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주인 닮는다는 말이 많고 나도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애인도 말이 없는 편이거든
쓸데 없는 말 하는거 정말 싫어하고, 쓸데없는 짓 하는 것도 싫어하고
둘 다 굉장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필요한 것만 하는(?) 사람들이거든
+ 말 매우 없음
그런데 첫 애기도 자기가 싫을 때 냐옹 하는 거 (ex, 발톱깎기) 말고는
평소에 야옹 하는 일이 없어
불 요리 할 때 위험해서 방묘창 쳐진 안방에 가둬두면 거기서 엄청 조그만 데시벨로
1차: 냐
2차: 냐-
3차: 냐아
4차: 냐아아 ( 이쯤 되야 가는 귀 먹은 내게 들림)
이런식으로 소리를 높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한테 전하려고 소리 내는 거 맞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얼마 전에 둘째 데려왔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얘는 그냥 혼잣말 하고 잘 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도 딱히 냐옹 하지를 않아...........................
애인이 혼잣말이 좀 있는 편인데 어째 꺄르륵 뀨르륵 묭묭 하면서 다니는게 (데시벨은 매우 낮아서 거의 안들림)
혼잣말 하고 다니는 거 같고 넘 웃기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애들이 야옹을 안해 ..
나도 야옹 듣고 싶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