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출근할때쯤 저렇게 나와서 기다린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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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싫다던 울 엄마가 고양이 6년째 키우더니
이젠 길냥이들한테 이름도 지어주고 내가 밥주는
애들보다 훨씬 많은 냥이들을 돌보는 캣맘이 되었엌ㅋ
뭔가 신기하고 재밌다.
사진에 하얀 고양이는 엄마한테 쥐도 잡아다주고
엄마 앞에서 쥐 뜯어 먹는 시늉도 하고 그런대 ㅋㅋ
올블랙 아이들은 순하고 엄청 이뿌대.
그리고 턱시도는 맛없는거 주는 날은 하루 종일
엄마한테 꿍얼 꿍얼 거리면서 돌아다닌대. (엄마최애)
나는 하얀 고양이가 이쁜데 엄마는 개로 치면 진돗개 백구 있지? 그런류야. 이러더라고 ㅋㅋ 뭔 뜻인지는 모르겠는데..
퇴근길에 엄마랑 통화하면서 삶이 답답해서 좀 털어 놨는데 그 얘기는 한 5분 했나? 고양이 얘기는 한 30분하고..^^... 사진 보내주고 다시 전화 하더니 애들 자랑 10분 하고 쿨하게 응. 자~ 하더디 끊음.. ㅋㅋㅋ
그리고 엄마는 길고양이라고 안 하고 일상고양이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ㅋㅋㅋㅋ
애들이 대충 보면 다 일상고양이 같은데 자세히 보고
애들 응석 부리는 거 보면 엄청 예뻐~ 이래 ㅋㅋ
암튼 엄마랑 오래오래 고양이 키우면서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