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https://www.dmitory.com/pet/262719823

이렇게 질문 남겼었고 토리들이 댓글 많이 남겨줘서 후기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글 쓰게 되네!

후기 남기는 김에 예전 사진들도 같이 정리할겸 추억할겸 올리면 좋을 것 같아서 사진, 영상 얼마 없지만 정리해보려구





처음 만난건 작년 8월!


아침에 출근하던 동생이 얼른 나와보라고 아기고양이랑 엄마고양이가 아파트 화단에 있는데 엄청 귀엽다고 난리를 쳐서 처음 보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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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는 물론이고 친구집에 있는 사람 짱 좋아하는 귀욤아기강아지도 못만지던 쫄보사람이라 집 앞에 있는 고양이가 귀엽긴 했지만 무섭기도 했고 어떻게 대하는지 알지도 못하던 알못이라..

우와~ 이러고 쓰레기만 슥 버리고 옴




근데..

볼수록 어미 고양이 코에 까만점이 너무 신경쓰였고..

아기고양이가 사람을 엄~~~~청 무서워해서 내가 자기 쪽으로 간 것도 아니고 지나갈 뿐인데 1cm만 움직여도 놀라서 저쪽 끝까지 뛰어가는걸 보니 너무 불쌍한거야


그래서 집 앞 마트에서 뭔지도 모르는 고양이 사료랑 통조림 대충 사서 던져주게 됨

이때는 아무 생각 없이 밥 주던 때라 그릇도 없이 바닥이나 풀밭에 던져줬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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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말라깽이 모녀 ㅠㅠ


https://youtube.com/shorts/NtZv-Cx4VS4?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vlDbSp8HWwc?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hp4spxISbUg?feature=share




이렇게 밥을 주는 와중에도 계속 어미는 나에게 하악질을 했고 아기는 도망다녔는데 어느날 아기가 도망가는데 다리가 불편해보이는거야

뒷다리를 끌면서 도망가더니 어느날부터는 풀밭에 앉아만 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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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데려가볼까 했는데 나는 고양이를 잡아본 적도 없고 아기가 나 피해서 도망가다가 더 다칠까봐 못데랴가고 있었어

근데 다행히 일주일?정도 있으니 아기가 걷더라 ㅠㅠ 그러더니 혼자 근처에 돌아다니면서 걷기도 했어 대체 왜 아팠던걸까 지금도 병명이 궁금하다


https://youtube.com/shorts/fAoArP_R4vs?feature=share


진짜 눈물… 그리고 너무 귀여워….




한 달 정도 매일 보니까 하악질도 줄어들고 도망가지도 않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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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빤히 쳐다보기만…..!!!!!



호기심 많은 아기고양이는 아파트 현관까지 진출하심

https://youtube.com/shorts/tDilOOUoqSM?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HbgPH8pNMtU?feature=share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 밥만 챙겨줄게 아니라 중성화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청에 문의하니까 예산 남았다고 바로 할 수 있다길래 중성화 수술을 신청했어


봉사활동 하시는 분이 왔는데 이 날 아기만 잡혀서 갔고 다음 날, 그 다음 날 연속으로 어미고양이 포획 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어 ㅠㅠㅠㅠ


이때부터 완전 과몰입 시작



어미고양이는 아기가 잡혀간 곳에 밤낮없이 울면서 앉아서 기다리고 아기고양이는 암컷이라 3일 있다가 오는 상황… ㅠㅠㅠㅠㅠㅠ

아기 기다리면 올거라고 계속 얘기해줬는데 못알아들었겠지 ㅠㅠ 울면서 돌아다니는데 너무 슬프더라구

3일 후에 아기가 도착했는데 병원 냄새가 많이 나는지 어미고양이는 아기고양이가 반가워서 다가갔더니 때리고 하악질 하고 옆동으로 가버렸어

그 날 새벽에 일찍 출근하려고 나갔는데 이슬을 하얗게 맞으면서 아기고양이가 오토바이 위 앉아있더라구 ㅜㅜㅜㅜㅜ 어미를 기다리는건지.. 잠이 안왔던건지..

