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옛날에 꾼 꿈

우리 집 2층에 큰 다락방이 있는데

지금은 독립해서 나왔지만 어렸을때 그 방을 내 놀이방으로 썼었거든



초등학교때? 여름에 그 2층 다락방에서 낮잠을 잤는데

꿈에서 누가 2층 문을 두드리는거야

그래서 누구세요? 하면서 문을 열어줬는데

저승사자 두명이 날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정오육각에 아이를 혼자두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하고 문을 쾅 닫고 갔어..



대체 정오육각이 뭘까? 내용도 너무 불길하고

그때 집안 사정때문에 동생이랑 나랑 단둘이 살았었거든 그래서 혹시 동생한테 무슨일 생기는건 아닌가

걱정하면서 꼭 붙어 잤었어 ㅜㅜ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지만 오래된 꿈인데도 아직도

찝찝하고 소름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