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모든 반려동물 기르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요소겠지만....

외부에서 조금만 소리나도 바닥에 납작 붙어서 발발발 숨으러 도망가는 애옹이를 기르다보니 더욱 더 걱정된다...

아예 소동물이면 홀딱 집어올 수 라도 있을텐데 8kg 되는 짐승으로 키워놔가지고 ㅜㅜ


위급시에 불러도 오지않을게 뻔한데 재난 상황 (화재 / 지진 등)에 어떻게 구할지 진짜 걱정된다...

화재난 집에서 자기 개 구출해오는 남성분 영상 보고나니 생각이 더 많아지네 ;;

고양이 기르는 토리들은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 짜둔거 있니? 

  • tory_1 2022.01.23 11:34
    집에 애들 들어가면 내가 못 꺼낼 공간(틈이나 구석)은 안 만들려고 해
  • tory_2 2022.01.23 11:47
    나도 이거 없앴음
    그리고 가방을 항상 손 닿는 곳에 두기!
  • tory_3 2022.01.23 12:00
    나도 지진이며 아파트붕괴며 보면서 걱정되더라
    지난주에 눕눕백 사서 어제 왔음
    여차하면 바로 튀게 케이지보다 가방이 나을거같아서 ㅠ
  • tory_4 2022.01.23 12:05
    우리 아파트에 실제로 불 난 적 있어서 대피해봤는데 막 꺼먼 연기 치솟고 타는 냄새 올라오는 와중에 이동장 챙기고 뭐고 할 겨룰이 없더라. 그래서 그 화재 이후로 현관문 바로 앞에 이동장 문 열어둔 채 꺼내놓고 생활했었어. 언제라도 그대로 집어넣고 곧바로 나갈 수 있게. 보기엔 너저분해도 냥이 잃는 것보단 나으니. 우리 냥이도 당황하고 겁나면 사람 피해 숨는 타입이라 절대 호들갑 떨면 안 되고 간식장 일부러 큰소리 내면서 열고 캔 따면서 유인해서 그대로 납치 => 데리고 나감. 내가 대피할 땐 이동장에도 못 넣고 내 재킷 안에 욱여넣고 꽉 끌어안은 채로 달려나갔는데 그 상태로 계단으로 대피하는 것도 개힘들어….. 지금은 냥이가 무지개다리 건너고 없지만 만약에라도 또 냥이 키우게 되면 그땐 5층 이하로 이사갈 거라고 굳게 다짐했다…
  • tory_5 2022.01.23 14:16

    이불로 싸매고 튀어 나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

    우리집 냥이들은 덩치가 커서 일반 이동장은 진짜 병원용이거든.

    넣을 때 빡셈.... ㅠㅠ

    진짜 큰 강아지 들어가는 아주 큰 이동장이라도 위급용으로 구비해놔야 하나 싶고 .. 

  • tory_6 2022.01.23 17:37

    난 미리 재난가방(?) 같은거 만들어놨어.. 사료랑 물 그런거 넣어서 꾸리고 앞으로 매는 가방에 넣어서 바로 튀게

    이동장은 거치적거리고 커서 대피할 때 힘들 거 같아서 그건 병원용으로만 쓴다 ㅠㅠ

  • tory_7 2022.01.23 22: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4 15:45:58)
  • tory_8 2022.01.24 01:40
    사람이 못들어가는 침대 밑 공간같은건 막아두라고 하더라 평소에도…
    그게 안정감을 주거나 좋은게 아니래ㅠㅠ
    나도 아직 못막아두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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