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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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10.08 21:09
    헠 가능할까!!
  • W 2021.10.08 21:10

    물론~!!

  • tory_1 2021.10.08 21:21
    @W 이거 처음이라ㅠㅠㅠ 우선 너무너무 고마워 톨아!! 그냥 별 생각없이 오컬트방 들어왔는데 딱 바로 새글이 보였어 운명이었나봐..❤️

    나 토리는 재수도 했었고 휴학도 좀 했어서 남들 다 하는 취준시기에 좀 벗어난 사람이야 ㅠㅠ 근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어.. 공무원 준비 2년짼데 합격권 근처에도 못가고.. 그냥 점수맞춰서 선택한 대학 전공에 연결된 직렬을 선택했는데 민원 강도가 센 직렬이라 자신도 없고... 근데 내년에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회사 일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이건 사실 언제든지 내가 원하면 바로 갈수있어) 내가 잘할 수 있을거 같은데 사실 별로 하고 싶지는 않아..
    그래서 고민이야!! 시험 공부한다고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도 빠지고 그런데 그냥 계속 시험 준비해서 공무원을 선택하는게 나은지 아님 별로 안하고 싶어도 바로 취직할 수 있는 회사로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 W 2021.10.08 21:46
    @1

    일단 토리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려고 캘틱으로 직업운에 대해 전반적으로 물어봤어

    운명 - 매달린사람 - 여사제 - 펜타클8 - 바보 - 검7 - 지팡이5 - 펜타클10 - 검왕 - 마법사


    운명 카드가 나온 걸 보니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 하고 있나봐. 펜타클8도 나온 걸 보면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 고생 많았어 톨아! 지금은 어디에도 소속된 곳이 없어서 더 불안한 것 같아. 그런데 지금 상황을 가장 방해하는 것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펜타클10을 보니 톨이가 경제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황인 것 같아. 지원도 많이 받는 중인 듯해. 그렇지만 지팡이5, 검왕, 매달린 사람을 보고 생각한 건데, 혹시 부모님과 같은 사람의 압박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 거기에 너무 순응하려고 하는 게 현재 상황에 독이 된 게 아닐까.. 톨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탐구하고 그걸 쫓을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 나름대로 톨이는 본인 고집을 부려보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완고하게 말리는 느낌이 들었어.

    가까운 미래에 검7이 나온 게 좀 걸리는데.. 이건 주변 상황을 완전히 믿지 말라는 경고이기도 하거든. 지금 들어온 취업 제안이 톨이가 생각하는 것처럼 아주 좋은 곳이 아닐 수도 있어. 주변에 시기심을 살 수도 있고, 어떤 업무이며 환경인지 정보를 다 제공 받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해. 이 부분을 주의하면서 주변을 너무 믿지 않으면 좋을 듯해.


    "공무원 준비를 계속 해도 될까": 펜타클2, 검6, 펜타클9

    "그냥 취업할까": 검왕, 펜타클7, 펜타클8

    지금 꽤 고민이 많이 되나봐..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도 갈등이 그동안 많았던 것 같아. 지금은 공무원 시험에 마음이 어느 정도 떠나 있는 느낌도 나왔어. 그런데 취업해야 하는 게 약간 주변의 압박 때문인 건 아닌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 일단 취업이 나쁜 선택은 아니래. 가서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게 될 거고 보상도 나올 거야.

    그런데 공무원 시험 준비를 계속 하더라도 꽤 좋은 결과, 아니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어. 그런데 앞의 카드 두 개랑 펜타클9가 연결이 잘 안 되어가지고.. 그래서 공무원 시험 합격은 하는 건가요? 물어보고 한 장만 더 뽑았더니 악마 카드가 나왔어. 악마 카드는.. 결과를 일러준다기보다는 지금 톨이 하기에 달려 있다는 것 같은데, 오래된 패턴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걸 끊어내고 완전히 쇄신해야 한다는 조언인 듯해. 톨이가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보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계속 할 것이라면 일과 패턴이나 공부 방식에 있어서 안 좋은 습관을 떨쳐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게 좋겠어. 이 나쁜 습관은 다른 외부 영향력에서 온 게 아니라 톨이 스스로 만든 옥쇄 같은 거니까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떨칠 수 있을 거야.


