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대략 5개월되어가는 우리 냥린이들....


동배에서 태어난 애들이 벌써 발정나서 난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원래도 이번달 초에 계획했으나 속전속결로 이야기들은 다음날 바로 중성화수술했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는곳이 오피스텔이라 발정오면 주변에서 난리칠꺼같기도하고


애기들도 엄청 괴로워한다고 하길래 빨리 진행했어



8시까지 병원에 있을수없어서 집에와서


대청소를 함...ㅋㅋㅋ....더러워서 애들 몸에 안좋을까봐...


진심...거짓말 보태서 죽을뻔 ㅋ....오르락 내리락하느라...



그리고 애들 없을때 잽싸게 행잉트리를 설치했지....


전에 미니트리 만드는데 전쟁이였거든...ㅋ...그래서 냥님들 없을때 허겁지겁...



23fguz5nfu6mCEQa8q6AQo.jpg


이뿌게 되어서 아주 맘에 들어 ㅋㅋ애들도 이거 켜놓으니 멍때리고 구경하더라 ㅋㅋㅋ




2시 반쯤에 애들 맡기고 8시에 데리러갔어 ㅜㅜ


수술 끝낸 직후의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우리 비비는 마냥 울고 아나는 눈도 못떠서 맴찟...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시되서 헐레벌떡 데리러 갔더니 상태는 괜찮아보였어 ㅜㅜ


밥은 11시까지 주지말고 그 이후에 주라해서 줬더니 비비는 먹는데 아난 안먹더라고..ㅜㅜ


그리고 아나는 몸을 발발 떨면서 아파했어 눈도 질끈감고 잠도 못자고 뒤척이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좀 나아져서 맘이 놓였는데...두번 할일은 아닌거같아 ㅜㅜ



4UWZokIFlC00WMYSCqoQ0G.jpg
5hzCfkEwhOu8UsWkYoyYIS.jpg
2O8XBH0YHCASmSEmy0YGUe.jpg


집에데려왔더니 바로 자더라 ㅜㅜㅜㅜㅜㅜ


마취도 덜 풀리고 졸렸나봐 ㅜㅜ



6GJXgS8oneQu8MOACGkieI.jpg


아나는 아프니까 계속 옆에와서 살붙이고 칭얼거렸어 ㅜㅜㅜㅜㅜㅜㅜ



첫날은 이렇게 지내고...


나도 걱정되서 거실에서 같이 잤어 원래는 난 방에서 따로 자거든..


슬슬 잠에서 깨서 눈을 뜨기시작했을때....검은색의 미끈한 몸체가 슥 지나가서 식겁하고 일어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비가 요령도 좋게 옷을 벗어던짐.....바로 입히는법을 몰라서 엄청 낑낑대면서 입혔지..



3zxQWaGOesIg4O4YKUA2q8.jpg


그래도 둘째날은 밥을 먹음... 둘이 똑같이 앉아서 ㅎㅎ



5jGDonEUbuEWm8aAQaesEs.jpg


하루종일 아나는 옆에 붙어있는데.... 비비는 뭔가..수술시킨거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는지.....겉돌더라 ㅜㅜ


24A5kftxuYkmWcMQKs4sSA.jpg


불러도 안오고 잠도 혼자 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 나중에는 풀렸는지 오더라고 ㅜㅜ


그렇게 끼고있다가 화장실갔다 나오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복층을 쳐다보니까.......


감시냥 1


aJrZrGRCNiuO0M2Kee6Ya.jpg



47mQzrjwHSIkwSmUgIgiAO.jpg


진짜 식겁...ㅋㅋㅋ나 있을때는 2마리 다 2층 안가거든...ㄷㄷㄷ


그래서 너무 웃겨서 막 웃으면서 올라가는데 또 정수리에 시선이 느껴져서 보니까



감시냥2


nPGkrZxFOoOGUaQKe2kMU.jpg


저기 잘 가지도 않는애들이 저러고있으니까 너무 웃겼어 ㅋㅋㅋ



tGCq8izIGsEWqKMoI8uQS.jpg
2WcMaoYrXYom6aAk04aSig.jpg
6X6IXvdloAmKKCiyigKw0A.jpg


수술은 하였지만 아주 잘 움직이는 비비 ㅜㅜ 체력이 좋은건가.....뽈뽈 거리고 다니더라고




3n7M8EQ6L6YgoyOS2CQAmi.jpg


그에 반해 아나...저 안에서 나올생각 1도없으시구요.....


3HNiYxBGHmouqqqs6WKWmA.jpg


귀찮게 하지말라는 표정......ㅜㅜ



2qlmcoeFYgk828kQAm2o6I.jpg


20avMiHySKwcS682GMoEO6.jpg
IMMpsJ00MecIImkA8oaq8.jpg


얌전히 계신 덕분에 인생샷 하나 건졌어 ㅋㅋㅋ


2층이 좀 추워서 데리고 내려갈려고 꺼낼려 했더니 버티길래 냅두고 있어주다가 내려왔어


그랬더니 위에서 구슬피 울더라....집사주제에 어딜 가냐는듯이.....


