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
잠은 안오고 심심해서 쪄보는 우리집 개님 사료 일기야 ㅋㅋㅋ
사실 사료를 막 일지로 정리해서 계획적으로 먹이는 건 아니고...
사료가 떨어질때마다 좋은 사료를 검색해서 먹이고 있어~
우리 개님은 이제 10개월 정도고 진돗개야 나이는 어리지만 사료는 다양하게 먹었찌....
그래서 기억나는것 몇개 쪄볼게...
1. 나우퍼피
엄빠가 우리 개님을 데리고 왔을때는 50일정도 아가엿고
그땐 예방접종하면서 동물병원에서 사왓던 아가 사료(뭔지모름)를 먹였었어
그리고 이후에 나우 퍼피로 사료를 시작했음 이땐 애기때라 그런지 그래도 잘 먹는 편이었어
갱장히~~무난무난햇던 사료로 기억함
2. ANF사료
그다음에 산 사료가 이 사료야. 사실 이때까진 가성비를 생각하며.....
사료는 가성비~~~~ 간식을 맛있는거 비싼거 사줘야징 *^^* 이런 마음으로
샀던 사료였음 근데 이 사료는 맛이 없었는지..
이때는 그래도 어려서 사료를 잘 먹는 편이었는데도 이건 잘 안먹더라... 무룩...
그래서 그때부터 사료에 대해 검색을 하기 시작했어
블로그 같은데 보면 엄청 깐깐하게 별 몇개 해서 올려놓은 블로그들을 정독하며 심도있게 고른 세번째 사료는 바로
3. 아카나 패시피카(feat. 입냄새)
아카나 패시피카였어.. 별점도 완벼크... 그리고 다행이 우리 개님은 생선 알러지가 없었
기호성도 매우 좋았다고 한다...♥
매우매우 잘먹고 좋았는...데.... 그랬는데.........☆
이 사료를 개님이 먹고 나에게 뽀뽀하러 오면.....................................^_ㅠ...............................
좋게 말하면 새우깡 냄새... 나쁘게 말하면 멸치 짠내 새우썩은내 같은게 나서......ㅎ...
일단... 사료 여는 순간 짠내가 남ㅋㅋㅋㅠㅠ
난 지인들 데리고 울집 개님 보여주고 놀게해주는 편인데....
(우리집 개님 사회성 심하게 좋음 주인보다 손님을 더 좋아함.. 개객끼...ㅎ..)
이 사료 먹일땐 지인들이 울집 개님의 얼굴을 똑바로 잘 못바라보더라...ㅎ...
4. 오리젠 피쉬독 / 어덜트 독
뭔가 내가 간식으로 오리귀, 돼지 껍데기, 혹은 껌(껌도 무지막지 다양하게 오지게 먹였다...), 강아지 쿠키(이젠 안먹임...)
육포 돌돌이 등등 보니까 죄다 육류고 생선은 안주더라고
그래서 아카나 패시피카도 잘먹었다 싶어서 비슷한 류로 별점이 좋은 제품...ㅁ7ㅁ8
오리젠을 먹여봤어 이건 작은 사이즈로 6피쉬랑 어덜트랑 약간 샘플링 느낌으로(일주일분정도 됐었어) 먹였는데
이것도 생선냄새나고(하지만 좀 다른 생선냄새임... 패시피카보단 냄새가 덜남) 생긴것도 진짜 패시피카랑 똑같이 생기고
단단함이나 크키도 거의 유사했는데
패시피카 vs 6피쉬
한다면 난 패시피카에 손을 들겟어.... 왜냐면 훨씬 잘먹었거든..ㅋㅋㅋㅋㅋ
5. 아카나 프리런덕
이쯤 되니 난 합리적인 의심을 하기 시작했어...
우리집 개님은 어쩌면 아카나 사료를 좋아한것인지도 몰라!!!!!!
그래서 삿따 아카나 프리런덕... 언제나 사는 것처럼 대용량 11.4키로 짜리로...
근데.............. 이때부터 엿을까....
사료를 정말 잘 먹지 않았어.....
이건 생선이랑 다르게 사료 색이 갈색이었고 냄새도 그냥 무난한 사료냄새 였는데
우리집 개님.... 이걸 정말 좋아하지 않앗어..... 맨날 개밥그릇에 사료가 남아있는 시절이었지.... ㅠㅠㅠㅠ
6. 진도사료 (※사진의 사료 아님※ 주의 이런 느낌의 사료)
우리 엄니 아부지는 내가 비싼 사료를 사오는걸 정말 맘에 들지 않아하셨는데
(지금도 내가 사다 나르는 개사료들이 - 보통 난 10kg 정도의 대용량으로 삼 - 한 5만원정도 한다고 알고 계심.... 최성혜요....아부지...)
