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오피스텔로 독립한지 1달된 초보톨이야..
사실상 여기서 제대로 살기 시작한 건 3주쯤 됐어.
전세입자가 집을 썩혀놔가지고
초반에는 매일 빡쎄게 청소하고 잠들어서 몰랐는데ㅠ
주말에 날잡고 쉬면서 책보다가 자려고 하는데
새벽 2시 반쯤부터 발소리가 쿵쿵쿵 나더니 달그락달그락 하다가
우우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기 헤드 미는소리 다 나고요...
이 짓을 새벽 3시 넘어서까지 하더라...
첨에 들었을 때는 휴가철이라 급히 청소하고 놀러가나? 싶어서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ㅇㅇ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상습범이야...... 거의 매일 새벽 3시에 청소기돌림...
말이 된다고 생각해?????
와...나 진짜 새벽에 청소기 돌리는 사람은 생전 처음봄..
처음에는 윗집인줄 알고 관리실에 얘기했는데
윗집에는 여자가 살고 자긴 아니라고 하면서 카톡으로 생활패턴을 보내줬다네;;;;;;;
그리고 양 옆집에도 연락해봤는데
한쪽은 아니라고 하고 한쪽은 전화를 안받는대..
환장하겠다 진짜... 이럴땐 어떡해야 될까?
고성방가수준은 아니라서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참자니 새벽 3시잖아..........
이 시간에 깨서 다시 잠 못자고 그대로 출근한게 며칠째야ㅠ
입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년을 어떻게 견디지.......
이거 내가 예민한 거 아니지??
관리실에 3번 넘게 전화하다 보니까
나 혼자 예민러된거 같은 느낌까지 들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