    뭔가 애매한 결론을 주게 됐는데.. 결론은 취업 해도 괜찮다. 하지만 주변 압박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보면 좋겠고, 혹시나 생각보다 다를 수도 있으니 너무 믿지 말고 신중히 검토하길 바라. 공무원 시험 준비 하는 게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을 것이지만 나쁜 습관을 떨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만 붙을 것이다.. 로 해석돼!

  • tory_1 2021.10.08 22:40
    @W 오.. 톨아 여기 타로맛집인거 같다🤭뭔가 내 인생을 전반적으로 봐준거 같아서 소름돋아!!!!!!

    사실 우리집이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은 정말 아닌데, 학교 다닐때도 국가장학금을 받아서 등록금에 대한 걱정도 없었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나서도 이상하게 주변 어른들이 돈이 떨어질때마다 용돈을 계속 채워주고 가셔서 공시 준비한 이후로 돈에 대한 걱정이 없었어!!!

    그리고 공무원을 준비한것도.. 그 전으로 거슬러 가자면 학창시절에 내가 원했던 진로가 있었는데, 그때 경제 사정으로 부모님이 반강제로 반대하셔서 꿈을 접었구 그 뒤로 그냥.. 살았어 지금 전공도 그냥 원서 쓰는날 느낌가는대로 선택해서 들어왔구....ㅋㅋㅋ 나는 하란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지난 시간의 내 삶을 돌아보면 이렇다할 업적이 없는것 같은 느낌??
    근데 이제 우리 부모님은 취업할때가 되니까 내가 뭐든 잘할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기대가 나한테 독이 돼.. 난 정말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고.. 공부도 그렇게 열심히 안하는것 같은데.. 나를 너무 믿고 계셔서..

    글고 새로운 곳 취업도 ㅠㅠ 내가 오픈 될까봐 좀 뭉뚱그려 쓰긴했는데ㅠㅠ 내가 걱정하는거랑 비슷해..위에 말한 아는 분이 계속 그만두고 빨리와라, 사람이 없어서 큰일이다. 돈은 많이 주겠다 하시니까.. 내가 원하는일은 아닌데 나한테 약간 맡겨놓은것처럼 강요를 하실때가 있어..내가 진짜 안들어가는게 잘못인건가? 생각 들때도 있었고 ㅠㅠ 전에 짧은 시간 메워 준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정식으로 들어가는거고, 또 내부사항이 그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걸로 알거든 이걸 잘못하면 내가 괜히 욕먹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 ㅠㅠ 하지만 잘할 자신은 있기도 하고..

    글구 내가 요 근래 시간도 촉박한데 ㅠㅠ 몇주정도 마음이 뜬 상태야...이럼 안되는데 하면서도 그냥 다 포기하고 그 회사로 취업하러 갈까? 시험도 안쳤지만 그냥 아는거 있잖아 이미 안될거 같아.. 하고ㅠㅠ 글고 주변에서 부모님은 아니지만 친척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자꾸 비교하고 눈치를 주고 또 나도 초조해서 내년에는 어떻게든 취업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솔직히 말해서 내년에 안되면 내 인생 끝이다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이럼 절대 안되는거 알아!!ㅠㅠ 이런말써서 미안해 ㅠㅠㅠ) 라고 생각해서 더 스트레스가 오고 고민도 되고..

    그리고 마지막에 완전 소름.. 집 근처에 맘에 드는 독서실이나 스카가 없어서 집에서 공부 하는데 스스로 약간 제어가 안돼 ㅠㅠ 그런 내 모습에 웃기게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공부를 안하고.. 취업도 나쁜 선택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내가 좀 더 하고 싶은건 공무원이라는걸 카드도 알았던거 같네....! (내 해석이 맞는걸까???!!🧐 혹시 펜타클2, 검6 이랑 펜타클9가 어떻게 연결이 잘 안되는지 설명해줄 수 있을까?? 궁금해서!!!)다만 뭐든지 거저 되는건 없고 나쁜 습관들을 끊어내야 걸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거구!! 사실 내가 너무 잘아는건데 이 나쁜 습관을 끊는게 정말 힘들다!!ㅠㅠㅠㅠㅠ

