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냥이들 데려온지 2년 안됐는데....
진짜 그동안 일주일 내내 붙어있다시피 했었거든 근데 이번에 몇 달간 혐생 땜에 바쁠 것 같아...ㅠㅠ

하루종일 ㄹㅇ 집에만 있는데 잘 놀아주지도 않고 수시로 냥이들 화장실 치우고.... 애들 낮잠 자면 옆에서 같이 자고.... 영화나 드라마 누워서 보면 애들 옆에 붙어서 자거나 그럼 나도 보다가 같이 자고ㅠㅠ... 누워있는데 우다다하면서 노는거 보면서 사진찍고...

내가 좋은 집사는 아니라 애들 놀아주는 것도 잘 안하고 only 같이 있어주고... 청소하고 만져주고 밥주고 ㅠㅠ....

암튼 이랬는데 혐생땜에 최소 2~3개월은 바빠서.... 걱정이 넘 많아 ㅠㅠ

평일엔 아침 일찍 나가서 거의 12시 가까이 되서나 들어오니까 해줄 수 있는게 화장실 치우기 그릇치우고 채워주기.... 이것밖에 못할 것 같아..
주말도 딴 일땜에 오후 3~4시 까지는 시간 안되고...

애들이 서로 잘 놀기는 하는데 그래도 내가 있는거랑 없는거랑 많이 다를거고...
지금은 하루종일 같이 있으니까 어느정도 아프거나 이상있는거 파악하기 쉬운데 일 시작하면 그것도 힘들 것 같고....

딱히 돌봐줄 사람도 없어.... 혈육이 있긴한데 점심쯤에 밥 한 번 주거나 진짜 기본적인거? 얘도 바빠서 그동안 내가 애들 돌봤거든

ㅠㅠ 넘 걱정된다... 혐생 조절하기엔 중요한일이라 애들 안정적으로 먹여 살리려면 꼭 해야하는 일이야
잘만하면 애들 캣타워도 좋은걸로 바꿔주고 캣휠도 사고 해줄 수 있는게 훠얼씬 많아져

당연히 해야하는데... 아는데도 맘이 별로 안 좋아...
혐생 잘 끝나도 지금처럼 24시간 내내 같이 있는건 주말에나 될텐데 ㅠㅠㅠ 아 증말 로또 당첨되면 좋겠당 ㅜㅜㅜㅜㅠㅠㅠ
  • tory_1 2019.01.11 10:11

    나도,, 로또 당첨되서 마당있는 시골로 이사가서 살고싶어,,  ㅠㅠ 

    집 정원까지 모두 펜스로 쳐놓고 입구에 강아지문 만들어서 마당 자유롭게 우리 망망이와 나만의 멍카페처럼 조성해서 살구싶다,,, 

    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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