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제급여 했다고 삐져서 (아니 사실 삼연속콤보지... 병원, 약먹이기, 강제급여)
어제부터 오늘까지 날 계속 외면하고 먹을거 입에 대지도 않고, 처방식 먹어야하는데 하도 밥 안먹어서
결국 지가 젤 좋아하는 캔 따줬는데도 외면하고 있다.
됐어. 처방식 캔 사러 갈거야. 잘 갈아서 억지로 먹여줄테다. 삐져도 좋으니 먹기나 해! ㅠㅠㅠ
덕분에 첫째는 신남...ㅠㅠ
어제 강제급여 했다고 삐져서 (아니 사실 삼연속콤보지... 병원, 약먹이기, 강제급여)
어제부터 오늘까지 날 계속 외면하고 먹을거 입에 대지도 않고, 처방식 먹어야하는데 하도 밥 안먹어서
결국 지가 젤 좋아하는 캔 따줬는데도 외면하고 있다.
됐어. 처방식 캔 사러 갈거야. 잘 갈아서 억지로 먹여줄테다. 삐져도 좋으니 먹기나 해! ㅠㅠㅠ
덕분에 첫째는 신남...ㅠㅠ
우리 냥이 보는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병원 데려간다고 짜증났는지, 정말 2시간동안 한번을 안 쳐다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운전하다말고 신호 걸릴때마다 이름 불러가면서 삐졌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단호하게 지 옆모습만 보여주더라고.
나중엔 나도 짜증나서, 이 생퀴야! 내가 휴일에 졸려 죽겠는데 운전을 2시간을 하면서 가는뒈!!!!!!!!! 하고 뭐라고 하는데도 안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도 안봄. 아 진짜 냥님들 속 좁아 속좁아.
물론 2일 입원하고 집에 와서는 다시 껌딱지 되서 냥냥 거렸지만.....2시간 내내 웃겼어 아주.
삐진 애기 한이 얼마나 깊었으면... 큐ㅠㅠ 너무 귀엽다. 저런거 보면 정말 사람 애기같아ㅋㅋ 집사맘도 알아조라 애기야!
어구 삐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어구 속상해ㅠㅠㅠㅠㅠㅠㅠ 저와중에 눈치없는 첫째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신난 첫째보고 한참 웃었다 ㅋㅋㅋㅋㅋ
와 울 조카도 삐치면 입내밀고 밥먹으라고해도 안먹는다고 흥 하는데 냥이의 단호한 표정에서 울 조카 얼굴이 겹쳐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급하고 무조건 빗질이든 마따따비든 냥님이 조하하시는거로 심기를 막 풀어드려야함ㅋㅋㅋㅋㅋㅋ 강급 하는 내내 "아이고 잘한다 내새끼 옳지 잘한다 아이고 잘한다 ( 안 먹어도) 너무 이쁘네 내새끼 ;ㅅ; 먹기 싫엇어? 엄마가 미안해" 이럼서 비굴할 정도로 굽신굽신 칭찬을 퍼부어드려야 이게 뭔가 혼나거나 괴롭힘당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ㄴ거 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캔사다 강급하고 왔다! 병원에서는 하루에 266그람을 먹이라는데;; 우리 애들은 건강 좋을 때도 그렇게 못먹었어!;;;;
일단 i/d캔 30그람, 가자미트릿 불린 물 20그람, 쮸르 조금 섞어 간 담에 젖병에 넣어서 강제급여 했음.
수건으로 싸서 억지로 먹이며 우리 왕자님 우리 예쁜이 **구 왕자님! 하면서 우쭈쭈 하며 먹였는데 역시 삐졌음...ㅠㅠ 마지막 5그람정도는 혀로 밀어내더라. 그래도 근 50그람 먹여서 3시간 단위로 먹여 물포함 250그람을 목표로 하고 있어.
먹이고 난 후에 쓰다듬으며 미안하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는데 뭐... 여전하시다!
강급은 정말 보호자의 멘탈이 나가게 하는 일이네
반려동물이 아픔->밥을 안먹음->체력이 떨어지면 안되니 강급->반려동물이 전생의 원수처럼 날 봄. 피함->보호자 맘상함->반복 하다보면 정말 멘붕한다. 그래도 정신 잘 추스리며 "둘째 네가 안먹어도 난 먹일테니까, 3시간 후에도 먹일테니까 그때도 미워해. 그래도 먹어야지. 먹고 화내." 이러고 있다. ㅎㅎㅎ
그리고 강급할때 주사기말고 젖병... 이거 내 친구가 이야기했는지 여기서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주사보다 훨씬 편하게 먹일 수 있어.(구멍은 주사기구멍만하게 크게 뚤어주면 됨) 주둥이가 고무라 고양이 잇몸도 다치지 않고 씹어도 무사하고! 강급은 젖병으로! 초추천!
수건으로 싸서 애기 안고 강급하는것도 괜찮은데 애가 스트레스 좀 받아할거야. 애가 너무 도망 심하게 가는게 아니라면 저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 안심할 수 있는 장소에 엎드려 있을 때 살살 달래가며 어금니 뒤쪽에 밀어넣어가며 먹이는 방식으로 하는게 길게 봐서 하기 편할거야 ㅋㅋ 우리 애는 딱 저런 강급용 스크래쳐가 있었는데 밥 먹을때 말고는 절대 안 올라갔어 ㅋㅋㅋㅋ 저기 올라가면 밥 먹는다 -ㅍ- 이럼서.. 그래도 살살 달래서 올려놓으면 나중엔 포기하고 걍 엎드리거나 앉아서 받아 먹더라.
아 글고 id면 물을 좀 타야할텐데, ad는 믹서에 갈때 보니까 숫가락 하나 정도만 물이 들어가도 완전히 죽처럼 확 풀어지더라. 그래서 강급하기 쉬워. 화이팅 화이팅!
첫째 ㅋㅋㅋ 어부지리 ㅋㅋㅋㅋ
졸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 없는 첫째도 졸귘ㅋㅋㅋ아 웃겨
몇개월!!!!!!! 으앙... 고마워! 만 13세십니다... ㅎㅎㅎㅎ
강급할 때 계속 털에 묻어서(목이랑 가슴털) 물티슈로 침받이 만들어줬더니 훨씬 좋다! 쉐프의 퀵.... 이 아니라 삶의 지혜가 1 늘었습니다!
물론 지금보 매우 화내고 있지만 이제는 나름 납득 중인듯. 1~2시간 단위로 30그람씩 먹이고 있어. 일단 오늘 목표는 캔 1개 다 먹기!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납득하고 있다니 내 마음이 다 조금 편해진다 ㅋ 집사토리 애 많이써 ㅠㅠ
어떡해ㅠㅠ너무 귀엽다ㅠㅠ
헉 어떡해 묘생2회차고양이같다 표정너무매력적이야 ㅠㅠ 예전에도 글올린적있어? 사진또보고싶어 글 자꾸자꾸올려줘 대박최고짱!!
아니 저 사진이 묘르신이라고?????? 파워동안 큐티이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좋다! 넘 귀여워 ㅋㅋㅋ
하 심장아파ㅜㅜㅜ너무귀엽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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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머리 디민 고등어 귀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