    피드백을 잘 주고 싶어서 정독하고 주절주절 써봤는데 토리한테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네!!!ㅠㅠㅠ 으아 ㅠㅠ 긴시간동안 쓰면서 다시 한번 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좀 정리해봐야겠다 싶었어!! 담에 또 보고 싶어 ㅠㅠㅠ 톨이 자주 만나면 넘 좋겠다.. 난 너무 조왔어...❤️좋은 기회 줘서 넘 고마워 톨아!!!! 좋은 밤 보내🥰
  • W 2021.10.09 01:34
    @1

    엄..청 자세한 피드백에 깜짝 놀랐다 ㅠㅠ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정성스럽게 피드백 해줘서 정말 고마워. 카드 한 장으로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 보니, 이걸 어느 쪽으로 해석하는 게 제일 적절한지 엄청 고민하며 썼는데... 톨이 피드백 보면서 아 이쪽으로 해석하는 게 맞겠구나, 과감하게 이 쪽으로 해석해야겠다, 하는 여러 힌트들을 얻었어.

    안 좋은 생각까지 했다니 ㅠㅠ 매달린사람 카드 보고 이미지상으로 약간 그런 쪽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그래서였나봐.. ㅠㅠ

    너무 압박감 느끼지 말고 현재 상황 잘 추스르면서 해봐. 지금의 슬럼프를 이겨내기만 하면 합격한다니까 좀만 더 힘내길 바라. 꼭 합격하게 되길 같이 기도할게!


    펜타클2, 검6이랑 펜타클9를 연결 못 지었던 것은..

    펜타클2는 뭘 선택할지 고민하며 마음이 붕 뜬 상태를 뜻하는 것 같고

    검6은 역시 이 길은 아닌가봐.. 하고 마음이 어느 정도 떠난 상태로 보였거든. 그러니까 쭉 부정적인 느낌이었는데

    펜타클9는 만족스러운 금전적 성취를 이루고 안정적이게 된다는 카드라서.. 공무원 시험에 마음은 떠난 것 같은데 합격은 한다는 건가? 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 그래서 카드 한 장을 더 뽑아봤더니 악마 카드가 나와서 ㅎㅎ 아 나쁜 습관을 고쳐야만 합격한다는 거구나, 라고 해석했어!

  • tory_2 2021.10.08 21:09
    나도 가능할까!
  • tory_2 2021.10.08 21:33
    나토리는 종이가 많은 인쇄/출판쪽에서 일하고 싶은데 이 일을 시작해도 괜찮을지, 나와 비교적 잘 맞을지 궁금해. 아주 옛날부터 바라왔던 일은 아니지만 왠지 끌리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나토리는 그림그리는 거 좋아하고 양질의 책을 읽는 것도 너무 좋고 서점이랑 전시회 가는 걸 제일 좋아해ㅋㅋ 그래서 책을 만드는 곳에서 일하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막상 늦은 나이에 직업을 선택하려니 고민이 여럿 생기더라구... 원래 고졸로 살다가 늦은 나이에 겨우 대학에 들어가(좋은 대학은 아니구 그냥 전문대!) 내년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야. 전공은 디자인이라 취업하려는 직장과 크게 먼 전공은 아닌데... 나이도 늦었고(20대후반) 단순 내가 좋아서 시작해도 괜찮을지 좀 궁금하다. 난 다행이도 돈욕심은 많이 없는 편이고 그냥 나 혼자 내입에 적당히 풀칠할 정도로 살면 괜찮을거같아ㅎㅎ. 아무튼 나의 직업운이 타로에선 어떨지 너무 궁금해! 저 그리고... 혹시 질문 하나 더 해도 될까?ㅜㅜ 너무 욕심쟁이라 미안해ㅜㅜ... 나토리는 남자운이 정말 없는 거 같아서 이것도 요즘 한참 고민이야... 남자를 많이 만나본 경험이 없긴 한데 일단 남자들이랑도 애초에 엮일 일이 그동안 많이 없었어. 살면서 고만고만한 남자들과도 연이 닿지 않은 느낌...? 그리고 나한테 다가오는 남자들은 다 내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ㅜㅜ 내가 눈이 높으면 높은건데 막 엄청 차원이 다른급의 엄청난 남자를 원하는 건 전혀 아닌데 뭐랄까 남들 다 하는 연애는 나와 거리가 먼 것같고 연애를 해도 잘 안 풀리고(오래 못 감) 그러더라구. 그래서 내가 연애운이 남들에 비해 많이 없는건가 싶은 고민이 들어. 물론 결혼할 사람을 찾는 건 전혀 아닌데 그럭저럭 순탄한(?) 연애를 한번이라도 해보고싶고ㅜㅜ 더 나이먹으면 이대로 영영 연애에 대한 추억조차 없어질거 같아서 고민이야. 내 질문은 여기서 끝이고 너무 길게 썼는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ㅜㅜ)/ 연애쪽 질문은 넘나 답정너 같지만 나도 내가 답이 없는 거 같아서 슬프다ㅠㅋㅋ... 토리가 봐주는 타로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
  • W 2021.10.08 22:14
    @2

