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베란다에 말벌이 들어왔는데, 다행히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갇혀있어...!!!

엄지손가락 두마디 전체 크기만큼 크고 붕붕 소리 나는데 다행히 장수말벌은 아니고 일반 말벌같은데.......... 너무 공포스럽다................

반나절 지났는데 아직 힘이 넘쳐서 침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방충망을 마구 찌르고 비비고 있어ㄷㄷㅜㅜ

에프킬라 뿌릴까 싶다가도, 창문 조금만 열어도 그 사이로 나올거 같아서 엄두도 못내고 창문 꽉 잠가놨는데,


얘 여기서 굶어죽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일주일..?

굶겨 죽이는게 맞는거겠지..? 도와달라고 친구를 부르거나 하진 않겠지....???

  • tory_1 2022.11.11 22:34
    전에보니까 갇힌 말벌 다음날이면 죽는거같던데...
  • W 2022.11.11 22:59

    오오!!! 생긴거에 비해서 끈질기진 않구나!

  • tory_3 2022.11.12 09:36
    말벌 겨울에 자지 않어? 난 한겨울 될 때까지 창문 안 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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