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더위는 잊고 올해 더위 기억하는 중
부르면 알아듣긴 하는데 영 맘에 안드는 눈치다
짝꿍이랑 같이 낸내하면서 행복하던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으니
고양이랍시고 서랍장 위에 올라가다 삐끗해서 발톱 한 개 빠져버림 ㅜㅜ
아니...의사쌤 피셜 '풍성한' 몸을 지탱하기에 다리 너무 하찮아...
뭐 어찌되었든 지난 주 캐리어 부서져서(기골이 장대하신 분)
새로 유묘차를 장만해봄.
집사는 두 어깨와 근육의 자유를 얻었지만 어쩐지 주변 이목이 집중되어 인싸같았다고 한다
분명 2묘까진 넉넉하게 들어간다고 했잖아요.... 대체 넌 몇인분치를 담당하는 거야
그래도 지도 캐리어보단 편한지 가는 동안 울지도 않고 빤히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고 그러했다.
다행히 빠진 발톱 자리에 피는 멎었고
이 더운날 닭다리 또 안 해도 되었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의사쌤이 진지하게 다이어트를 권하셨다..
그래서 다이어트 사료 산 김에 줬더니 서로 경쟁하면서 먹고 있다...
어느새 30줄로 들어선 중년의 부부..(아련)
기대수명만큼 건강하게 같이 살아야해 우래기ㅜㅜㅜ
근데 뒤에 뭐가 보인다구?
???: 몰라.아무도 나한테 관심 없어. 다 싫어.내가 먼저 싫어했어 흥
소외된 채 눈 뜨고 자는 어린이었다......
그나저나 발톱이 나갔다니 ㅠㅠㅠ... 그덕에(..?) 유모차 뽑긴했지만 많이 놀랬겠다 토리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