2.1키로 작은 아기 수술을 괜히 보냈나.. 나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라고 나름 생각해서 보낸건데 잘 살던 모녀 사이를 갈라놓은 것 같고 참 죄책감이 심했던 때였어


중성화 수술 이후에 일주일 정도는 겁에 질려서 안나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9시간 만에 차 밑에서 나를 향해 소리를 꽥 지르던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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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밥 챙겨주고 옆동 가서 어미고양이 한참 찾아다니면서 밥 챙겨주고 하루에 몇시간씩 눈치 보면서 걸어다니고 밥 자리 청소하고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도 줍느라 이때 살도 꽤 빠졌어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어미고양이가 없어서 그런지 우리 아기고양이는 나랑 엄마한테 마음을 점점 열었어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을 연 것 이상으로.. 세상천지에 우리 밖에 없는 것 같았어 엄마랑 나랑 얘는 우리 아파트 왕따 아니냐고 걱정했을 정도로 ㅠㅠ

밥 주러 내려갈 때는 물론이고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갈 때, 출퇴근 할 때 무조건 어디선가 튀어나와서 뒹굴거리고 따라오고 앵앵 우는데 이상한 책임감이 들더라


경비아저씨 보다 우리 라인을 잘 지키던 똑똑이


https://youtube.com/shorts/Qa2-C9-X1sk?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c6XXzUUrM7o?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GgsxlBhktOg?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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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어서 집으로 가면 엘리베이터 앞까지 졸졸 따라오고 애옹애옹 말 걸어서 우리는 귀여워서 좋지만 다른 사람들은 미워할 수도 있으니 츄르 짜주고 환장하고 먹는 사이에 완전 뛰어서 아파트 계단으로 뛰어올라가기를 반복하던 하루하루



이 과정이 눈치도 보이고 힘들었지만 하루에 두번씩 하다보니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통통해지기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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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 앞에서는 함부로 다른 고양이에게 관심을 주면 안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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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칠까봐 계속 지켜봤어야 했어 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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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너무 추운 겨울이 됐고 집 앞에서 우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날이 늘어나면서 사람들 눈에 많이 띄게 되고 사람들이 우리가 밥 주는 사람이라는 것 또한 알게되면서 구조해서 데려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


그 때 동물방에 글을 올렸는데 중성화 수술 때 기억때문인지 이동장만 보면 기겁을 해서 적응 기간을 좀 거쳐서 잡았어 ㅠㅠ 토리들 조언대로 동물병원에 가서 기본 검사하고 사진 찍고 주사 맞고 보기에는 건강한 것 같으니 집에 가서 좀 지켜보라는 얘기를 듣고 집에 데려옴!!!!! 이때 몸무게 3.7키로 엿다!! 중성화 시킬 때보다 거의 두배 ㅋㅋㅋㅋㅋㅋㅋ


이틀을 화장실 변기 뒤에 숨어서 안나와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특유의 애애애애앵 소리를 낸 후에 문틈으로 나와서 집 구경하고 다니는데 너무 감동이었어


태어나서 한 번도 안씻은 꼬질이라 그런지 꼬랑내도 슬슬 풍기는 것이….!!!! 얘가 진짜 우리집에 왔구나 싶더라구



급하게 산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셔서 감사할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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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장 뜨끈뜨끈한 곳을 찾아가는걸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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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서 함께 지낸지 5일차..


설사를 시작하고 먹순이가 하루종일 밥 안먹고 그 이후에는 흰거품토를 하고 이렇게 누워만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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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데려가려고 이동장에 넣으려고 했는데 이동장에 갇혀 집에 온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안가려고 난리를 쳐서 몇 시간 씨름을 하다가 간신히 병원으로 데려감

