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지금은 괜찮아도 갑자기 생겨서 입양 보내는 분들도 종종 있고 그러단데... 나도 갑자기 그러면 어쩌지? 싶어

애기때도 입양 못 가서 키우기로 한 건데.... 만약 진짜 내가 알러지 심한데, 입양처는 안 나타나면 어쩌지....ㅠㅠ

그럼 일단 원룸 하나 잡아놓고 수시로 가서 마스크 쓰고 몸 꽁꽁 싸맨담에 화장실 치워주고 그래야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냥이 침에 입술은 반응 하는 것 같은데 자면서 애들 털에 얼굴 부비부비함서 자는 거 좋아하는데 이제 이거 그만해야하나 싶기도....

애들 아직 젊어서 내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하는데... 진짜 아무 일도 없었음 좋겠다 ㅠㅠ

글고 냥이 키우면서 자연스레 비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 냥이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면 좋을 것 같긴한데 애 낳았는데 그 애가 알레르기 있거나 남편이 알레르기 갑자기 생기거나... 이러면 진짜 맘이 넘 아플 것 같아... 사람이 먼저란건 아는데 넘 힘들 것 같음 ㅠㅠ...

진짜 건강 챙겨야지 ㅠㅠ 건강하던 사람도 갑자기 알레르기 생길 수 있다던데 그래도...ㅠㅠ 건강하면 좀 낫겠지...ㅜㅜ
  • tory_1 2019.02.15 11:01
    나는 수년 전에 친구가 키우던 아깽이랑 잠깐씩 놀 땐 괜찮았어.그 담엔 냥카페 가서 냥이 만져봤는데 한 시간 정도 있으니까 눈알이랑 얼굴이 막 간지럽더라고. 두 마리 키우는 친구네서도 한 시간 지남 반응이 왔는데. 어느날 사정상 그 친구네서 자게 된 거야.. 근데 가려움을 지나 목이 너무 답답하더라구. 막 붓고 가렵고 숨을 못 쉬겠던..새벽 같이 나와 출근 했는데 그제사 살겠더라고. 숨 답답한 거 겪고나서는 아 한 방에 갈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냐옹이는 랜선으로만 보기로 했어. 키우다 알러지 생기면 진짜 너무.. 고민일 듯 ㅜㅠ
  • tory_2 2019.02.15 11: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25 14:59:14)
  • W 2019.02.15 11:26
    맞아 ㅠㅠ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같은 경우엔 내가 독립하면 되는데, 배우자나 아이면..... 진짜 ㅠㅠㅜㅜㅜ....
  • tory_4 2019.02.15 11:54
    내 주변에 알러지가 생긴 경우가 있는데 이쪽은 자기가 데려온 고양이도 아니고 형제가 데려왔던 고양이 떠맡은 케이스라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 애가 사납고 나이먹으니까 어디 보낼 엄두도 못내고 그 와중에 떠맡긴 형제가 가끔 와서 본다고는 하지만 그래봐야 한달에 한 번꼴이었나. 2룸 빌라인데 그냥 자기가 자기 방에서 잘 안 나온대. 고양이 격리하는건 무리라고 그냥 자기가 안 나오면 된다고... 심하면 약 먹고. 참 보는 입장에서도 난감... 난 먼지 알러지랑 비염 있어서 고양이는 엄두도 못내. 혹시 알러지 생기면 내가 지옥행이라ㅠㅠ
  • W 2019.02.15 12:00
    아.... 그분 진짜... 어쩌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5 2019.02.15 12:02

    알러지로 정말 고생고생해서 아이 키우는데 힘들때는 너무 힘들다

    뽀뽀 너무 좋아하는데.. 뽀뽀 하면 아이 안볼때 얼른 닦아.. ㅠㅠ 눈꼽 낀거 없앨때도 감기 증상이 나와서 자주 해주지도 못하고.. ㅠㅠㅠㅠ

    알러지 증상 일어날때 정말 보내고 싶은 마음 생길때가 있는데.. 너무 노견이라..

    그나마 당사자니까 버티지. 가족이면 따로 나가살아야지.

    알러지 증상은 감기.몸살.재체기.건지로움.붓기 온갖 증상이 콤보로 올때는 정말 미치거든. 약은 항히스타민이라 몸에 좋지도 않아.

  • tory_6 2019.02.15 12:48

    나도 그래...

    알러지 나중에 알아가지고

    근데 누구 줄수도 없고 그냥 키우고 있어 ㅠㅠ


    나는 알러지증상이..

    눈가려움, 붉어짐, 눈물, 두드러기를 동반한 피부 가려움(몸의 마디마디가 다가려워), 재체기ㅠ

    그리고 제일 심각하구나 느꼈던건 천식처럼 목안쪽이 부어올라서 숨쉬기어려워 ㅠㅠ 


    알러지라는게 점점 접할 수록 더 심해지는 구조라서 ㅠㅠㅠ

    우리집 개도 10살 노견인데 약먹고 한게 벌써 10년....ㅜㅜ

  • tory_7 2019.02.15 14: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3 14:00:44)
  • tory_8 2019.02.15 15:09

    나도 알러지 고양이 키우며 몇년이나 지나서 생긴 경운데 최대한 털 맨몸에 안닿게 하고 냥이 침 피부에 안닿게 하고있어 회사에서 건강검진했는데 고양이랑 개 알러지 100%나오더라 앞으론 털뭉탱이들 키우지 말라는데 너무 슬픔ㅠㅠㅠ 하지만 이미 같이 살고 있는데 애는 어디 보낼수도 없고 얘 고냥별 갈때까진 내가 참아야지 제일 심했던 증상은 윗톨들이 쓴것처럼 목 안쪽이 부어올라서 숨 못쉬고 쓰러진적 있었는데 다행히 가족이 조치해줬고 이후론 그정도로 심했던적은 없어서 잘 조절하며 살고있어 ㅎㅎ 근데 내가 아픈건 어떻게 참아봐도 내 가족이 아프면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힘들겠더라......

  • tory_9 2019.02.15 17:06
    나도 그거 때문에 무서워 ㅠ 없다가도 생기는게 알러지잖아
    그리규 나한테 생기면 나 혼자 약먹고 숨기기라도 하겠는데
    가족한테 갑자기 생기면 ㅠㅠ 생각만해도 아찔해 지금 가족이랑 이렇게 즐겁게 지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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