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원이 망해서 ㅠㅠ(도보로 갈수있던 유일한 동물병원 ㅠㅠ)
울집 상전나으리 처방사료를 살 수 가 없어서 회사 근처 동물병원에서 살려고 갔었어.
결제할려고하는데 어디서 자꾸 뺙뺙 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시선 돌리니깐
왠 검은색 뽀시래기가 ㅠㅠㅠㅠㅠ
진짜 넘넘 작고 예쁘고 올블랙냥인데 진짜 내 로망묘에 넘나 미묘여서
순간 제가 데리고 갈께요란 말이 목구녕을 치는데 이미 노견과 길줍한 상전마마님들 두분이 계셔서 ㅠㅠ
후딱 허락받고 사진과 영상만 찍어왔어.
들어보니깐 오늘 아침에 유기한거 데려오셨다고 하시드라고 ㅠㅠ
내가보기엔 모량도 빡빡한거시 품종묘나 품종묘 믹스가 아닐까 싶어
저 조막만한 얼굴에 이빨도 나있드라고.
지금 불안한지 엄청 울고있드라
근데 그 와중에도 내가 다가가서 손 내미니깐 궁금한지 호다닥 달려와서 냄새맡을려고 하고 그랬어
병원에서 검사하시거나 하신건 없다고 하시고 입양할 사람 있으면 소개 좀 해달라고 하시드라구..
비에 엄청 젖어있어서 그거만 다 털어내셨대
일단 내가보기엔 육안으로는 나쁜점은 안보이고 건강해보이는데 눈꼽이 살짝 껴있는데 심해보이진 않아
그냥 엄마가 좀 관리안해줘서 낀정도로 보여
완전 뽀시래기고 혹시 나처럼 올블랙 미묘가 로망묘톨이들 있으면
한번 가서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서 올려
동물병원에선 키울생각없어보이시는데..내 보기엔 동물병원 다음은 바로 단체로 넘어갈텐데 그 이후는 ㅠㅠ..
사진이랑 영상 급하게 찍었는데 넘 막손이다 ㅠㅠ
감안하고 봐줘!
+) 영상이 안올라가네 ㅠㅠ 사진선택하면 될줄 급하게 유튜브에 올렸으니 번거롭더라도 여기로 봐줘 ㅠㅠ!
https://youtu.be/Nwr_HmBexTQ
참고로 일원동 동물병원치면 나오는 ㅅㄳ 동물병원이야! 병원 이름써도 되나몰라서 일단 이렇게 써둘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