시간상으로는 처음 설사 시작하고 13시간 지난 후였어



검사해보니 염증수치가 136까지 치솟은 상태여서 혹시 몰라 검사해보니 파보바이러스 두 줄이 선명하게 나와버림…



새벽에 격리실에 입원을 시키고 돌아오는 길에는 실감이 안났는데 다음날 오전에 수의사 선생님이랑 통화를 하니까 이게 진짜 큰일났구나 싶더라구

매일매일 한 번씩 면회를 갔고 갈 때 마다 힘없이 축쳐진 깜장고양이를 볼때면 마음이 무너지더라

힘이 없어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우리가 가면 아는 사람이라는 뜻인지 고개를 천천히 들고 눈을 깜빡이는데 세상 겁 많은 녀석이 아픈데다가 쌩판 모르는 곳에 모르는 사람과 있는게 얼마나 힘들지 걱정이 돼서 엉엉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어




입원한지 3일차

구토억제제 주사를 맞으면 원래 구토를 멈추는데 고양이가 구토를 계속 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런 경우에는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준비를 하고 계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어. 몸무게도 그새 3.1키로로 줄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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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지 5일차 새벽 6시 30분

울다 지쳐 자고있는데 병원에서 연락이 오는걸 보고 고양이가 떠났구나.. 생각을 했고 전화를 받으니 호흡이 점점 나빠져서 조치를 취했는데도 결국 안타깝게 호흡이 멈췄다고 죄송하다는 연락을 받았어


병원에 가서 아직은 따뜻한 고양이를 보는데 데려올거면 좀 빨리 데려올걸.. 혹시 내가 병원에 데려가서 감염된게 아닐까.. 내 신발에 드러눕는걸 좋아했는데 그래서 감염된게 아닐까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

깜장고양이인 척 하지만 배 부분에 흰털이 있는게 완전 매력포인트인데 그 부분이 검사한다고 밀어서 없어졌더라 ㅠㅠ 그것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사실 고양이 손타게 하면 안된다고 해서 한 번도 만진 적 없었거든. 집에 데려와서도 적응 시키는게 우선인 것 같아서 놀라게 하지 않으려고 냅뒀는데..

그날 누워있는 고양이를 처음으로 만져봤어.
와서 만져달라고 그렇게 애교를 부렸었는데 한 번 만져줄걸 너무 너무 후회되더라. 우리 고양이의 골골송은 무슨 소리였을까.


장례를 치르고 집에 있는 일주일도 채 못 쓴 장난감들, 화장실, 간식들, 이불, 방석을 100L 봉투에 담아놓고는 아파트 밖으로 나가면 고양이가 애애앵 거리면서 달려오던 기억이 날까봐 겁나서 바로 버리지도 못했어


우리 엄마가 너무 너무 슬퍼해서 대놓고 울 수도 없고 숨어서 울곤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났다고 괜찮아진게 고양이 얘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게 되더라. 시간이 더 지나면 애기에 대한 내용을 까먹게 될까봐 후기를 빙자한 슬픈 이야기를 적어봤는데 아마 속은 토리들 많겠지??? 슬프게 만들었다면 미안해

대학교까지는 못보내도 초등학교 입학까지는 시켜주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떠나보내서 미안하기만 하다 ㅜㅜ

잘해주려고 한 일들인데 엄마랑도 헤어지게 하고 아프게 하고 병원에서 눈 감게 하고 ㅠㅠㅜ



다행히 옆동에 사는 어미고양이는 최근까지도 목격했어. 밥 주던 기억을 안잊었는지 지나가다가 나 보면 따라와서 밥 달라고 이렇게 앉아있어 똑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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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다른 고양이들도 바이러스에 걸렸으면 내가 고양이 감염시켰다는 죄책감이 좀 덜어질까..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ㅠㅠㅠㅠㅠ 다른 고양이들이라도 아프지 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


토리들과 같이 살고 있는, 챙겨주고 있는 동물들도 다들 건강했으면 !!!!!!!



