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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도 재능이라는 측면에서 어떤쪽의 노력을 할수 있는지

살면서 누구의 협조를 얻으면 좋은지


이런건 얼추 맞다고 보는데


뭐 금수상관 목화상관이 머리가 좋니 이런걸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싶음



사주가 통계면 아웃라이어가 있는건 맞지만 현대에 각 학년마다 공부로 줄 쫙 세워놓고 전국석차 몇퍼 알수있는 마당에 저런 구조가 통계적으로라도 얼마나 설명력을 가짐?

손주은 말마따나 공부머리는 대부분이 유전 아닌가...특정 유전자 가진 부모가 특정일 특정시에 통계적으로 애를 많이 낳는것도 아닐 거고

솔직히 아닌거 같음

뭐 아직도 과거제도로 관료 뽑는 시대면 모르겠는데 제일 비슷한 고시라고 해도 보는 과목 자체가 과거랑 다른데 뭔...



일단 나는 단식으로 보면 공부 잘한다는 특징 1도 안 갖고 태어났는데 살면서 단 한번도 공부로 걸러진 적은 없어서 하는 소리임

단지 성격이 꾸준하게 노력하는거랑 안 맞고 삶의 목표가 무슨 시험 잘 보고 합격 잘 해서 출세하는 거랑 상관없다는 점에서는 사주가 좀 맞을 수도 있음


극단적으로 말해서 무슨 고시 하려고 5수 10수 박박 기어서 끝내 그 길로 가는 사람이 전통적으로 사주에서 머리 좋다고 하는 사람일거고

그런 시험 그냥 슥 보고 들어가서 합격할수 있는데 그런 길을 안 원하거나 단순히 귀찮아서 안 하는 사람은 머리 좋을 거 없다고 나온다고 봄

  • tory_1 2021.11.14 19:08

    음 근데 머리 좋거나 잘생긴거 어느 정도는 사주에 나오더라... 그 대상자를 직접 안 보고도 얘는 잘생겼네, 돈에 관심 많네 뭐 이런 걸 맞추더라고

  • W 2021.11.14 19:25

    머리가 좋다 / 나쁘다 라는 개념도 생각을 해봐봐... 학벌 좋고 IQ도 높다는데 이상한 빻소리 하는 인간 쌔고쌨음

    그건 머리가 좋은걸까 나쁜걸까

  • tory_1 2021.11.16 21:58
    @W 그런 애들은 pc에 관심 없는 애들인가보지
    사람이란게 자기 관심분야 아닌거에는 거의 공감이나 성찰을 안하는 동물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된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손흥민 같은 애들은 배구를 잘하건 못하건 걍 운동 존잘인거잖아
    인성 나쁜 애들 재수 없는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거기다 대고 공감지능 같은 이야기 하면서 머리 좋은 거까지 후려치는 애들 보면 감정실어서 억지부리는 느낌이야
  • W 2021.11.17 15:43
    @1

    공감능력 0이라도 사고력이 뛰어나면 자기 앞가림은 웬만큼 잘 하고 살더라

    감정이니 공감지능이니 하는건 그런 무의식이 축적돼서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고

    그런 본능 없게 태어나도 잘 생각해보면 뭐가 효율적인 길인지 쉽게 알아내야 똑똑한거지

    일정수준 그룹 이상에서 보면 대체로 남 무시하고 약자한테 막하는 애들은 자기 능력치 고만고만한데 미디어의 환상이나 주변 우쭈쭈 받고 지가 세계구급 천재라고 착각하는 애들이라 ㅋㅋㅋ

  • tory_1 2021.11.17 20:25
    @W 그런 본능 없게 태어나도 잘 생각해보면 뭐가 효율적인 길인지 쉽게 알아내야 똑똑한거지
    -> 그니까 사람이란게 자기 관심 없는 분야에는 그 생각이란거 자체를 잘 안하는 편이야.. '잘생각해보면' 이라는 전제가 성립을 안한다고.
    토리는 인성 나쁘면 똑똑한 게 아니라고 믿나본데, 그거는 손흥민도 배구 못하면 운동 잘하는게 아니라는 주장이랑 똑같다니까.
  • W 2021.11.17 20:35
    @1 한 25살 밑으론 인정 그이후로는 ㄴㄴ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어리석은거라고 봐
    스포츠의 종목이 아니라 마치 한쪽팔다리의 근육만 심하게 발달한 사람 같은거지. 그건 아무리 온몸의 골격근량이 많더라도 뒤틀린 몸인 것처럼.
  • tory_1 2021.11.23 01:00
    @W

