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전 요맘때였음
점심때쯤인가 갔더니
의사쌤... 너무 능숙하게
" 아, 땅콩떼러 오셨어요?"
가니까 진짜 수술 엄청빠르더라?
한...5분....?
"새벽이 견주님~끝났습니다~"
"네??"
근데 얘가 반쯤 정줄 놓고 있는 상태인곀ㅋㅋ
"얘 왜이래여?"
"마취깨고 있는 중이라서 그래요-
새벽이랑 내일 한번 더 오시구요.
진료 끝났습니다-"
막 나왔을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쌤
너무 반창고 귀엽게 붙여주심ㅋㅋㅋㅋ
저기가 뿡알자리여 ㅋㅋㅋ
아련.....
아련아련~~
근데 슬슬 마취가 깨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무슨일이 일어 난거지.....?/
ㅇ뭐라고??? 없어???
내가 고자라니.....!!
고자라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무념무상.....
아 진짜 이때 표정 너무 귀여웠는데 ㅠㅠㅠ
막 언니랑 나랑 깔깔대면서 웃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
사진 또들고 올게!
앗
지금은 고자되서 행복한 삶 사는중ㅋㅋㅋ
벌써 11년전이지만ㅜㅜㅋㅋㅋ첫 전신마취를 보며 오열하던 나의 모습도...또르르...˚✧₊⁎❝᷀ົཽ≀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