내 인생에 하나뿐일 착하고 예쁜 짧은 꼬리 고양아
다시 내 앞에 나타나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은데 그게 싫으면 멀리서 건강하고 배부르게 잘 살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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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3.02.16 02: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 2023.02.16 02:58
    글만봐도 토리랑 어머니가 애기 얼마나 이뻐했는지 느껴져서 너무 맘아프다ㅠㅠㅠㅠㅠ너무 빨리 떠나게된거 슬프지만 토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책임지겠다고 결심하는거 절대절대 쉽지 않거든..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고양이들 많은데..밥주는거 이상으로 뭘 하긴 어렵더라고 그래서 토리가 이것저것 노력한것도 대단해보이고 데려와서 살려보려고 애쓴게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어 애기도 토리가 쏟은 애정은 알았을거야..애기냥이는 좋은곳으로 갔을거고 어미냥이 그리고 토리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
  • tory_3 2023.02.16 03:09
    나도 작년에 보낸 우리 애옹이 생각난다 ㅜㅜㅜㅜㅜㅜㅜㅜ
  • tory_4 2023.02.16 03:53
    애기는 잠시였지만 토리랑 함께여서 분명 행복 했을 거야. 토리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난다ㅠㅠ 어미 고양이도 토리도 그리고 냥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할게ㅠㅠ 먼저 고별로 간 아기도 행복하길 바래ㅠ
  • tory_5 2023.02.16 04:48
    고양이 별에서 행복할꺼야!!
  • tory_6 2023.02.16 08:56

    너무너무 이쁜 애기. 이제 토리랑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 뭐가 급하다고 고양이별 놀러갔을까?ㅠㅠㅠㅠㅠ 출근길에 보고 한참 울었네 ㅠㅠㅠ 그래도 짧은 생 토리와 가족들의 온기 잘 느끼고 갔을 거야. 그리고 너무너무 이쁜 모녀 보여줘서 고마워. 어미고양이 부디 건강하게 잘 지내길, 그리고 애기가 토리에게 다시 찾아오길 바랄게.

  • tory_7 2023.02.16 09:31
    ㅠㅠㅠㅜㅜㅜ 가슴 아프네 ㅠㅠ
    토리도 가족도 힘내고
  • tory_8 2023.02.16 09:59

    토리글보고 찡했엉 ㅜ_ㅜ 깜장애기고양아 그 별에서는 아프지말고 즐겁게 뛰여놀아!!!

  • tory_9 2023.02.16 10:22
    냥이는 마지막 순간이 톨과 함께여서 따뜻했을거야..돌보아줘서 고마워.
  • tory_10 2023.02.16 11: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4:27:32)
  • tory_11 2023.02.16 11:45
    슬프다....
    토리 마음은 더욱 슬펐겠지. 토닥토닥....
  • tory_12 2023.02.16 12:23
    너무 슬프다…아기 고양이가 더 이상 아프지 않길…눈물 나네 토리한테 고마웠을거야~!
  • tory_13 2023.02.16 12:35

    따순 집에서 사랑 받으며 편히 뒹굴거리는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길냥이의 삶이 참 힘들다.... 애기는 엄마와 토리의 사랑 가득 가지고 떠나갔을 거야 ㅠㅠ 

    엄마냥이는 부디 건강하고 오래오래 잘 살길

  • tory_14 2023.02.16 12:36
    토리야.... 정말 힘들었겠다... 그래도 깜장고양이는 토리랑 토리어머님덕분에 배곪지 않고 잘 살다가 따뜻한집에서 몸도 녹여보고 외롭지않게 가서 고양이별에서 행복할거야 글올려줘서 고마워
  • tory_15 2023.02.16 12:42
    토리 마음 애기고양이가 다 알고 떠났을거야 엄마고양이가 애기몫까지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다 토리 앞날에도 좋은일만있길
  • tory_16 2023.02.16 13:15

    아 애기야 행복할 일만 남았었는데ㅠㅠㅠㅠㅠ

  • tory_17 2023.02.16 15:05
    미소 지으면서 보다가 눈물 참고있어
    우리토리랑 어머니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까망이도 고양이별 가서 나 이렇게 사랑받다 왔다고 그럴거야 토리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랄게
  • tory_18 2023.02.16 18:03

    토리 마음이 얼마나 미어졌을까 싶다.. 그런데 그거 아니 톨아?? 아기는 따뜻한 집에서 행복한 기억 가득 안고 고양이 별로 가서 쩌렁쩌렁 자랑하면서 뛰놀고 있을 거야 자기 이렇게 사랑받아 봤다고~ 정말 그러고 있을 것만 같아.. 다 토리와 토리 어머니 덕분이다.. ㅠㅠ 마음 고생 심했을 텐데 토리랑 어머니 건강 잘 챙기고, 어미 고양이는 잘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면 다행이네.. 톨 고생 많았고 내가 다 고마워 참 선한 토리..

