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가면서 꺄 강아지~ 하는 사람이야 뭐 일상이니 패스하고
마치 오래 안 사람처럼 친한척 하는 사람... 있어?
나는 잇어.. 특히 심한사람이
내기억엔 개키우는 4년간 2번? 3번? 밖에 못만난 사람인데
바치 매주 보는것처럼 아는척을해.. 개한테도 나한테도...
그냥 성격이 외향적으로 밝아서 친한척하는게 아니라
강아지보고 얘는 애보고 얘는 이렇네 저렇네 뭘 더하셔야겠어요. 이러면서 참견하는사람이 있어.
처음엔 다른집 개랑 착각하나 했는데 우리집 개 이름도 알더라고.. 누구신지..ㅇㅁㅇ)
다른것보다 자기딴에는 우리집 개랑 엄청난 친분관계를 가지고있다고 생각하는지 한 번 만나면 강아지를 엄청 만짐. 내가 안 된다고해도 자기는 괜찮다고 막 만지고 안기게해주고함. 우리집개는 골든리트리버고.. 골댕이치고도 큰 자이언트급으로 대형견이라 길가에 있는 사람에게 안치대도록 교육중인데!! 악!! 지나가려고해도 자기가 친하다고생각하니까 막 개를 잡고 안 놔줘. 아네. 갈게요 산책중이어서요. 하고 가려고해도 자꾸 말걸고. 개 안놔주고. 애가 칫솔질을 얼마나 하느니 털관리를 해줘야하느니 마느니 오지랖 오지고요....
이런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나는 정말 일년에 한번도 안보는 사람이니까 그사람이 아는척 할 때까지 얼굴도 못알아봄.. 기억하는것도 하는 짓보고 기억해내는거 ㅠㅠ)
그렇겠지 ㅠㅠ 사실 쓰면서도 노답~ 이라고 생각하긴함.. 저사람 진짜 몇번 안보는데 만날때마다 30분은 애를 잡고 계속 이야기하니까. 만나서 어누구..누구지..? 하다가 아! 했을때는 이미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