    우선 직업운!

    인쇄/출판쪽에서 일해도 괜찮을지, 잘 맞을지 캘틱으로 봤고


    검에이스 - 펜타클왕 - 마법사 - 검3 - 컵여왕 - 은둔자 - 지팡이6 - 컵시종 - 컵3 - 펜타클기사


    일단 답은 yes! 아주 좋고 정말 잘 맞는 직업이야. 그동안 톨이 진로 고민도 많고 고생을 한 것 같은데 그 고민 끝에 드디어 맞는 진로를 찾아낸 것 같아. 지금 막 안개가 걷히고 생각이 뚜렷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하는데 그 직감을 믿고 가도 좋겠어. 다재다능한 톨인 만큼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그런데 현재 방해되는 요소로 펜타클 킹이 나왔는데... 금전적인 것에 너무 얽매이는 걸 경고하는 카드이기도 하지만 2톨의 경우는 그건 아닌 것 같고... 사람을 뜻하는 걸로 해석해봤어. 그러니까 뭔가 권위 있고 조언을 잘 해주는 사람이 오히려 방해 요소일 수 있다는 거야. 현실을 보는 건 중요하지만 지금 톨이에겐 오히려 방해야. 톨이는 아주 창의적이고 감성적이고 타인의 감정에도 관심이 많고 따뜻하고 도움을 주길 원하는 사람이고 그걸 따르는 게 더 맞대. 이 길을 가는 동안 토리는 주변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건데, 오히려 주변 도움이 방해일 수도 있으니까, 톨이 직감을 믿고 과감히 홀로 우뚝 섰으면 좋겠어. 홀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정말 원하는 걸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봐. 그 기간이 외롭고 버거울 수 있지만 나중에는 큰 보상으로 돌아올 거야. 그러니 지금은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과감히 혼자를 택할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어. 전체적으로 펜타클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전망은 정말 좋아. 왕이 아니라 기사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보상이 크지는 않을 거고, 금전적인 측면을 좀 더 관리할 필요도 있겠지만.. 그래도 먹고 살 만 할 정도의 돈을 벌게 될 거야. 지금 있는 주변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나면 토리에게 더 맞는 좋은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뜻이기도 해.

    결론은 주변 조언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혼자 직감을 믿고 가보는 게 제일 좋겠어! 현실적인 문제는 중요하지만 지금 톨이는 사실 본인에게 뭐가 맞고 어떤 길이 옳은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만 하면 된대.


    이어서 연애운 질문에 답변해줄게 좀만 기다려줘ㅠㅎ!

  • W 2021.10.08 22:47
    @2

    연애운!

    앞으로 톨이 마음에 드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캘틱으로 봤고


    지팡이4 - 컵왕 - 펜타클6 - 펜타클8 - 지팡이6 - 검시종 - 검여왕 - 여황제 - 전차 - 검기사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왔구나. 연애를 한다면 정말 헌신적으로 변하는 톨이였던 것 같아. 지금 현재 상태로 되게 긍정적인 지팡이4가 나왔는데, 지금 솔로라고 하고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고 하는 걸 보면 오히려 너무 안정적으로 정체되어 있었다는 걸 말해주는 듯해. 그런데 지팡이6까지 나온 걸 보니 현재 상황이 사실 만족스러운지.. 아니면 이미 누군가랑 잘 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ㅠㅠ

