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소장? 이 자취하는 혈육한테 사기치려고 했나봐

자취톨들아 내가 너무 화가나고 답답해서 와봤어!
내 글좀읽어줘 ㅠ

혈육이 둘 다 자취를 해
한 명은 자취 6-7년차
한명은 이제 막 자취 2개월차에 접어들었어

자취오래한 혈육은
여름에도 하루죙일 에어컨 틀고 겨울엔 전기요쓰고
요리좋아해서 에어프라이어 365일쓰고 인덕션쓰고
그러는데 2만원도 안 넘게 나오는데

근데 2개월차인 혈육은
저번달 20만원 이번달 15만원이 나왔대는거야
걘 집에 인덕션 전기매트밖에없는데..?

글구 자취한지 2개월차 혈육이
그인덕션전기매트쓰면서 우리집(본가) 있었을때도
걔 인덕션전기매트 + 울집 전체 가전제품 팍팍 돌아갔는데도
4만원이넘은적없었거든

너무이상한거야

가족들이 막 물어보고 그랬어



첨에 누진인지 확인해보겟대
한전도 불러보고

무슨 전기공사? 도 부르고

근데 누진도 아니고 계량기도 멀쩡하고? 다 그렇다고 20만원내라는거야
너무 비싸고그러니 분할 납부 받아주겠다며 선심쓰듯..그러더라구

혈육 개빡쳐서 작정하고 전기하나도 안쓰고

한달 원시인처럼 살았어


근데 이번에도 왜케 많이쓰냐며 15만원이나 나왔다며

막 화를내는거야



결국 계량기회사에 전화했는데

20만원 / 15만원은 커녕

2만원 / 3만원 나왔대는거야!!

사실 자취한지 얼마안된 혈육이 눈이 안 좋아
원래 어릴때부터 앓던병이있어서
몸이 좀 많이 안 좋았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시력도 좀 안 좋아졌어

장애 6급? 젤 낮은 등급 판정도 받았거든..

그걸 알고 사기치려했던 거 같아

얘가 첨에 자기 눈이 안 좋고 뭐 그런얘길 어쩌다 했었나봐
이삿날 우리가 짐 날라다줬는데
관리소장?그사람들이 다
우리한테 다 들었다고 "걱정마세요~~" 어쩌고 막 이랬었어!!
아주 인심좋은사람인양..

근데 눈이 불편하단 갈 알고 사기칠생각을했나봐
혈육이 알고나서

게량기업체에 전화했는데 이랬다 말했더니

싹싹 빌면서 너무미안하다고 고의가 아니었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초콜릿 두개 쥐어주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래
;;;;;;

혈육은 그냥 계약해지하고 바로 방빼는 조건으로

용서해주기로했대

(원래 1년계약이라 방 못뺀대)



우리가족들 이거듣고 대분노

와 난빡쳐서 내가신고하고싶었는데...

원래 방 못 빼는데 그래도 빼게 해준 거라고 넘어가재는데..

너무 화가 나지만 어짤 수 없겠지?
신고해봤자..
그치? 딱히 증거랄가도없어 다 말로 전화로 오갔고..
우리가족들이랑도 통화했는데 녹음도 못했어
녹음도 할 걸..
이럴줄이야..
그 선심스듯 20만원 분할납부받아주겠다~ 인심좋은양 그랬던 게..
아너무개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