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황당하다 정말..
일단 이 음쓰통은 우리집만 쓰거든? 내가 설치한거임 ㅠㅠ
근데 골목 공사 한다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이게 좀 우리집에서 좀 멀어졌어
내가 재택근무 하느라고 집 앞을 안 나가서 몰랐는데 그렇게 위치가 바뀌면서 그걸 다같이 써도 된다고 생각한건지..
누가 여기다가 음쓰를 버린거야;;
솔직히 이것도 그럭저럭 이해는 갔고.. 같이 쓸 수도 있다고 생각했음
근데 음쓰를 일반봉투에 버려서 넣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황당한지....음쓰 사용한지 진짜 엄청 오래 되지 않았어?? 이걸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나??
음쓰통 위치가 바뀌어서 그런건가 싶어서 그래 이번 한 번만 내가 버린다 하고 내가 음쓰에 넣어서 버렸고
음쓰통 위치도 다시 우리집 앞으로 옮김
근데 지금 나가보니까 또! 또! 음쓰를 일반 봉투에 넣어서 버려놓은거야..심지어 봉투를 꽉 묶지도 않았음......
옆집이랑 앞집 등등 찾아가서 말하려가다가 시간도 늦었고 해서..
일단 음쓰 위에 경고문 붙여서 밖에다 놨는데 아 이것도 진짜 찜찜하다..벌레 꼬일 거 같고 ㅠㅠ
일단 테이프로 종이 감싸긴 했는데..밤 사이에 비오면서 경고문이 떼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정말..
그냥 경고문 붙인채로 음쓰통에 넣어둘까??
2년 넘게 살면서 이런 일 처음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