  • tory_19 2023.02.17 15:59
    아.. 너무 슬프다 정말…. ㅜㅜㅜㅜ
    아가야 고양이별에선 아프지 말고 맘껏 먹고 맘껏 뛰어놀아
    사랑해 🖤

    톨이 마음 잘 추스르길 ㅜㅜ
  • tory_20 2023.02.17 23:00

    아이고 ㅠㅠ 너무 안타깝다 ㅠㅠㅠ 깜장고양이 고양이 별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해라 ㅠㅠㅠ


  • tory_21 2023.02.18 22:47
    토리야 나도 몇 년 전에 회사에서 반 년 넘게 밥 주고 알은척하던 길냥이가 있었어 하루 세 끼 다 챙겨먹으러 오고 내 무릎에도 올라올 정도로 친해져서 잡아서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회사 근처에서 로드킬 당했어... 새벽에 밥먹으러 오다가 치었나봐
    딱딱하게 굳은 애 묻어주면서 다신 고양이 밥도 안줄거라고 펑펑 울고 한동안 비슷한 고등어 길냥이만 봐도 울었었는데 시간이 지나 어쩌다보니 묘연이 닿아서 지금은 한 마리 입양해서 잘 키우고 있어
    시간이 지나서 토리한테도 좋은 묘연이 찾아오길 바랄게
  • W 2023.02.19 17:06

    댓글에 위로 많이 받고 가 ㅠㅠ 정말 고마워 토리들아 ㅠㅠ 

  • tory_23 2023.02.20 11:14

    떠나기 전에 좋은 집사랑 따뜻한 집에서 지내면서 많이 행복했을거야ㅠㅠ 토리 기운내구 어머니도 마음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다ㅠ

  • tory_24 2023.02.20 16:23

    눈물난다

    그래도 토리 덕분에 따스운 사랑 느낄수 있었네

    토리도 너무 고생했고 고마워

  • tory_25 2023.02.20 16:44
    이 글 읽는데 왜 이렇게 눈물나냐.. 톨이랑 톨 어머니 덕분에 마지막은 따뜻하고 편안했을거야
  • tory_26 2023.02.20 18:07

    밥 주러 가는길 영상 너무 찡하다ㅠㅠ 우리 고양이가 나 퇴근하면 반겨주는 루틴이랑 똑같아. 기지개 켜고 발치에 드러눕는거ㅠㅠ

    토리 덕분에 따뜻함을 알았을거야! 맘 잘 추스리고 깜냥이라서 언젠가 비슷한 고양이 만날텐데 좋은 묘연 닿길 바랄게

  • tory_27 2023.02.20 18:44
    토리 토닥토닥 나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어머니랑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아기 행복한 기억 가지고 좋은 데 갔을거야
  • tory_28 2023.02.20 23:09
    너무 슬퍼 ㅜㅜ 아기고양이도 토리 진심 알아줬을거야 ㅜㅜ
  • tory_29 2023.02.21 00:13
    ㅠㅠㅠㅠㅠ
  • tory_30 2023.02.21 11:22

    토리야ㅜㅜ 아기가 떠나기 전에 따뜻한 곳에서 뒹굴어도 보고 정말 행복했을거야

    가기 전에 집이 되어줘서 너무 고마울거야 토리도 마음 잘 추스리고 힘을내길!

