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12살 이빨은 없지만 귀여운 할아버지냥이

우리 첫째냥이는 2012년 7월에
ㅇㅋ 에서 만나서 데려온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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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구조자의 지인분이 임시보호하며 분양글을 올려서
며칠동안 고민하다 내 생일에 가족으로 만났어
7월중순에 만났으니까 당시 3개월정도로 치면
4월중순이나 말즘 태어났을거 같아
3년전엔 아저씨냥이라면서 사공을 했는데
이제는 할아버지냥이 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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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누고 기분좋아서 한바탕 우다다 하고나면
맨바닥에 누워서 호흡을 가다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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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나서 수건깔아준 담뇨위에서
벌러덩 누워 휴식도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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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좋아해서 소독후 말려 깔아주면
8살 어린 여동생 비비안과 다정하게 꽁냥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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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물침대같이 편안한 집사 배 위에 엎드려서
얼굴맛사지받는걸 즐기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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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고단한 모습으로 잠든 모습에
녀석의 나이가 느껴지는것 같아서 울컥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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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넙대대한 얼굴을보면 안심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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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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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사진인데

아기때랑 똑같이
장난감이나 손가락만 보여도
엎으려 사냥자세 취하는 모습은 사랑스럽지 🩷
(3년전 사공때랑도 똑같아)

얼마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다행히 건강하다고 진단받아서
행복한 마음에 기념사공을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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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뜯어져 낡은 스크레처에서도
근엄한 카리스마 뽐내는 우리 첫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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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랑스러울 우리 하부지냥
엄마가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