    톨이는 생각도 많고 정말 똑똑한 사람인데 이성들이 보기에는 약간의 백치미? 가 있는 사람으로 오해되고 여겨지는 것 같아. 일단 톨이 되게 매력적인 사람인가봐! 남자들이랑 엮일 일이 없었다니.. 그냥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그런 거였나? 인기는 되게 많았을 거라고 하네. 그런데 지금 톨이가 떨쳐내야 하는 건 너무 감정적인 사람들이야. 톨이 스스로가 워낙 창의적인 사람이다 보니까 예술적인 사람에게 끌릴 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을 떨쳐버려야 한대. 완벽한 로맨스를 꿈꾸는 것도 지양해야 할 듯해. 당분간은 정처 없이 떠돌게 될 거고 누군가가 다가오더라도 금방 헤어지는 패턴이 반복될 거래. 사실 생각은 되게 많은데 막상 감정에 이끌려 무모하게 관계에 진입했다가 금방 헤어지는 과정이 몇 번은 지속될 수 있어. 톨이가 눈이 높다고 하지만 사실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하는 것 같은데...... 괜찮아 보이는 남자였는데 알고 보니 똥차 오브 똥차였다든가 그런 거......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점들이 분명 있을 거고, 시종에서 기사로 발전해가는 걸 보니 그 교훈으로 톨이가 점점 더 성숙해지고 보는 눈도 생길 것 같아.


    그런데 미래 카드들이 전부 마이너 카드 그것도 코트 카드로 나왔기 때문에 주변 사람을 조심하며 노력한다면 충분히 미래가 바뀔 수 있는 거거든! 그래서 조언 카드를 뽑아봤더니

    검3, 죽음, 지팡이왕이 나왔어.

    현재 주변 남자들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상처도 많이 받았던 것 같고.. 그 사람들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대. 지금 만나는 사람은 없을지라도 감정적으로 떨쳐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걸 온전히 버리고, 주변 이상한 남자들 다 단호하게 물리쳐내고, 그렇게 적극 쇄신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지팡이왕이 나온 걸 보니 뭔가 활동적인 일을 한다면 좋은 인연을 만날 것 같아. 운동 소모임에 가입하거나 아니면 그냥 혼자서라도 운동을 열심히 해보고 신체 체력을 잘 다진다면 마음도 건강해지고 남자 보는 눈도 좋아질 거야!

  • tory_2 2021.12.08 22:04
    @W 너무너무 늦었지만ㅜㅜㅠ지금이라도 타로 봐주고 길게, 꼼꼼하게 답변 적어줘서 정말 고마워ㅜㅜㅡㅜㅠ
    그간 정신없이 바쁜 현생 보내고 왔다하면 변명이겠지만 늦게라도 토리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뒤늦게 답장 적어보아ㅜㅜ! 토리의 타로 조언을 읽으니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앞으로 쭉 잘 살아갈 수 있을것 같다는 좋은 기분이 들어! 사실 내 20대 초중반은 진짜 암흑기였거든ㅜㅜ... 직접 얼굴 보면서 타로 본것도 아닌데 이렇게나 위로가 되고 정신적 안정감이 드는 게 너무 신기하고 고맙고 눈물난다. 내 타로를 봐줘서 정말 고마워. 토리에게도 앞으로 좋은일만 일어났음 좋겠구 돈도 마니마니 벌었음 좋겠다ㅜㅇㅜ
  • tory_4 2021.10.08 21:10
    나!!
  • tory_4 2021.10.08 21:22
    가까운 미래에 내 연애운이 궁금해ㅠㅠ 진심으로 날 사랑하고 내가 사랑할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야... 최근까지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분명 나에 대한 호감이 있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내가 더 다가가니까 선을 확실히 긋더라고ㅋㅋ 그래서 요새 너무 우울하고 의기소침해 나만 이 나이 먹고도 누굴 못 만나고 짝사랑이나 하고 있네 싶어서ㅠㅠ 사실 사주 보면 남자운 없다는 얘기 늘 나오는데 부정하고 싶거든...ㅎㅎ
  • W 2021.10.08 23:42
    @4