    토리 논리대로면 인성 좋아도 학교 성적이 안좋으면 그 사람은 뒤틀린 몸인 거네? 진심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인성이랑 머리가 별개라는 걸 굳이 부정하는 심리가 뭘까..ㅎㅎ

  • W 2021.11.23 03:11
    @1

    대체 왜 자기 글도 아니면서 한참 지난 글에까지 찾아와서 이렇게 열을 올리니.

    그거 내가 만든 비유 아니고 1920년대에 나온 비유. 그것도 그당시 탑클래스 지식인(내가 졸업한 대학의 설립에 관여한 사람...)이 쓴 글에. 별로 알려진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록이라 빌려 써봤어 ㅎㅎㅎ... 전체 내용은 당시에 근대적 지식에 대한 추구만 하다가 전쟁나서 다 죽을 거 같으니까 성찰하자는 뜻의 출전이었어.

    물론 개별 지식도 중요하지. 사실은 그런 지식도 엄청 중요하다는 배경에서 쓰여진 게 그 글이거든. 애초에 저자는 지식 측면이 없어서 매우 망했던 환경에서 오래 살았었고. 그러니 토리가 일부러 지적한 부분도 논리적으로 틀린게 아니니 너무 고깝게 보지 말아.

    왜 인의예지겠어? 인의는 착한사람을 돕고 나쁜사람을 벌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예지가 없어서 그걸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 모르고 나아가 뭐가 착하고 나쁜지도 모른다면 혼란스러울 뿐이지. 뭐 고전에서는 그래도 인의도 없는 쪽을 더 나쁘게 봤지만. 현대인의 시선으로 본다면 반대라고 특별히 더 좋은 삶이라고 할수있을까.

    뭐...그런데도 내 심리가 궁금해? 굳이 대답하자면 극단적으로 머리만 좋으면 사는 데 문제없을 거라고 개천용부심 학벌부심에 찌들어 있었던 게 10몇년 전의 나야. 교수님들한테 여쭤봤을때도 다들 ‘넌 천재끼 있으니까 하고싶은대로 하면 뭐라도 해서 살겠지’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지.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살긴 어렵겠다고 뒤늦게 느껴가는 중이라.

    어쨌건 주위에 보는 사람들 대충 그정도 이상 급이긴 하고...그럼에도 저마다의 문제를 가지고 때로는 거기에 지배당해서 멍청한 소리도 얼마든지 하거든. 내가 그런 생각 가지고 살던 때의 착각을 똑같이 하고 있는 후배들을 보면 특히 더 복잡한 마음이 들지.


    하여간 그런 의미에서 역사적으로 두뇌나 문필로 이름났던 사람이라도 결국 비참하게 살거나 신변을 비관해 일찍 자살했거나 하다면 세간의 평가보다는 두세 단계 깎아내리고 싶은 게 요즘 생각.

  • tory_3 2021.11.14 19:26
    당연히 본인 사주 하나만으론 모르지...이재용도 사주 별로여...
  • W 2021.11.14 19:29

    근데 이재용은 스탯도 별로지 않나 ㅋㅋㅋㅋ

  • tory_4 2021.11.14 19: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15 01:36:45)
  • W 2021.11.14 19:50

    금수쌍청은 워낙 말이 많아서 그런가

    심지어 뭐가 찐 금수쌍청인지도 사람마다 하는말이 다 다르고 실제 임상에서 어떤 정도의 능력을 말하는건지도 모르겠어...차라리 이쁘다고 하는쪽을 더 믿을만한듯 적어도 그건 한줄세우기는 아니니까