  • tory_31 2023.02.22 01:16
    토리야 마음 따뜻한 우리 토리 얼마나 힘들었을까ㅠㅜㅠ
    이쁜 냥이는 이제 아프지 않고 춥지 않는 곳으로 갔으니까
    토리도 이제 행복해지자 난 토리가 사랑주고 마음 주는걸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토리는 너무 좋은 사람이야.
  • tory_32 2023.02.22 03:33
    너무 슬프다, 좋은 곳으로 갔을거야, 토리랑 토리어머니 덕분에 지구에서의 짧은 소풍이 즐거웠을 거야
  • tory_33 2023.02.23 18:20
    ㅠㅠ 퇴근길에 우는 사람 됐다…
    고양이 행복했을거야!!
  • tory_34 2023.02.23 19:44
    눈물난다ㅜㅜㅜ
  • tory_35 2023.02.24 01:12
    처음 읽다가 눈물나와서 찬찬히 다시 읽어보려고 왔는데 눈물나온다.. ㅠㅠㅠㅠㅠㅠㅠ 토리도 어머니도 그리고 우리 냥이도 너무 고생이 많으신듯하여.. 가슴이 아프네 참..
  • tory_36 2023.02.24 01:34
    눈물난다 … 토리야 따뜻한마음 다 알고 갔을거야
    고마워 고마워
  • tory_37 2023.02.24 09:39

    허어엉 눈물나 ㅠㅠㅠ ㅠㅠㅠㅠ 파보바이러스 정말 무서운 거구나 ㅠㅠㅠ 아기냥이 행복하렴 ㅠㅠ

  • tory_38 2023.02.24 14:48

    완전 천사야~ 복받을거야~ ㅠㅠ

  • tory_39 2023.02.25 10:19
    깜장이 지금은 행복한가봐. 토리야 토리 잘못 없으니 넘 슬퍼하지마로ㅠㅠ 묘연으로 다시 만나게 될거야
  • tory_40 2023.02.25 13:25
    애기가 너무 귀엽다
    토리가 애기 마지막까지 계속 챙겨주고 아껴주고 보살펴주고 거둬줘서 너무 다행이었다
    애기는 사랑도 듬뿍 받아보고 따뜻하고 푹신한 잠자리랑 음식 걱정 없는 생활도 했네
    다 토리 덕분이야
  • tory_41 2023.02.26 23:45
    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 애기야 고양이별에서 아프지말고 행복해
  • tory_42 2023.02.28 00:17
    ㅠㅠ이제 한가족 되서 행복하게 살 줄 알았는데…
    좀 빨리 고양이 별로 가고 싶었나봐 ㅠㅠ
    천천히 가지.. 조금만 더 사랑 받고 가지…. ㅠㅠㅠㅠ
    그래도 마지막은 따뜻하게 외롭지 않게 보내서 다행이야
    톨이네 가족 언제나 행운이 깃들길
  • tory_43 2023.02.28 02:32
    ㅠㅠㅠㅠㅠㅠ 너무 맘아프다 ㅠㅠㅠ 토리가 저렇게 오랜기간 마음 쏟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읽는 나도 눈물이 멈추질 않는데 토리 얼마나 슬펐을지ㅜㅜㅜ 넘 상처안되길 바랄께ㅜㅜ 아기고양이 짧은 삶을 보살펴줘서 고마워 ㅠㅠ
  • tory_44 2023.03.23 17:09

    마음이 안 아플 수 없겠지만 자책은 하지 말길..

    다른 토리가 이야기한것처럼 조금이나마 더 따스하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고양이별로 갔다고 생각하자..

  • tory_45 2023.03.24 19:42

    찐토리랑 함께 한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을 거야

    고양이별에서 찐톨네 가족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편히 지내고 있겠네~

  • tory_46 2023.04.05 14:20
    맘아프다 톨아 ㅜㅜ 톨이의 정성 고양이가 다 안다 ㅜㅜ 냥별에서 행복할거야
  • tory_47 2023.04.06 15:34

    -ㅠㅠㅠ

  • tory_48 2023.05.01 18:44
    ㅠㅠ
  • tory_49 2023.05.23 13:2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50 2024.03.19 03:50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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