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하면 고양이가 골골송 부르는 건 상대가 부모냥이처럼 느끼거나 친밀하고 편안하게 느껴서라고 하는데
우리집 고양이는 우리 엄마는 손만 대도 골골송 부르는데 나한테는 어릴 때 말고는 골골송 들려준 적이 없거든
그런데 엄마를 나보다 더 친밀하게 여기냐?하면 그건 또 아닌거같은게 엄마는 하루종일 집에 계시고 난 평일엔 출퇴근하느라 밤늦게 고양이랑 놀아주는데 내가 놀아주는걸 제일 좋아하고 잘 때도 내 옆에 붙어서 자
내가 외박하거나 그러면 엄마랑 같이 자는게 아니라 거실에 나와서 자면서 나 오는걸 기다린대
이런 걸 보면 날 엄마보다는 더 좋아하는거같은데 나를 주인이 아니라 친구라고 생각해서 골골송을 안부르는건가? 싶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