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졸졸 따라다닐리가 없어...

백수톨이라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거실에 있으면 애들이 장판 위든 냉장고 위든 방석 위든
알아서 잘 있단 말이야?

그런데 내 방 들어오면
문을 살짝 밀고 들어와서는(일부러 문 꽉 안 닫아둬)
꿁! 하며 침대 위로 뛰어 올라와
그리고 이불로 들어오지....
https://img.dmitory.com/img/201903/6NI/bJp/6NIbJpp38Ige6qII4euEIK.jpg

큰 애(노란애)가 좀 심한데
밤 되면 또 이불 속으로 기어 들어와서
내가 눕는 모양대로 내 몸에 딱 맞춰서 누워
그래서 내가 뒤척이기가 불편해....

작은 애(얼룩이)는 솔직히 나보다는 지 엄마(노란애)를 따라다니는 거긴 해
거실에 같이 있다가 내가 방에 들어와서 큰 애가 따라들어오면
작은 애가 엄청 울어 엄마 찾느라ㅡㅡ
그러다가 내 방 들어와서 지 엄마 보면 또 이불로 들어와
지금도 큰 애가 먼저 들어와 있으니까
엄마 찾아서 울다가 내 방 와서 기어 들어 온 거야

근데 이렇게 있다가 내가 방을 나가면
식탁 의자에 앉아 있어.
그러면 작은 애도 따라 나오고...

내가 거실에 앉으면 옆에 같이 앉아 있고
주방에 가면 식탁 의자에 앉아 있고 그래.
아무튼 내가 자기 눈에 닿는 곳에 있으려고 해.

분리불안증은 아닌데
아무튼 내가 볼 땐 고양이 성격이 독립적이라는 거
다 뻥이야
  • tory_1 2019.03.15 14:54

    내 말이!!! 우리 고양이는 내가 컴퓨터 하는 것도 완전 싫어해 ㅠㅠ 거실에 나가서 앉아있으면 괜찮아..


  • tory_5 2019.03.15 15: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3 14:00:50)
  • tory_27 2019.03.18 17:37
    헐 우리냥이도 그래... 컴터할때만 애옹애옹...신기방기
  • tory_2 2019.03.15 14: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2 11:18:50)
  • tory_3 2019.03.15 14:56
    하..나만 고양이 없어....
  • tory_4 2019.03.15 15:06
    하~~ 자랑질 <br />
    내 주인은 일미터 정도 항상 거리 유지 좁혔다간 맨날 도망다녀 넘 까칠ㅠ
    결론은 부럽
  • tory_6 2019.03.15 16:11

    맞아 ㅋㅋㅋㅋ 독립적인 5-6살짜리같달까?

  • W 2019.03.15 16:20
    https://img.dmitory.com/img/201903/3wD/O6n/3wDO6nq45QE44o6AEI4UGw.jpg
    어휴 이제야 겨우 일어나서 옆에서 세수하신다 나도 화장실 다녀와야지....
  • tory_10 2019.03.15 17:28

    ㅠㅠㅠㅠ이뻐라

  • tory_8 2019.03.15 17:00

    귀엽다 ㅠㅠㅠㅠㅠ

  • tory_9 2019.03.15 17:11

    미쵸 ㅠㅠㅠㅠ 넘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1 2019.03.15 20:22

    ㅠㅠㅠㅠㅠㅠㅠㅠ구여워 우리애같애

  • tory_12 2019.03.15 20:39
    맞아 무조건 나 있는데로 졸졸 쫓아옴 무조건..... 자다가도 자리옮기면 나옴
  • tory_13 2019.03.15 21: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25 16:18:56)
  • tory_14 2019.03.15 22:02
    ㅋㅋㅋㅋㅋㅋㅋ우리막내는 우리 자매랑 있을 때는 독립적이지만 엄마랑 있을 때는 찰거머리지ㅋㅋㅋㅋㅋ 애가 안보이면 엄마를 찾으면 된닼ㅋㅋㅋㅋ
  • tory_15 2019.03.15 22:29
    꿁! ㅋㅋㅋㅋㅋㅋ자동 음성 지원된다 ㅋㅋㅋㅋㅋ울 냥이도 딱 저런 소리 내면서 뛰어오르고 내림 ㅋㅋㅋㅋㅋㅋ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6 2019.03.15 22:42

    울고냥이도 저러는데 겨울한정...봄여름가을에는 침대 근처에도 안와...

  • tory_17 2019.03.16 00: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31 07:29:30)
  • tory_18 2019.03.16 14:40
    너무 귀여워ㅠㅠㅠ사진 더 올려죠ㅠㅠㅠㅠ
  • tory_19 2019.03.16 17:01
    서 있으면 누우라고 난리
    화장실 가면 나오라고 난리
    씻으면 변기 뚜껑에서 감시하고
    컴퓨터하면 아빠다리 하고 자기 앉히라고 울고
    바닥에서 밥 먹는데 밥 먹으려고 앉으면 두 마리가 서로 내 허벅지에 올라온다고 싸워 ㅜㅜ
    밀려난 애는 옆에서 시무룩하게 등 돌리고 앉아있고 ㅜ
    그럼 왼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밥 먹어야 됨 ㅠㅠㅠㅠ
  • tory_20 2019.03.16 22:19
    ㅋㅋㅋㅋ앜ㅋㅋㅋㅋ누가 내 주인님 이야기를 써놓으셨지요? ㅋㅋㅋ 너무 공감해 톨아ㅜ
  • W 2019.03.16 17:33
    나는 컴퓨터는 잘 안 하는데, 책상에 앉아 있으면 자기 올라오겠다고 옆에서 너무 치대ㅠㅠ 내 다리 탁탁 치면 올라와서 앉는데 다리가 너무 저리고요......밤에도 내 팔 베고 자서 하루종일 팔이 아프고요.....
    https://img.dmitory.com/img/201903/DCw/YVR/DCwYVRTxiECU6uyICsc44.jpg
    사진이 자꾸 돌아가네ㅠㅠ
  • tory_20 2019.03.16 22:20
    참 귀찮은데 정말 귀엽지 ㅠㅠ 우리 막내 주인님도 하루종일 날 감시하셔서 이해해 ❤️❤️
  • tory_21 2019.03.16 22:29
    나도 팔 저리고싶다ㅠㅠㅠㅠㅠ
  • tory_22 2019.03.17 07: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4 22:34:20)
  • tory_23 2019.03.17 09:06

    부럽다.... 나도 나한테 치대는 고양이 있었으면 좋겠다.... 

  • tory_24 2019.03.17 09:13

    이 게시글 본문부터 댓글들까지 나토리 염장지르네!!! 나만 고양이 없지!!!!! (오열)

  • tory_25 2019.03.17 11:40
    내머리맡아서 내코에 궁디박고 주무시다가 나일어나면 나보다먼저 거실나가서 씻지도못하게 배까구 뒹굴뒹굴 하면서 궁디뚜드려달라고 하고
    공부하는건 어찌나싫어하시는지 책상 앞에 책 피고 앉으면 책위에 누우시고
    밥먹으면 밥먹지마라고 냥냥 화장실가면 문앞에서 대기타고 증말! 고양이는 의존적인 동물입니다..!
  • tory_26 2019.03.18 14:41
    뭐야.. 자랑글이자나..
  • tory_28 2019.03.19 07: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05 0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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