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본문 내용 보이기
  • tory_1 2024.04.16 15:23
    물 잘먹는다는게 보통은 집사의 '기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습식얘기가 나오는거라서... 양보에 양보를 거듭해도 체중1kg당 최소 30ml, 가능하다면 40~50ml 정도가 필요해. 그러니까 사료만 먹는 5키로 냥이라면 음수량(맹물기준)이 아무리 적어도 하루 150ml, 가능하다면 200~250ml정도 먹어주는게 좋아. 근데 실제로는 그렇게 먹는애가 거의 없거든.(잘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증발량이 많은걸 감안해야함) 요즘은 음수량 측정되는 물그릇들도 있으니 그걸 쓰면 측정이 수월할거야.

    습식을 먹으면 습식 자체의 수분량 계산했을때 85g캔 하나면 30~40ml 이상 확보되고, 음식물 형태로 섭취하면 맹물보다 몸에 흡수되고 순환거쳐 배출되는 속도가 느려(=몸에 수분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는 뜻. 맹물은 장을 통해 흘러나가는 양이 음식물보단 높아) 다만 습식캔은 사료보다 칼로리가 낮은편이니까 고열량이 필요한 경우라면 그부분을 신경써주고, 저열량이 요구되는 다이어트 냥이라면 살빼는데 좀더 도움이 되지.

    어쨌든 진짜 물 잘 마시는 냥이라면 사료로도 괜찮을거라는 게 내 의견이야. 하지만 확신이 안 선다면 온갖 습식 다 사서 돈버릴 각오로 먹여보고, 그중에 기호 맞는 걸 단 한두개라도 찾아낼수 있으면 좋겠지. 캔을 절대 안먹는 애들은 츄르에 물 타서 먹여버릇하는 것도 은근 좋아.

    적정 음수량 안채워도 우리 고양인 괜찮던데? 하고 생각하는 젊은 고양이 보호자들도 있을텐데...... 꾸준히 해주면 진짜 고양이 노년에 그 노력이 빛을 볼거야. 물 잘먹이며 키운 고양이들은 동물병원 검진시 혈관과 피부와 장기 상태가 확실히 좋은편이야. 고양이 물먹이기 힘들지만 모두들 화이팅하길ㅜㅜ
  • W 2024.04.16 15:31
    음수량이 중요한 거구나 사료 먹고 나면 물을 꼭 먹거든 물에 관심이 많아 우리가 보리차 끓여 먹는데 꼭 맛 볼라그러고 계란 삶아서 식히려고 담가놓은 물도 먹을라고 해서 물을 좋아하는구나 싶었거든 몸무게는 3kg정도 나가고 하루에 물을 200ml는 좀 안되게 먹는거 같아 츄르는 잘 먹어 여러 브랜드를 먹여봐야 겠구나 답변 고마워
  • tory_1 2024.04.16 15:40
    @W 고양이한테 보리차 괜찮아! 글구 상당수의 고양이들이 '자기 보호자가 마시는 물=안전한 물'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경향이 있대. 주인이 물마시던 컵을 노리는 이유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주변엔 아예 식탁이나 책상위에 물컵 채워서 놔두는 집도 있어ㅎㅎ 그럼 고양이가 슬쩍 와서 마시고 간대. 어떤방법이든 좋으니 다 시도해보자~
  • W 2024.04.16 19:36
    @1 아 우리가 마시니까 안심하고 노리는구나 넘 귀여워 우리를 믿어주는구나 오늘 츄르 하나 더 줘야겠다 ㅋㅋㅋ
  • tory_3 2024.04.16 15:39
    어릴때는 다양하게 먹여보는게 중요해서 여러 브랜드 혹응 브랜드에서 다른형태 젤리타입 습식도 있으니
    울집은 냥이들이 건식같은 습식을 좋아하고 하도 안 먹어서 힐스 주식캔 먹이고 그래ㅡ
  • tory_4 2024.04.16 15:46
    안먹는거 어쩔수 없지 특히 한마리키우면 거의다 버리게됨
    난 첫째만 키울때 습식 시도했다가 망했는데
    둘째들이면서 아깽이라 암거나 잘먹어서 그때뷰터 다시 습식 시도했음 첫째가 안먹어도 둘째가 먹어주니까 이것저것 시도해서 첫쨔도 먹게됨 근데 이제 둘째가 성묘되더니 습식안먹어 ㅠ
    애기때부터 적응시켜도 지들 입맛 생기는 순간 바로 팽임
    안먹으면 굳이 억지로 할필요 없을듯혀.. 난 이제 첫째만 먹여 ㅎ..
  • tory_5 2024.04.16 17:05

