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인스타로만 보면서 귀엽다고 예쁘다고 앓았었는데
이번에 지인이 연휴동안 5일정도 집을 비워야돼서
내 자취방에서 좀 맡아줄수있냐고 하더라구!
단번에 오케이함!
내가 예에전에 룸메 고양이를 1년간 같이 키워봐서 완전 초짜는 아니긴한데
너무 오랜만이라 어떤부분을 신경써야할지 감이 안와서 글올리게 됐어ㅜㅜ
곧 한시간내로 울집에 올거거든
화장실부터 사료랑 간식들은 다 갖고온대
내방은 1.5룸이고 주방겸거실공간이 있고 침실공간이 있어.
사실 보일러 거의 안키고 춥게 살았는데
일단 냥이 오기 3시간전부터 보일러 빵빵하게 켜놓는중!
근데 내가 교대근무라 연휴상관없이 출근하는날이 있는데
그럴땐 보일러를 계속 켜두고 가는게 맞아?
외출 이런건 안눌러봤는데 외출로 두면 추운거지?
내 보일러가 예약이나 이런 버튼이 없더라구ㅜㅜ
아님 희망온도를 26도로 두고 계속 켜두면 괜찮을까?
전기장판은 계속 켜두려고 해!
그리고 식탁위나 책상위에 잡동사니들 있는데
전부다 치울필요는 없겠지?
아 침대밑에 청소 해야겠다
내 러그가 부드럽지않고 딱 스크래처하기 좋은 원단인데ㅋㅋ
이거위에 내 이불 하나 깔아두는게 좋겠지?
밖에 과일같은건 안꺼내두는게 좋겠지?
혹시 콘센트도 신경써야할까?
막 정신없이 정리안된 전선파티 공간이 있어서...
화장실 문이랑 베란다문은 항상 닫아두는게 좋겠지?
글고 낯선공간인데 나까지 출근하고 집에 없으면
엄청 불안해하진않을까?ㅜㅜ
그게 젤 신경쓰여ㅜㅜ
연가쓸걸...하는 생각까지 함...
아아 제발 냥이가 스트레스 안받았음 좋겠어ㅜㅜ 진짜 그것만 바랄뿐...
성격이 엄청 개냥이라고 들었는데
예전 룸메냥이도 개냥이긴 했지만 공간변화 스트레스는 받았었거든ㅜㅜ
내가 뭐 놓친게 있진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