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중성화한 왕자님
나이: 1-2살
성격: 완전 개냥이. 나톨은 원래 고양이 무서워해서 밥,물만 챙겨주지 만지지는 못해 ㅠ 근데 이 아이는 먼저와서 머리랑 몸을 부비는 아이야 사람을 너무 좋아해 ㅠㅠㅠㅠㅠㅠ 진짜 순딩이중의 순딩이야 약 발라줄때도 아플텐데 하악질 한번 안해 ㅠㅠㅠㅠㅠ 병원 원장님들도 인정함 ㅠ
이 아이는 올해 초에 우리집앞에 나타나서 계속 밥 먹던 길냥이야
몇주전에 다리에 상처를 갖고 나타났는데 3-4일정도 안보이더니 다시 나타나서 보니가 심하게 괴사가 진행되고 비쩍 말랐더라고 ...
고민고민하다가 울 강아지들이 가는 병원에 데려갔는데 괴사 진행도 심하고 찢어진 부위도 커서 적어도 2-3번은 수술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고
2차 수술까지 진행했었어
임보처는 처음 수술이 시작된 직후에 바로 구하려고 고다를 포함해 여기저기 글을 올렸지만 딱히 나타나는 사람이 없었고
마침 동네 창고쓰시는 분이 자기가 새끼때 데려와서 밥하고 물을 챙겨줬다고 주인처럼 나타나서
수술후에 그분이 쓰시는 따뜻한 보온창고에서 지냈었어
문제는 이 분이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거야
2차 수술후에는 회복도 너무 잘되고 밥도 잘먹어서 3차수술 가능성이 거의 없었거든
근데 퇴근길에 들르면 이 추운날 창고문을 열어두신채 집에 가신다던가 날생선을 주신다던가 해서
내가 일이 있어 못가본 주말사이에 수술 부위도 다시 터지고 영양실조에 췌장염에 정말 순식간에 상태가 심각해졌어
결국 3차 수술을 진행했고 이미 1-2주 간격으로 전신마취수술하고 2차 수술후 제대로 케어를 받지 못하니
이 아이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져서 24시 동물병원을 거쳐서 입원치료를 받았어
지금은 다행히 이 아이가 살 아이였는지, 의지가 정말 강해서
모든 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고 지금은 밥 잘먹고 잠 잘자고 다리 실밥만 떼면 된대 ^^
문제는 다시 갈 곳이 없어 ㅠㅠㅠㅠ
모든 문제는 임보처를 구하지못해서 벌어지고 있거든 ㅠㅠㅠ
일단 우리집은 고양이를 사냥감으로 보는 강아지 4마리... 심지어 이 아이랑 사이도 무지 안좋아 ㅠㅠㅠㅠㅠㅠ
퇴원은 오늘 당장해도 되는데 갈 곳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
혹시 도와줄 토리가 있다면 https://open.kakao.com/o/sECr2rMb 1:1 오픈챗방을 열어두었으니 부담없이 들어와주면 좋겠어 ㅠㅠ
내가 수술비로 너무 많이 지출을 해서 ㅠㅠ 임보비는 못주지만 고양이 모래, 사료는 원하는 걸로 배송결제 해줄거고
임보처에서 다친게 아니라면 병원비는 기본적으로 내가 지려고해
톨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릴게 ㅠㅠㅠㅠㅠㅠ
냥이 너무 이쁘다ㅠㅠ 사람들 많이 보게 추천이라도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