_3 2019.10.04 16:41
    으악 ㅠㅠㅠㅠ진짜 박스는 두면 안되는듯 ㅠㅠ
  • tory_4 2019.10.04 17: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31 1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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