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 좋고 통풍 잘 되는 2층 방이지만
가까이에 식당 천지고
공용 쓰레기장 잘 관리 안되길래
이사오자마자 현관문이랑 주위에 마툴키 바르고
분무형 마툴키 리뉴얼된거 사서
걸레청소까지 끝낸 방 몰딩이랑 걸레받이,
신발장 안, 싱크대 하부장 안,
냉장고 세탁기 밑까지 다 뿌렸거든.
(마툴키 리뉴얼 버전은 냄새 1도 안나고
머리도 안아프긴 하던데
성분은 같길래 해로울까봐 환기 열심히 함;)
그러고 다음날인가 방에서
약에 취해 반은 죽은 바퀴 하나,
일주일 있다가 현관에서
작은 시체 하나 찾았는데ㅜㅜ
수험생이라 계속 방에 있는데
살아있는건 한마리도 못봐서
방 어딘가에 본진이 있을 거 같진 않고
외부에서 간간히 들어오는건가 싶은데
어딘가....
내가 모르는 스포닝풀이 있을 수도 있을까?
뭔가 더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