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내가 이런 글을 남길줄은...
어제 히피펌을 하고 집에 왔는데 고양이가 반겨주러 나오더니 갑자기 멈칫 하는거야
그러다가 침대 밑에 숨어있다가 4시간 뒤에 나오더라구...
잘때도 같이 안 자고..원래 침대에서 같이 자는데...
지금도 날 보며 혼란스러워해
내가 조금만 크게 움직이면 놀래서 도망가고
가까이 가보면 피하진 않는데 곁눈질으로 쳐다봐
쳐다봤다가 고개 돌리고 내가 이름 부르면 귀 쫑긋 하면서 듣고 있거든
그러다가 또 쳐다봤다가 바로 고개 다시 돌리고...
머리 묶었는데도 그래ㅠㅠ
고양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줄 아는걸까..?
사진 추가해볼게
집에 돌아오고나서 내 머리 보고 숨은 고양이 사진과 날 보며 경계하며 혼란스러워하는 우리 냥이 사진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