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321100200501
발견 직후 이씨는 곧바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고양이는 구급차에 함께 탈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구급차의 경우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탄다는 점에서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동물 탑승을 금지하고 있다.
이때 춘천소방서 구조대 소속 박민화(50) 소방위가 고양이를 눕힌 뒤 심장 마시지를 실시했다. 4분가량 마사지가 이어지자 ‘허엇’ 소리와 함께 호흡이 터졌다. 이후 생수로 고양이의 코와 입을 헹궈주니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 소방위의 발빠른 조치로 정신을 차린 고양이는 춘천소방서에서 임시로 보호 중이다. 집주인 이씨는 화재 당시 양쪽 허벅지와 오른팔, 이마 등에 화상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소방위는 “집주인에게는 고양이가 가족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 황급히 응급조치를 했는데 깨어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 소방위의 빠른 대처는 과거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는 2017년 3월 춘천시 동내면에 있는 한 사찰 인근에서 올무에 걸린 고양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었다. 당시 구조과정에서 목이 졸린 고양이는 호흡과 맥박이 정지된 상태였다. 박 소방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고양이는 곧바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외국의 사례만 봤었는데 우리나라에도 ㅠ,ㅠ
넘나 감사하다 ㅠㅠ
https://youtu.be/Hjt1MNHBloY
이건 현장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