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많은 개냥이 임보중인데
어쩜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지
얘가 혼자 노는걸 본적이 없어 항상 내 주변에 있어ㅋㅋㅋㅋ
나는 거실에 책상을 두고 방엔 침대만 두는데
내가 책상에 앉아있으면 꼭 따라나와서 내가 뭐하는지 본다....(라고 쓰고 방해라고 읽기)
물론 얌전히 있지는 않고 대부분 같이 푹신한 침대로 자러가자고 애옹애옹...
노트북에도 책에도 열심히 올라가다가 결국 올릴 때마다 내가 내려놓는다는걸 깨닫고
이제는 얌전히 옆에 놔둔 의자에서 자는 애옹이....
그 아래 깔고 자는건 내 맨투맨...사고서 두번 입었는데 발톱에 보풀나버렸어 ^^
집에 놀러왔던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진짜 너무 애기같지 않니 ㅠㅠㅠㅠ 맨날 저렇게 팔 하나 꼭 앞으로 내밀고 있는데 그게 너무 애기같아
하필 또 발 끝은 하얘가지고 너무너무 귀여워 으악 ㅠㅠㅠㅠ
나보다 내 침대 많이 쓰는 야옹님.
자려고 누우면 슬쩍 붙어서 자는 것도 너무 귀엽지만(내가 지 등지고 누우면 내 얼굴 앞으로 넘어옴ㅋㅋㅋㅋ)
자고 일어났을 때 나한테 착 붙어서 자고 있는게 너무너무 귀여워
물론 새벽에 꼭 한번은 밥달라 해서 깨서 밥주고 다시 눕지만ㅋㅋㅋㅋ
되게되게 위로되는 기분이라 요즘 자고 일어나면 너무 행복해 ㅠㅠ하루종일 침대에서 냥이 만지면서 뒹굴뒹굴 하고싶어...
나는 수면장애가 되게 심해서 원래는 항상 일어날때마다 피곤하고 잔 거 같지 않고 그랬는데
냥이 오고부터 딱히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거나 하진 않지만 ㅋㅋㅋㅋ 자고 일어날때 기분이 180도 달라졌어
이 시간에도 굳이굳이 밤샘하는 내 옆에서 자고 있는 냥이 보다가 사랑스러움에 못이겨서 글쓴다 ㅋㅋㅋㅋ
사랑둥이 냥이를 만났구나ㅠㅠㅠㅠㅠ 냥이가 착 달라붙어 있는 걸 보니까 찐톨을 많이 좋아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