그래서 힘없는 집사 또 위에 한참 올라가서 자리를 지켰지..ㅋㅋ...


자신은 담요위에 앉고.. 불쌍한 집사는 ....난방도 안되는 2층의 차디찬 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고 ㅜㅜ


한참 계시다가 내려와주시더라 ㅜㅜ




그래도 수술도 잘되어 맘이 한결 편해졌어


큰일을 끝낸느낌 ㅎㅎㅎㅎ


수술하고 나니까 안그래도 애교냥들이였는데 어리광이 엄청 늘었어....


급 해피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 편히 앉지도 못하게 다리사이 점령하신 두 주인님 보여주고 이만 갈게 ~



230Cm5u0iwU02ICcEuIYYk.jpg





  • tory_1 2019.12.02 14:48
    애기드라... 수고했당!
    나란히 밥먹는 거 졸귀!
  • tory_2 2019.12.02 14: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18 23:24:02)
  • tory_3 2019.12.02 15:24
    애기들 고생 많았다ㅠㅠㅠㅠㅠㅠ너무 예뻐!!!!
  • tory_4 2019.12.02 16:06
    우리집 냥린이랑 비슷한나이같은데 ㅠㅠㅠ 나도 얼른 해야되나 ㅠㅠㅠ 고생했네 애기들 ㅠㅠㅠㅠㅠ
  • tory_5 2019.12.02 16:28

    귀요미들 고생했다ㅠㅠ 회복 잘 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 tory_6 2019.12.02 16:38

    토리도 고영이들도 고생했다♡ 넘이뻐 ㅠㅠ 건강하게 오래살어라~~

  • tory_7 2019.12.02 17:48
    에궁 아가들 고생했다 토리도 고생하구~
    그나저나 밥그릇이랑 상 세트는 모얌?? 되게.조아보인당
  • W 2019.12.02 18:00
    개미비키바라 라고 ㅋㅋㅋ유리수반이야 근데 애들 밥그릇두 잘 고정되길래 밥도 먹이고 먹고나면 물그릇 껴놓고 그래 ㅎㅎ
    https://m.smartstore.naver.com/georgienam/products/4644320052?NaPm=ct%3Dk3o7bxs8%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1970ec224e508110ba05ebc52a1970c86627b5ee
  • tory_7 2019.12.03 13:35
    @W 감사감사! 톨이 고마워
  • tory_9 2019.12.02 19:17

    둘이 붙어자는 거 너무구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0 2019.12.02 20: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01 18:17:11)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6 2024.05.21 323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4 2024.05.21 941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39 2024.05.17 408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7219
공지 🚨 모금행위 금지 / 계좌번호 게시 금지 / 연락처, 카카오톡 아이디 공유금지 2021.03.09 106770
공지 동물/식물 게시판 공지 97 2017.12.20 1237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16 사공 동물 나 밥주는 고영이 생겼어! 19 2019.12.11 1049
1615 사공 동물 식당에 들어온 아기고양이 7 2019.12.10 825
1614 사공 동물 왜 거기서 자? 배틀시작 (한장주의) 70 2019.12.10 2444
1613 사공 동물 인쇼 모델냥 20 2019.12.08 1120
1612 사공 동물 안녕 올해도 사랑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야 (약스압 有) 17 2019.12.08 824
1611 사공 동물 ~평화~평온~ 9 2019.12.08 452
1610 사공 동물 하품하기 0.1초 전 30 2019.12.07 3661
1609 사공 동물 뚱냥 32 2019.12.07 2993
1608 사공 동물 고장난 고영이 봐줄래 46 2019.12.07 4007
1607 사공 동물 회사에 고양희씨가 살구 있어욥 11 2019.12.07 927
1606 사공 동물 주인만 보면 공격하는 고영이 5 2019.12.05 585
1605 사공 동물 카메라로 찍은 고양이 18 2019.12.05 2688
1604 사공 동물 비련의 여주냥 6 2019.12.05 626
1603 잡담 동물 애옹쓰애오 맨날 밥 챙겨조서 고마오 29 2019.12.04 2854
1602 분양 동물 따스한 치즈형제 '햇살&햇반'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14 2019.12.04 879
1601 사공 동물 냥형제 16 2019.12.03 680
1600 잡담 동물 중고거래중에 일어난 일 15 2019.12.03 943
» 잡담 우리애기들 큰일 치뤘어ㅎㅎ이제 큰일 다 지나갔다 11 2019.12.02 724
1598 사공 동물 그냥 너무 귀여워서 올려보는.jpg 15 2019.12.01 916
1597 사공 동물 역시 고양이는 인테리어의 꽃인것이야 15 2019.12.01 1008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41
/ 141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