사실 내 개처럼 썼지만 우리집 개님은 울 부모님이 마당에서 키우는 개임.........
내가 사오는 비싼 사료들 마뜩치않아하셨는데...
내가 산 프리런덕을 개님이 먹지 않자 더 나의 사료에 대한 신뢰를 잃으셨어..
어느날 집에 갓더니 빨간색으로 된 듣보 사료를 사옴
대용량 가성비 ㅇㅈ 10키로에 만오천원인가 했음..... 실화냐...
진돗개가 존나 크게 사진이 있는 사룐데 이게 거기서 파는 사료중에 비싼거였대....!!!
(나름 신경 쓰셧나봄.....)
근데 ㅈㄹ 서운한게...... 우리집 개님 이거 너무 잘먹는거야....ㅠ 다행인건지....
한컵반 퍼서 밥그릇에 주면 미친듯이 흡입하는거.....................
심지어 우리 부모님.... 야야 비싼 사료 맛도 없나보다~~~~ OO는 이거 훨씬 좋아한다~~ 하시며....ㅠㅠ<
근데 생각해보니 시골(우리집 시골임ㅇㅇ)에서 옆집도 뒷집도 뒷집의 뒺집도 다 저렇게 사료 먹이시더라고
산책하면서 보면 뒷집 진돗개 산이(남자.2살)도 하얗게 예쁘고 똥잘싸고 건강한걸 보면~~~~!
사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먹기만 한다면!
짬빱(막 사람이 먹던밥 섞어서 개 주는것 ㅠ)만 아니면 사료만 먹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 싶어
암튼.... 우리 개님.... 그렇게 한 한달...? 잘 먹었나.....
ㅋ
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6/6Jh/3ij/6Jh3ijzRu0iM0s48syiI08.gif
다시 사료를 반만 먹기 시작햇다...ㅋㅋㅋ
아침에 준거 조금 먹고 배고플때마다(산책다녀오면 배고파서 어쩔수 없이 먹는듯한....?)
쨌든 난 포기 하지않았고..... 새로운 사료 도전!!!!!!!!!!!!!!!!(꺄륵)
7. 토우 구운오리 고구마
요즘 먹이고 있는게 토우야 ㅠㅠㅠ
두달전인가 한달반 전인가... 막 뭐 사료에 방부제 넣었다고 난리 났었잖아(결국 바이럴? 이었던것 같지만)
그때 토우가 나쁜 방부제 함량이 낮았고...
찾아보니 별점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아서 샀어...(미안 개님... 나 박봉...)
이건.... 그래도 먹긴먹거.... 프리런덕보단 기호성은 좋았음...
사실 사료를 하도 안먹어서
건조 영계나 닭가슴살이나 당근... 이런거 주곤 햇는데.. 그래도 사료를 먹어야할텐디 라는 고민이 내 안에
지워지지 않을 무렵...... 내가 알게된 이것.....
~ 미 ~ 세 ~ 먼~ 지~ 팁~ 방 ~ 출 ~
(다들 알고있는거면 어쩌지 ㅠ ㅠ)
바로바로 ~~!!!
산!양!분!유!
(광고아님ㅠ)
언제나 그렇듯 강아지 장난감 검색검색 쇼핑쇼핑하다가 배송비 없애려고 이것저것 보는데 저게 베스트에 있어서
오우 저거 뭔가 사료에 뿌려주면 존나 잘먹을거 같은 감이 온다!!!!!!!!!
이래서 삼 ㅋㅋㅋㅋㅋ
근데 역시 존나 잘먹는거시다....
사료에 저 분유를 한스푼 반 정도 뿌린다음에 사료에 골고루 묻게 버물버물 해줘서 주면 진짜 너무 잘먹어
사료 너무 잘먹어서 예뻐 우리 개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이것도 언제 질려서 본체만체 할지는 모르지만ㅜㅠ 일단 삼주정도 잘 먹고 있엉... 혹시라도...
멍님이 사료 안먹어서 고민인 톨들은 이용해보렴~~~ 미세먼지팁 > _ < ☆★
※※ 울 개님은 근데 예전에 산양유(펫밀크) 먹였을땨 환장해서 먹었거든.. 혹시라도 난 잘 모르지만 ㅜ.ㅜ
안맞는 멍멍이 친구들을 꼭 자신의 멍뭉이가 잘 맞는지 확인하고 사렴!!!!!!
앞으로도 사료는 바꿔가며 다양하게 사줄 예정이고~~<
혹시... ★사료 안먹는 개님을 위한 다른 미세먼지 혹은 꿀팁★이 있다면 공유해보도록 하자~~~~!!!!
토리들 그럼~~~~~~ 극한 견주 생활 다들 화이팅!!!!~~~~~
짤 몇개 추가 하려다가 내용이 엉망이 돼서 다시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부럴...
그럼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