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말티야
새벽에 갑자기 기침을 한참 하더니 숨을 분당 60번을 쉬어서 동네에 있는 24시 병원을 갔어
청진기로 들어보니까 잡음 들린다하고 폐수종일 수 있으니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수종은 아니란거야 그래서 이뇨제 들은 주사 맞고 집에 왔는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거야... 숨 넘어갈것같이? 숨이 잘 안쉬어지는것처럼 쉬고 토하고 기침하고 앉은자리에서 오줌 누고
아침까지 기다리다가는 이러다 애가 죽을 것같은데 처음갔던 병원은 의사가 본인이 심장 전문이 아니라하고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다른 병원으로 갔어
다시 엑스레이 찍으니까 두시간 사이에 폐에 물이 찬거야...
바로 산소방 들어갔고 이틀 동안 입원했어
지금은 다시 분당 30번 쉬고 안정된 상태라 내일 퇴원하기로 했어
오늘 심장 초음파 했는데 심비대는 심하지 않은데 이렇게 급격히 (평소엔 물마시고 난 다음에만 기침을 해서 사래 들렸다 생각했어 ㅠㅠ 숨은 항상 일분에 이십번 가량이었음) 진행된 걸 보니 판막에 끈?이 끊어진건 아닌데 너덜너덜해서 역류가 심하다 하더라고...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좋단 얘긴 들었는데 물먹고 기침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병원 진작 안간 내 자신이 원망스럽더라
이제 계속 약 먹고 살면 1년-3년은 유지하면서 살거라는데
우리 강아지가 한번도 아픈적이 없고 다들 아기인줄 알정도로 똥꼬발랄하던 애라 청천벽력같아 적어도 17살까진 살줄알았는데......
너무 슬프다 진작 알아봐주질 못해서 ...
나는 일하고 엄마는 전업주부라 집에 항상 있지만 가끔 외출할때 있으면 약 거르게 될까봐 그래서 큰 일 생길까봐 벌써부터 걱정이야 그럴때는 지인이라도 집에 와서 약을 먹여야 할까? 내가 일을 그만둘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참 막막하네
단계는 5단계 중에 2~3단계 정도래
그리고 콩팥 관리도 해주라는데 그건 영양제나 보조제를 먹어야 하는거야? 앞으로 공부 많이 하려고....
심장병 있는 노견 키우는 톨들 조언좀 부탁해...
새벽에 갑자기 기침을 한참 하더니 숨을 분당 60번을 쉬어서 동네에 있는 24시 병원을 갔어
청진기로 들어보니까 잡음 들린다하고 폐수종일 수 있으니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수종은 아니란거야 그래서 이뇨제 들은 주사 맞고 집에 왔는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거야... 숨 넘어갈것같이? 숨이 잘 안쉬어지는것처럼 쉬고 토하고 기침하고 앉은자리에서 오줌 누고
아침까지 기다리다가는 이러다 애가 죽을 것같은데 처음갔던 병원은 의사가 본인이 심장 전문이 아니라하고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다른 병원으로 갔어
다시 엑스레이 찍으니까 두시간 사이에 폐에 물이 찬거야...
바로 산소방 들어갔고 이틀 동안 입원했어
지금은 다시 분당 30번 쉬고 안정된 상태라 내일 퇴원하기로 했어
오늘 심장 초음파 했는데 심비대는 심하지 않은데 이렇게 급격히 (평소엔 물마시고 난 다음에만 기침을 해서 사래 들렸다 생각했어 ㅠㅠ 숨은 항상 일분에 이십번 가량이었음) 진행된 걸 보니 판막에 끈?이 끊어진건 아닌데 너덜너덜해서 역류가 심하다 하더라고...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좋단 얘긴 들었는데 물먹고 기침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병원 진작 안간 내 자신이 원망스럽더라
이제 계속 약 먹고 살면 1년-3년은 유지하면서 살거라는데
우리 강아지가 한번도 아픈적이 없고 다들 아기인줄 알정도로 똥꼬발랄하던 애라 청천벽력같아 적어도 17살까진 살줄알았는데......
너무 슬프다 진작 알아봐주질 못해서 ...
나는 일하고 엄마는 전업주부라 집에 항상 있지만 가끔 외출할때 있으면 약 거르게 될까봐 그래서 큰 일 생길까봐 벌써부터 걱정이야 그럴때는 지인이라도 집에 와서 약을 먹여야 할까? 내가 일을 그만둘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참 막막하네
단계는 5단계 중에 2~3단계 정도래
그리고 콩팥 관리도 해주라는데 그건 영양제나 보조제를 먹어야 하는거야? 앞으로 공부 많이 하려고....
심장병 있는 노견 키우는 톨들 조언좀 부탁해...
다음달 열네살 되는 우리강아지는 매일 심장약 먹은지 3년반 정도 됐어 처음에 하루두번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이뇨제 포함 하루세번 먹고있어. 처음에 진단받을 때 심장병말고 다른 문제들도 있었고
제일 안좋은 상황의 경우 6개월 얘기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폐침윤 온 적도 있어서 마음의 준비하란 얘기도 들었었는데.. 식욕이 떨어졌을때 약을 잘 안먹으려해서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다행히 잘지내고 있어. 짧지만 산책도 매일 두번정도씩 하고있고.. 정확한 진단도 중요하고(꼭 심장전문병원 다녀!) 이것저것 영양제 먹이는 것도 도움되지만 적절한 약 잘먹이고 밥잘먹고 스트레스 최소화하는 그 기본이 컨디션 유지에 제일 도움이 됐던 것 같아. 갑작스런 상황에 마음이 정말 많이 힘들겠지만 힘내서 케어하고 애기도 잘 견뎌주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