    근데 습식 조금씩이라도 먹여버릇하는 게 좋아... 나이 들면 여러 이유로 습식을 먹여야 하는 때가 생기는데 그 때 안먹으면 난감해서 ㅠ 

  • tory_6 2024.04.16 17:52
    우리 애기가 습식을 그냥 주면 절대 안먹는 냥이인데 혹시 혀로 찍먹해?? 우리애가 맨날 습식 주면 혀로 찍먹해서 수분만 먹고 건더기는 하나도 안먹었었는데 습식캔 한개+습식캔 반정도 찰정도의 물 넣고 갈아버리면 츄르에서 살짝 되직하거나 묽거나 한 정도가 되거든?? 이렇게 주니까 너무 잘먹어.. 심지어 이렇게 준 이후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끼니 안주면 나 물어뜯고 야옹하고 난리나.. 혹시 습식 잘 안먹거나 찍먹하는 애기랑 사는 톨들 꼭 해봥!
    그리고 나도 첨엔 그냥 안먹네..하고 물 먹는 모습 많이 봤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그냥 넘겼었는데 나중에 용량 표시된 그릇 사고 보니까 200ml에 한참 부족하게 먹고 있었고. 혈검 결과에서도 음수량이 부족하다고 나왔어..그래서 혹시 모르니까 습식 먹이는 버릇 들이는게 좋을꺼야!
  • tory_7 2024.04.16 18:41

    우리 고양이는 물을 잘마셔서 습식은 가끔 간식 개념으로 주는데 얘가 좋아하는 식감?질감? 그런게 있는거 같아. 내추럴 발란스 주식캔처럼 완전히 갈린건 안좋아하고 덩어리가 있거나 원재료 형태가 남아있는 것을 좋아하더라구

    나중에 편식하지 않도록 어릴때 사료나 캔을 여러종류 먹여보라고 하니 브랜드별로 하나씩 사서 먹여봐 주식캔보다는 간식캔이  기호성이 좋다고 하니 너무 성분이나 영양에 구애받지 말고 고양이한테 다양한 경험을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 W 2024.04.16 19:34
    와 답변들 너무 고마워 안 그래도 혹시나 해서 병원에 전화 해서 물어봤더니 지금 요시기가 이것저것 도전해보기 줗을 때래 오늘 줬던거 한번더 시도 해보고 안 먹으면 다른거 도전해 봐야겠어 답변해 준 토리들 고마워
  • tory_8 2024.04.17 11:18

    음 지금은 괜찮지 습식 안 먹어도 근데 나이 들어선 습식 먹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어 지금 먹는 버릇을 들여놔야 나중에 편해 

    애들 열살 넘어가면서 씹는거 힘들어 하는 애들 있으면 무조건 습식 먹여야 하는데 그거 안 먹는다? 그럼 헬게이트 바로 오픈이야

    안 그러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그 먹던 거 조차 안 먹을 수도 있기 땜시.. 어릴땐 모르는데 나이 들어서 아프면 먹는게 줄고

    거기서 또 선택을 해야 하는데 애가 무슨 맛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르면(애들마다 다름 육고기 좋아하는 애 생선쪽 좋아하는 애) 안되거든

