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빵부심이 넘쳐서 친척들한테도 고양이놈들이랑 같이 산다고 떠벌리고 다니는데
다들 반응이 "너 대체 어떤 생명체랑 살고 있는거냐"고 함..
왠지 으쓱으쓱한 기분이야...
다 됐고 집사가 맘에 안드는 애기씨
나 쓰담쓰담해죠
쓱쓱(만족)
또 해죠 더 해죠 ㅇㅅㅇ
실제로 빵떡은 덩치만큼 애교가 거대하다
자기가 제일 작고 깜찍한 줄 알걸..
그건 그렇고 어제는 행거 안쪽에 어머님이 숨겨놓은 물건들을 다 꺼내보았지
내 돈...내 돈과 물건들이 왜때문에 저기 다 있지
얘가 날 자꾸 이 추운 겨울날 가슴속에 천원짜리 두 장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림...ㅜㅜㅜ
여보는 왜 그걸 집사한테 말하고 그래요 (엄한데 화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