    일단 쓰리카드로 연애 관련한 상황을 간단히 보니

    펜타클왕 - 컵2 - 컵여왕


    캘틱으로 자세히 보니

    펜타클시종 - 펜타클5 - 검에이스 - 펜타클4 - 펜타클7 - 지팡이기사 - 여사제 - 컵5 - 정의 - 지팡이8


    일단 톨이 연애운이 너무 좋은데..?! 심지어 컵2까지 나왔어! 이게 연애운에서는 제일 좋은 카드 중 하나로 알고 있거든. 캘틱으로 본 것도 비슷해. 그동안은 경제적인 것, 현실적인 것에 얽매여 있었지만 최근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새로 들기 시작했고 때마침 좋은 사람도 발견했네. 그런데 펜타클이 유독 많이 나온 걸 보니 뭔가 현실적이거나 금전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방해하는 요소도 딱 펜타클5인 걸 보니.. 지금 금전적으로 혹은 커리어가 불안한 상황인 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이 문제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만이 답이야. 너무 현실적인 문제에 빠져들지는 말고, 언젠가 지나갈 잠깐의 위기인 거니까 편한 마음으로 보내는 게 좋겠어.

    조만간 가까운 미래에 썸이 시작될 걸로 보이지만 행동이 앞서고 서투를 수 있대. 되게 활동적인 일을 많이 하면서.. 뭐 액티비티 데이트 같은 걸 하면서.. 감정을 쌓아나가게 될 거고 관계가 생각보다 더 빨리 진전될거야. 지금의 현실적인 위기를 넘기면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할 거고 그게 머지 않았대!

    토리는 자신의 감정을 터놓는 데 익숙하지 않고 상대방이 호감을 표해도 확 믿지를 못하고 돌다리를 여러 번 두드려보는 것 같아. 지금 상대가 선을 그었다고 실망하고 있는데 사실 아닐 수도 있어... 기회가 눈 앞에 있는데 순간 실의에 빠져서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어. 그러니 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봐도 될 것 같아. 연애운 상황이 정말 좋아.


    혹시나 지금 짝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속마음도 봤는데

    상대방의 행동 - 속마음 - 숨겨진 걱정이나 욕망 - 토리의 행동 - 속마음 - 숨겨진 걱정이나 욕망 - 전체 관계의 모습

    이렇게 일곱 장만 뽑아봤어. 뽑다 보니 더 뽑을 이유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는데.. 그랬더니...

    지팡이7 - 연인 - 검2 - 펜타클기사 - 탑 - 펜타클6 - 펜타클3


    아니 상대방 속마음에 다른 것도 아니고 연인 카드가 나왔어 톨아....... 아직도 톨이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하지만 톨이는 지금 상처를 많이 받고 마음이 많이 무너진 상태 같다. 톨이가 나름 표현을 했지만 그게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 지금 상대방은 개인적인 상황 때문에 많이 힘든 것 같아. 처리해야 할 일도 많고 문제도 있고 ㅠㅠ 그러다 보니 마음을 열지 못한 상태로 보여. 톨이에 대한 마음은 있는데 본인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까 다가가야 할지 망설이는 것 같아.


    어.. 그래서 여기까지 보고 나니까 앞서 내가 '금전적, 현실적인 문제가 연애를 가로막고 있다'고 했잖아. 그게 톨이 상황이 아니라 상대방 상황일 수도 있겠어. 상대방은 톨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결혼까지도 아주 약간? 생각 중인데 본인 상황이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둘 관계는 엄청 좋아. 펜타클3이라서.. 일로 엮여 있을 거고 그 사람이랑 일로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거고 연인으로서도 물론이야.

    현재 상황이 뭐가 문제여서 이렇게 됐는지 잘 모르겠어서 안타깝다 ㅠㅠ 적어도 금전적인 이슈인 것만은 분명해.