    일단 한두살까진 그냥 닥치는대로 시도해보는거 추천해 그래야지만 애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걸 좋아하는지 대략적으로라도 알수 있어 

  • W 2024.04.17 13:23
    지금은 괜찮아도 나이 들어서 습식 먹어야 되는 시기가 오는구나 일단 이것저것 시도 해볼께 답변 고마워
  • tory_9 2024.04.17 14:42

    하 우리 고양이가 7개월이었으면 당장 습식 길들이기부터 할 텐데 7개월이 아니라 7살이라 힘들다... ㅠ

  • tory_10 2024.04.17 16:49

    습식 제형을 바꿔보는건 어떄? 우리집 고양이들은 파테라고 완전히 갈려서 되직한 제형의 습식을 좋아함.

  • W 2024.04.17 17:13
    츄르가 완전 갈려서 나오니까 파테라고 할 수 있나? 츄르는 잘 먹거든
  • tory_8 2024.04.19 10:22
    @W

    츄르를 잘 먹으면 습식캔을 갈아서 줘봐 그럼 먹는 애들 있어 우리 둘째도 덩어리진건 안 먹고 갈아줘야 먹어...

  • tory_11 2024.04.17 20:42
    습식 종류가 100종이 넘음
    어릴때 다양하게 맛들여놔야해 습식과 양치가 고양이 건강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 아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드디어 시작된 숙명의 대결! 🎬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시사회 1 2024.04.30 112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44 2024.04.25 3777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86 2024.04.22 420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8625
공지 🚨 모금행위 금지 / 계좌번호 게시 금지 / 연락처, 카카오톡 아이디 공유금지 2021.03.09 106483
공지 동물/식물 게시판 공지 97 2017.12.20 123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0639 잡담 동물 엄마가 강쥐 간식해주겠다고 닭발 잔뜩 사와서 물에 팔팔 끓여줄게~ 해버렸어ㅋㅋㅋㅋ 02:51 67
20638 질문 동물 주운 고양이의 주인이 진짜 주인인지 모르겠어 판단 도와줘 46 2024.04.29 166
20637 잡담 동물 반려견한테 물렸어 2 2024.04.29 175
20636 잡담 동물 늙어서 뒷다리 근육 없는건 방법이 없지..? 4 2024.04.29 117
20635 질문 동물 키로수많이나사는 냥이 캣휠 추천해주라 1 2024.04.29 55
20634 잡담 동물 강아지 각막 궤양이래ㅠㅠ 2 2024.04.28 131
20633 잡담 동물 내 고양이가 떠났어 12 2024.04.28 343
20632 사공 동물 우리 냥이 다쳐서 넥카라 쓰고 있다가 풀어주니까 2 2024.04.28 197
20631 잡담 토하고 내옷으로 덮어두는 애 어때 7 2024.04.28 284
20630 질문 식물 스파티필름 잎이 노래져~~ 2 2024.04.27 117
20629 잡담 동물 도서관에서 치즈 발견! 2 2024.04.26 329
20628 잡담 동물 보초서는 경비냥 1 2024.04.26 282
20627 질문 동물 물고기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 5 2024.04.25 213
20626 사공 동물 집 가는 길에 본 털동물 6 2024.04.25 420
20625 잡담 동물 강아지 떠나면 장례 후에 어떻게 할까 고민이야 10 2024.04.25 263
20624 잡담 동물 냥이가 내 품에서 갑자기 가버렸어 .. 20 2024.04.25 709
20623 질문 식물 식물에 생긴 이 벌레? 곰팡이? 문제가 뭘까 6 2024.04.24 190
20622 잡담 식물 수경재배 몇달 해보고 느낀 점 17 2024.04.24 328
20621 잡담 학대사건, 번식장, 유기동물, 펫샵 등등 온갖 일들 볼 때마다 13 2024.04.24 282
20620 질문 식물 식물 나눔은 어디서 해? 8 2024.04.24 16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032
/ 103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