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 노견을 키우고 있었는데,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했거든.
그런데 지난주에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잠시 치료받고 이틀정도는 멀쩡하다가, 어제부터 안 좋아져서...
그렇게 좋아하던 아빠 못 보고 갈뻔했는데,
다행히 아빠가 새벽에 도착해서 아이랑 인사하고 아침에 병원으로 가는 차안에서 떠났어.
평소에도 거의 안 짓고 말썽도 안 부리고 참 착했는데, 끝까지 조용하게 떠났어.
마지막까지 이렇게 순하게 갈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옆에서 사랑한다 나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계속 말해줬는데 그래도 부족했던 것 같고, 못해준 것만 떠올라서 너무 미안해.
정말 너무... 힘들다.
그런데 지난주에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잠시 치료받고 이틀정도는 멀쩡하다가, 어제부터 안 좋아져서...
그렇게 좋아하던 아빠 못 보고 갈뻔했는데,
다행히 아빠가 새벽에 도착해서 아이랑 인사하고 아침에 병원으로 가는 차안에서 떠났어.
평소에도 거의 안 짓고 말썽도 안 부리고 참 착했는데, 끝까지 조용하게 떠났어.
마지막까지 이렇게 순하게 갈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옆에서 사랑한다 나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계속 말해줬는데 그래도 부족했던 것 같고, 못해준 것만 떠올라서 너무 미안해.
정말 너무... 힘들다.
토닥토닥...
무지개 다리 건너편에서 토리 기다리고 있을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