    조언 카드로는

    교황 - 지팡이10 - 악마

    지금 상대가 가진 짐을 어느 정도 적극 나눠가지려고 하면 훨씬 도움이 될 거야. 여기서 짐은 물질적인 게 아니라 정신적인 거야. 그리고 가까운 사람에게 터놓을 수 있다면 자세히 얘기하고 조언을 듣는 것도 좋겠어. 악마 카드도 나온 걸 보면 지금 톨이가 안 좋은 어떤 정신적인 패턴에 얽매여 있대. 동등하지 않은 관계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든지 (그러니까 본인을 너무 낮추거나 반대로 상대를 너무 통제하려 한다든지) 아니면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느낌을 주는 것일 수도 있어. 일단 상대가 호감 있는 건 분명하고 관계의 에너지도 좋으니까 조바심 내지 말고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여유를 가지면 좋겠어. 주변의 조언도 적극 새겨 듣고. 무엇보다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중요!! 하다고 하네.


    연애운에서 좋다는 카드는 다 나와가지고 부럽다 톨아.

    사주에서 남자운 없다는 얘기는 관운이 없다는 걸텐데 예전에는 시집 잘 가는 거 = 안정적인 직장 얻는 것으로 봤기 때문에 그런 거고 남자 사주는 다른 걸로 여자운을 보고 그러잖아. 옛날식으로 봤을 때 남자가 없다는 거지 (그러니까 취집 같은 건 톨이에겐 불가능...) 진짜 남자 운이 없다는 건 아닐 수도 있어. 그러니 자신감 가지고 그 사람과 잘 됐으면 좋겠다!

  • tory_4 2021.10.09 00:13
    @W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고마워 토리야ㅠㅠ 댓글 길이 보고 정말 감동 받았어...ㅠㅠ 톨 공부를 위한 거라곤 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하다니 너무 고마워. 정말 복 받을 거야.

    타로에서도 연애운 좋다고 나오는구나! 사주에서도 올해 연애운 아주 좋고 언제든 시기가 좋다고 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거든. 근데 계속 지지부진하고 상처받는 일이 생겨서 믿을 게 못 된다고 우울해 하고 있었어ㅠㅠ

    맞아 그동안 취업문제 등의 이유로 연애할 여건이 전혀 안 됐었고 외롭단 생각도 없었는데, 올해 취직을 하고 맘에 드는 사람이 생긴 거야...! 근데 지금 연애를 못 할 현실적이거나 금전적인 문제는 없어서... 톨 말대로 상대방 얘기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또 감정, 호감 표현은 정말 상대 얘기인 거 같아ㅋㅋ 난 진짜 감정 표현도 잘하고 호감 있으면 무조건 티내는 스타일이거든. 근 6개월 간 나는 계속 티를 냈는데 그 사람은 계속 긴가민가 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

    그리고 대망의... 상대방 속마음 연인카드라니...ㅠㅠ 나 이 얘기 보는 순간 너무 기대하고 싶어져서 마음을 좀 추스르려고 노력하고 있어ㅠㅠ. 나를 가볍게 생각한 건 절대 아닌 거 같긴 했는데... 그래서 내 맘 가지고 장난 안 치고 깔끔하게 선을 그어준 걸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거든.

    일로 엮여있다고 써진 거 보고 소름 돋았잖아... 맞아 같은 회사 사람이거든ㅠㅠ 아마 상황이 문제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중인 거라면, 사내연애 하기가 망설여져서 일 거라고 생각해. 워낙 보는 눈도 많고 같이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많아서... 우리 낌새가 좀 이상하니까 주변에 우리랑 친한 직원들이 나한테 상처줄 거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농담 반 진담 반 그 사람한테 말한 적도 있다더라구ㅠㅠㅋㅋ

    상대 짐 나눠가지기ㅠㅠ 내가 제일 주력(?)했던 게 그거였거든. 일 때문에 늘 힘들어해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그래서 나한테 많이 고마워하기도 했고. 집착하지 말라는 거... 진짜 맞는 말이야. 나한테 선 그은 게, 내가 그날 좀 선을 넘어서까지(마치 연인사이처럼) 걱정해주니까 부담스러워하다가 그렇게 된 거였거든.

