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새끼 고양이를 안고서
안절부절 하고 있었어!
키우시는 고양이 냐고 여쭤 봤더니
도로에서 혼자 위태롭게 있어서
구조 했다는 거야!
평소에 길냥이들 사료와 추르를
들고 다녀서 냥이에게 추르를 줬더니
허겁지겁 먹더라고~
그런데 대뜸
아저씨가 나보고 키우라는 거야!
본인은 조만간 이사도 가고
아이들 다 출가 시켜서 부인이랑만
사는데 도저히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ㅜㅜ
여하튼 밤 늦도록 긴~~ 사연 속에 데리고
왔어!
엄마 냥이랑 떨어진지 오래되었는지
엄마를 찾지도 않고
사람 품 속 찾아서 파고 들더니
꾹꿈이 하면서 골골 거리더니 잠들었어.
아마도 사람 손을 탄 고양이 같아!
경계심이 너무 없어.
내일 동물병원 문 열자마자
갔다오고 급한 화장실이랑
모레등등 살 게 너무 많은데~~
동물은 한 번도 키워보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이 돼! ㅜㅜ
초보집사가 알아야 할 게 있다면
집사님들 댓글로 좀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
아저씨가 나에게 고양이를 주면서
복이 들어 올거라고~
마치 산신령(??!!)님이 얘기 하시는 것처럼
말하고는 홀연히 사라 지셨는데..
이게 묘연인지 너무 뜻밖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진짜 믿기지도 않고
아직도 얼떨떨하다!
와중에~~ 아기냥은(이름은 초코로 지었어)
울지도 않고 골골 거리며 너무 잘 자고 있고
뭔가에 홀린 것 같다!
여하튼 병원 다녀와서
성별이랑 몇 개월 되었는지
건강은 어떤지 알아보고
글 또 올릴께! ^^
초보집사라 앞으로 이 방에
궁금한거 근황등 올리도록 할께!
집사 토리들 잘 부탁해! (_ _)
초코 사진 사공으로 몇 장 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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