    다만 극단적으로 머리가 좋은 케이스는 사주나 주변환경 상관없이 그냥 자생하는 느낌도 있더라

  • tory_4 2021.11.14 20: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15 01:37:00)
  • W 2021.11.14 21:00
    @4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돈발라서 sky 갔는데 자기가 머리좋은줄 알거나 노력 열심히 한줄 아는 애들을 과연 똑똑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A분야에서 똑똑하길래 일을 맡겼더니 B에서 엄청난 삽질을 하기도 하고

    도대체 세상에서 말하는 똑똑하다는건 뭘까 싶음


    나는 그냥 내눈에 예쁜게 예쁜거고 내귀에 똑똑한게 똑똑한거라고 생각하려고~

  • tory_4 2021.11.14 23:24
    @W

    ㅁㅈㅁㅈ내가 본 케이스는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말하던 아이긴 했지만...자긴 같은 학교 또래중에서도 특출나게 머리좋고 성적도 좋진 않았는데 집에서 케어해줘서 좀 좋은 학군갈 수 있었고 운좋게 수능을 잘 봤다고ㅋㅋㅋㅋ사주에서도 공부ㄴㄴ 시험운이 좋다고 나왔다고 들었음ㅋㅋ글고 톨말대로 사주의 기준보다는 자기 눈에 예쁘고 똑똑한 게 맞다구 봐 사주적인 스탯은 남보단 자신을 알아가는데에 이런 면이 있구나 정도인듯...그리고 본문대로 그런 부분들은 스탯처럼 따져보기에도 내 경우는 아 그래서 끽해야 어릴적 동네 한정이었지만 그런 소리 들었던거구나~하고 알게 된 정도이지 결국 진로나 미래에 유의미하게 작용하진 못해서...살면서 삶을 완성하는데에 결정적으로 유의미하게 쓰임있는 능력치를 말해주는 건 아닌 거 같아ㅋㅋ

  • tory_5 2021.11.14 20:06
    맞아 사주오행으로 머리좋은지 아닌지 분류할려고 드는거 mbti에 nt유형 지적이고 학구적이다에 과몰입하는거랑 비슷한듯..ㅋㅋ
  • W 2021.11.14 20:16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천재들 3주구조에는 '공부 잘하는 사주 특징' 이런거 없더라 ㅋㅋㅋㅋ 그러려니....

  • tory_6 2021.11.14 22:08
    사주에선 몰겠지만 유전몰빵은 공감ㅋㅋㅋ
    할아버지가 막내고 큰집 할아버지가 머리좋은 걸로 유명하셨는데 그집 자식 손자 전부 sky에 의대법대 공대등등. 근데 ..서울까지 6시간 넘게 걸리는 완전 시골이라 학원이고 머거 안다녔고 고등학교도 다들 근처 중소도시에서 다님. 집안도 도시말고 시골기준으로도 그닥 부유하진않았음.
    지금도 사업체운영 아니면 교사 교수 의사 연구원 등등.
    유전자 몰빵뼈저리게 느낌.
  • W 2021.11.14 22:43

    어렸을때 부모는 막일하는데 자기는 공부 잘해서 우쭐했던 사람이 나중에 크고 나서 부모님한테 소일거리로 게임 같은거 가르쳐드렸다가 알고보니까 엄청나게 머리가 좋은 분들이었다는 거 알게돼서 숙연해지고 그런 경우도 봤어

    피 못속이는듯

  • tory_7 2021.11.15 19: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19 13:50:30)
  • W 2021.11.15 22:28

    그것이 나톨인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공부 오지게 안하는건 사주에 쓰여있는 그대로라

    대학원 끌려가기 전에 도망친게 일생일대의 잘한 결정이라 생각하는 중

  • tory_8 2021.11.16 23:16
    난 그래서 사주로 모든걸 맞추려는거 안 좋아해 당연힝안 맞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 맹신하면 나는 무슨 사주라서 이건 못한다느니 매몰된 사고하게 되는듯
  • W 2021.11.17 15:45

    설령 맞다해도 원래 그 글자들이 그런 의미가 아닐텐데 과거부터 축적된 수많은 편견들을 뒤집어쓰게 되는 거 아닐까 해

  • tory_9 2022.10.01 20:13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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