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친구가 간곡하게 고구마좀 쪄오래서 쪄갔더니 자기네집 개가 보거나 들으면 안된다고;; 집앞에서 내가 쪄온 고구마에 앛약 넣었음ㅋㅋㅋ

그리고 집에 가서 내가 먹다가 흘린척 하고 막 멍멍이 먹으면 안돼요 해달래

이렇게까지 해야할 일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하필 고구마냐 물어봤더니 다른건 다 해봐서 고구마밖에 안남았고 고구마는 이 철에 나와서 잘 먹는대...

그리고 자기가 이미 고구마에 많이 약을 끼워먹여서 자기가 버린건 안먹고 내가 버린건 먹을거라고 날 부른거래ㅋㅋㅋㅋㅋㅋ개녀석 무슨 눈치가ㅌㅋㅋㅋㅋㅋㅋ

하....

피곤해....ㅋㅋㅋㅋㅋㅋ
  • tory_1 2018.10.21 2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픈데 너무 귀엽자나ㅠㅠ친구랑 친구개랑ㅋㅋㅋㅋㅋㅋ
  • tory_11 2018.10.22 00: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01:28:35)
  • tory_2 2018.10.21 23:25
    그래서 먹었어? (솔깃한 토리)
  • tory_3 2018.10.21 23: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집 멍멍이는 일단 무조건 입에 넣고 뱉어내는st인데 입에 물고있는 상태에서 누나가 뺏어 먹자 누나가 먹어야지 하면서 깔딱대면 삼키더라ㅋㅋㅋ맨날 속는데 귀여워
  • W 2018.10.21 23:27
    약은 먹었어 근데 그냥 먹인거도 아니고 나랑 친구랑 어어어 안돼안돼 먹지마 이러고 쫓아다니니까 먹더라ㅋㅋㅋㅋ
    근데 친구가 난 연기 못해서 다음엔 못부르겠대 뭐야 ㅋㅋㅋㅋ
  • tory_5 2018.10.21 23:28

    상황이 너무 웃겨서 댓글단다는 게 신고 누를 뻔ㅋㅋㅋㅋ

    찐톨 발연기했구낰ㅋㅋㅋㅋㅋㅋㅋ

  • tory_9 2018.10.22 00:07

    아니 연기 못해서 다음에 못부른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찐톨은 어이없겠지만 그냥 상황자체가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6 2018.10.22 02:02
    연기를 못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일상이 시트콤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 tory_18 2018.10.22 05: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톨 발연기를 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톨은 어이없겠지만ㅋㅋㅋㅋㅋㅋ 듣는사람들은 진짜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7 2018.10.22 14: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잘하는 톨 불러야겠다 앜ㅋㅋㅋㅋ 왤케 웃겨
  • tory_28 2018.10.22 15:24

    연기를 못해섴ㅋㅋㅋㅋㅋ못 부르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룡정점이닼ㅋㅋㅋㅋ

  • tory_6 2018.10.21 23:30
    ㅋㅋㅋㅋㅋ아 잔머리진짜 엄청굴림 울집애는 혀밑에 숨겨서 삼킨척하고 나중에 뱉던데^^;어휴씁 드러워서증말
  • tory_7 2018.10.21 2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둘다 넘모 귀여워 ㅠㅠㅠ 친구분 그 주사기처럼생긴 약 먹이는거 안써보셨음 써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싶다
  • tory_8 2018.10.22 00:02
    우리 강아지 약봉지 소리만 들어도 도망갈 정도로 눈치 빠른 아이인데 치즈에 싸서 먹인적 있어ㅋㅋ
    입에서 굴리길래 뱉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뱉은건 치즈요 삼킨것은 약이니ㅋㅋㅋㅋㅋㅋㅋ웃겨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부터 치즈에 싸서 먹이는데 잘 먹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젠 하트가드 먹여...비싸도 맛있어하는거 먹이려고ㅜㅠ그간 알약으로 된거 먹이느라 참 힘든 시간이었다...
  • tory_10 2018.10.22 00: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박한 건 이해 가는데 별개로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들 진짜 보통 눈치가 아니구나...!화룡점정은 다음엔 안 부르겠다는 찐톨 친구분ㅋㅋㅋㅋㅋㅋㅋㅋ찐톨은 이용당했다...!(두둥)
  • tory_12 2018.10.22 00:51
    ㅋㅋ연기 못 해서 다음엔 못 부르겠댘ㅋㅋㅋ 개웃곀ㅋㅋ
  • tory_13 2018.10.22 01: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12 15:03:12)
  • tory_14 2018.10.22 01: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순순히 주면 의심하고 못먹게해야 그나마 있어보이나봐 ... 우리개됴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친구랑 토리랑 멍이랑 셋다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
  • tory_15 2018.10.22 01:57
    ㅠㅠ 우리 멍멍이 밥그릇에 약 섞어서 줬더니 아예 그 밥그릇에 있는걸 안먹더라 똑또기ㅜㅜ 휴ㅠㅠㅜㅜㅠ
  • tory_2 2018.10.22 02:39

