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잘 지내고 있어,
순돌이 구내염이 여름에 다시 발발해서 약 먹이는라 엄청 힘들었어.
각종 캔에 섞어줘도 안 먹고, 락톨우유타서 주니까 좀 먹는데 다른애들 피해서 얘만 주기도 힘들고
진짜 약 반은 버린 듯 ㅠㅠ 비쌌는데
그래도 효과가 있는지 순돌이 입가가 많이 깨끗해졌어. 부작용으론 우유 달라고 졸라서
쟤 한 4살은 넘었을텐데 (성묘때 온지라 나이를 모름, 울 집에선 3년째 있음) 락톨우유 맨날 마시고 있다......
누렁이들은 많아져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고
그냥 저렇게 대문열면 고양이떼가 달려들음.
간식도 주고 밥도 주고 그랬는데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냥 모드같음.
삼색이는 집 문 열리면 틈만나면 들어오려고 함.
그러고선 '키우라고' 하는데 '안돼 돌아가 넌 아니야' 하고 내쫓지.
쪼꼬미는 애들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맨 앞냥이) 무리에서 못 어울리고 따로 있어.
밥 먹으러 오지도 않아 ㅠ
그리고 애들이 주위에 오면 하악질하고 난리남. 나는 쪼꼬미 하악질하는거 최근에서야 처음 봄.
뭐...아무도 만집을 허락한 냥이는 아직도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더운 여름 잘 보냈엉 보고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