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취방에서 3년 반 넘게 살다 나가게 됐거든?
그러니까 묵시적 갱신 상태에서 계약만료일까지 안살고 중간에 나가는 거야
집주인들은 나랑 몇살 차이 안나는 젊은 분들이시고
나는 8월 중순에 이사간다고 통보를 했어 10월말쯤 나갈 것 같다고
이사가는 날을 정확히 통보한 건 9월 중순 쯤이고 실제로 이사 나가는 날은 보름 뒤쯤인 10월 21일임
근데 묵시적갱신 상태일 땐 집주인이 세입자의 통보일로부터 3개월까지는 보증금 안줘도 되는 권리가 있댔나? 그런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나는 8월 중순에 통보를 했으니까 집주인이 11월 중순까진 내 보증금 안돌려줄 수도 있는 거야?
근데 집주인 분들이 내가 8월에 통보하니까 이사나가는 날 알려달라고 그랬거든?
그래서 보증금 그때 돌려주시려나보다 하고 있는데...
보통 묵시적 상태에서 중간에 나가게 되면 세입자가 나가는 날에 맞춰서 보증금 돌려주는 편이야? <- 이게 넘 궁금해
난 항상 계약만료일까지 다 살다가 이사한 적 밖에 없어서 궁금함...
집주인한테는 lh 임대아파트 당첨되서 나가게 됐다고(지인의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게 됐긴 함...) 했는데 잘됐다고 축하한다고 이사날짜 정해지면 알려달라고 그러셨었음
집주인 분들은 뭐 고쳐달라면 한두시간?도 안되서 바로 수리기사님 보내서 잘 고쳐주고 세탁기도 살면서 오래 된거라 아예 고장 났었는데 바로 새거로 교체해줌
보증금이랑 월세도 4년 가까이 되는 햇수 동안 한번도 안올리고 그대로 살게 해주셨음
그래서 내 보증금이 전세금처럼 큰돈도 아니고 5백만원도 안되는 돈이라 늦게 돌려주려고 하거나 하진 않을 것 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