    우리 애는 우유 좋아하는데, 전자렌지에 살짝 뎁혀 위에 가루약 뿌려주면 후후 불어가며 약만 빼놓고 우유 마시고 유유히 사라지더라...

  • tory_17 2018.10.22 05:25
    우린 가루약 물에 타서 먹이는데... 입을 잡고! 이빨 사이로 욤뇸뇸! ㅋㅋㅋ
  • tory_19 2018.10.22 09: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시트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리..발연기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막내도 억지로 하면 절대 안먹어.. 승깔이 있어서 칫솔질도 못하는데 목구멍에 넘기는건 절대 못해 ㅠㅠ

    나도 빵이나 고구마에 넣어서 먹여봤는데 나중에 겉에 것만 살살 갉아먹고 약은 안먹더라고..

    그래도 고기 간식 욕심은 있어서.. 약이랑 고기 간식을 잘게해서 섞어주니까 겨우 먹더라.. ㅠㅠ 에휴...

  • tory_20 2018.10.22 09:58

    우리집 할매개는 이미 도가 텄어. 십몇년간 간간히 약을 먹었더니 이제 그 누구도 믿지 않고, 밥 외에 그 어떤것도 모두 의심의 눈초리로 굴리고 부순다... 꿀에 섞는다 - 고구마에 박는다 - 카스테라 가루 안에 뭉쳐서 넣는다 - 고구마를 부숴서 그 안에 약을 넣고 다시 뭉친다 - 고기 사이에 넣는다 - 카스테라 가루와 가루약을 섞는다  순으로 발전했고 이제 다 안먹어서 사과를 얇게 썰어서 그릇 밑에 깔고 찐고구마를 부숴서 가루약이랑 섞고 사과위에 골고루 펴고 그 위에 고기를 얹어줘야 먹는 수준... 하.. 이걸 매일 하고 있는 개엄마에게 경의를 표하지. 

  • tory_21 2018.10.22 09:58
    내 친구네 이야기야
    알약 하도 안먹어서 개가 먹을 수 있는 김밥처럼 싸서 주려고 안전한 재료 말고 있는데

    알약이 톡 떨어졌대 마치 그냥 흘린 음식처럼
    그러자 그 개가 우다다다다달려와서 알약을 쏙 먹었다궄ㅋㅋㅋㅋ 결과적으로 그냥 먹임...
  • tory_22 2018.10.22 10: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19 21:13:51)
  • tory_23 2018.10.22 11:28

    난 그래서 가루로 만들어 달래서 주사기에 넣어서 먹임....어쩔수가.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4 2018.10.22 12: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6 13:40:12)
  • tory_25 2018.10.22 13:01

    찐톨 연기못해서 탈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6 2018.10.22 13:21

    ㅋㅋㅋㅋ 우리애는 식탐이 너무 심해서... 고구마나 바나나에 넣어서 주면 걍 삼킴..

  • tory_29 2018.10.23 09:43

    아놔 뭔일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0 2018.10.24 14:55

    옆 이빨 사이로 알약을 목구멍으로 밀어넣으면 꿀떡 삼킨다!! 한 번 해봥~난 그래서 이제 알약은 무섭지 않아....가루약이 막 뱉어내서 더 무섭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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