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우리집 강아지가 지금 13살인데, 얼마전 당뇨판정을 받았어.
그리고서는 눈이 좀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 갑자기 눈이 급격하게 나빠진것 같더라고
병원에서는 당뇨 합병증은 아니고 나이가 들어서 당연히 나빠지는거라는데ㅠㅠ
우리애기도 갑자기 보이던게 잘 안보이니까 겁도 많아지고 허둥지둥 당황하기도 하더라구...
진짜 내가 개발만 할수 있다면 강아지 안경 개발하고싶을 정도야ㅠㅠ
얼마나 안보이는지, 어디까지 안보이는지 모르니까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마음도 아픈데
이렇게 강아지 눈이 갑자기 확 나빠지니? 노안이라도 이렇게까지 나빠질수 있나 싶어서..
혹시 노안이나 백내장이 온 강아지 키우는 톨들 어떻게 해주고 있어?
우리집은 일단 밤에 물마시고 화장실가다가 무서워할까봐 그 LED 불같은거 (리모컨으로 작동하는거) 달아놨어
그리고 항상 다니는 길 주변에 물건 없게 치우고있어
정말 반려견/묘 들이 아프면 어디가 아프다고 말해줄수 있었으면 좋겠다...
급격하게 나빠지기도 하기는 하던데.. 그런데 토리 아이처럼.. 그 정도는 아닐텐데
약때문일 수도 있을 거고.. 그 외 다른 요인일수도 있음.
애가 건강이 안좋아서 급격한 걸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순간 확 나빠지지는 않던데
내가 가는 곳들이나 산책로에서 보면
애들 눈이 나빠졌다고 해도 그렇게 몇 년정도 지나도 토리네 처럼 그런 행동을 보이지는 않더라고.
다른 곳을 한 번 가봐. 아니면 강아지 안과 전문으로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