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강아지 혈관육종 시한부 판정받은 상태야.
길어야 이번 겨울 오기전이라고 맛있는거 많이 주고 마음의 준비하라고 하시더라.
그나마 비장 제거 수술을 해서 연장이 된거라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
미친듯이 울다가 부랴부랴 정보 얻어서 빈혈보조제, 항암보조제 등 급여하고 있는데 울 강아지 너무 착해.
내가 주는대로 다 먹어줘ㅠㅠ
수술받고 2개월이 지났고 3번의 검사결과 빈혈 수치는 정상인데 장기 전이를 걱정해야 하는 단계인가봐.
가족들은 이제 보조제들 그만 급여하라고 사람 욕심이래.
나도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주지말자 하다가도 가만히 있어도 되는걸까 싶어서 또 다시 약을 꺼내고...
오늘 수술 후 처음으로 구토, 설사 증상 보였는데 그 와중에 그래도 보조제는 먹여야 되나 고민한 나한테 짜증나더라..
뒤늦게 밥 잘먹고 잠든 강아지 보면서 괜찮을까 저 조그만 몸 속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런 생각 계속하고ㅠㅠ
나는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자 생각한건데 사람 기준에서의 최선이지 강아지한텐 그게 아니니까..
내 결정으로 행동하는거라 어느쪽이던 후회가 되겠지만ㅠㅠ
머릿속이 복잡하다 복잡해....
길어야 이번 겨울 오기전이라고 맛있는거 많이 주고 마음의 준비하라고 하시더라.
그나마 비장 제거 수술을 해서 연장이 된거라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
미친듯이 울다가 부랴부랴 정보 얻어서 빈혈보조제, 항암보조제 등 급여하고 있는데 울 강아지 너무 착해.
내가 주는대로 다 먹어줘ㅠㅠ
수술받고 2개월이 지났고 3번의 검사결과 빈혈 수치는 정상인데 장기 전이를 걱정해야 하는 단계인가봐.
가족들은 이제 보조제들 그만 급여하라고 사람 욕심이래.
나도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주지말자 하다가도 가만히 있어도 되는걸까 싶어서 또 다시 약을 꺼내고...
오늘 수술 후 처음으로 구토, 설사 증상 보였는데 그 와중에 그래도 보조제는 먹여야 되나 고민한 나한테 짜증나더라..
뒤늦게 밥 잘먹고 잠든 강아지 보면서 괜찮을까 저 조그만 몸 속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런 생각 계속하고ㅠㅠ
나는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자 생각한건데 사람 기준에서의 최선이지 강아지한텐 그게 아니니까..
내 결정으로 행동하는거라 어느쪽이던 후회가 되겠지만ㅠㅠ
머릿속이 복잡하다 복잡해....
나도 14살 노견 신부전으로 케어 하다가 강아지별 갔는데
의사가 식욕이 있을때까진 맛있는거 좋아했던거 다 주라고 했고 약도 병행했음
하늘 가기 며칠전에는 입을 꾹 다물고 아예 물조차 안 넘기더라고..
애기한테 사랑한다 계속 말해주길 바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