    톨이 봐준 카드 명심하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일단 기다려볼게ㅠㅠ 운이 나쁘다고 하면 정말 힘들었을 거 같은데 좋게 나와서 기뻐ㅠㅠ 자세하고 따뜻한 조언 고마워. 요새 정말 낙담해 있었는데 오랜만에 잠 좀 제대로 잘 수 있을 거 같애ㅠㅠ. 고마워 토리야 대성하길 바라...!!
  • W 2021.10.09 01:40
    @4

    나야말로 정성스런 피드백 고마워 ㅠㅠ

    감정, 호감 표현은 상대 얘기였구나 ㅋㅋ 그 카드가 놓인 위치가 톨이의 현재 상황과 관련한 건데.. 그러니까 톨이가 상대 속마음을 잘 몰라서 답답하다는 방향으로 해석했어야 했는데, 난 그게 토리를 표현하는 카드인 줄 알고 정반대로 해석해버리고 말았네 ㅠㅠ 지팡이 카드들도 좀 나온 걸 보면 톨이가 적극적인 사람인 걸로 봐야 했는데 나 왜 그랬나..ㅜㅜ 알려줘서 고마워!


    방해 요소로 펜타클이 계속 나와서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석했는데, 사실 펜타클이 꼭 금전과 관련된 것만이 아니고 현실적인 여건들, 실질적인 문제 등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배웠거든. 사내연애나 과중한 업무 등이 방해 요소였다고 해석하는 게 더 좋았을텐데 내가 너무 펜타클=금전!! 이렇게만 보고 단식으로 해석한 것 같아 아쉽다 ㅠㅠ 자세히 피드백 줘서 어디가 틀렸는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었어, 고마워!


    내 해석이 틀릴 수는 있겠지만 상대방 속마음에 연인 카드 나온 건 너무 100%인 것이야 ㅋㅋㅋ 나 저거 뽑을 때 느낌이 너무 좋고, 더 이상 볼 것 없다는 확신이 들어서 카드 수를 줄여 뽑았을 정도로 확신을 가지고 뽑았거든. 그런데 연인 카드인 걸 보면 그 사람도 톨이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밖에 해석이 안 된다!!! 덕분에 푹 잘 수 있다니 기뻐 ㅎㅎ


    피드백 보니 상황을 더 잘 이해하게 됐는데, 상대 상황으로 지팡이7이 나온건 상대가 꽤 방어적이고 바운더리를 지키려고 한다는 뜻일 수도 있겠어. 톨이 마음 안에 펜타클6이 있는 걸 다시 눈여겨보게 됐는데.. 뭔가 그 사람을 동정심? 안쓰러움? 으로 바라보고 도와주는 느낌을 상대가 받아서 선을 그었을지도 모르겠어. 펜타클5가 방해 요소로 나온 건.. 이런 식의.. 약간의 관계의 불균형함?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너무 도와주는 느낌? 이 문제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조언 카드로는 지금처럼 계속 도움을 주는 게 좋다고는 했는데 상대 자존심(?)을 잘 지켜가며 해주면 좋을 듯해. 안쓰러워하고 위로하기보단 응원하고 칭찬을 아낌 없이 하며 힘을 주는 방향으로 가면 어떨까 싶어. 좋은 인연 만난 거 축하하고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랄게~!

  • tory_5 2021.10.08 21:11

  • tory_5 2021.10.08 21: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09 08:33:34)
  • W 2021.10.09 00:43
    @5

    H연애운 스프레드로 뽑았고


    펜타클에이스 - 전차 - 펜타클기사 - 황제 - 지팡이6 - 컵3 - 펜타클6 - 은둔자 - 지팡이5


    추가로 한 장 더 뽑고 싶어져서 뽑아봤더니 펜타클왕이 나왔어. 이건 아마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는 것 같아.


    결론적으로 음.. 이 사람과 함께 하면 마음 고생을 좀 할 수도 있어. 일단 상대방이 톨이에게 호감이 아주 없는 건 아니야. 이성적인 호감으로 발전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좋게 보고 있어. 토리를 최근 의식하기 시작한 것 같아. 그런데 상대방의 관심사는 연애 같은 것보단 돈 버는 거, 그리고 일이래. 관심사가 연애가 아니라는 거지.. 토리에 대해 관심이 있더라도 막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한다기보다는 '결혼하기에 괜찮은 상대인가' 하고 재보는 상황일 수 있어. 마음이 앞서가는 스타일이 아니야. 그리고 되게 가부장적인 면이 있대. 안정된 가정을 이끄는 가장으로서 상황을 잘 통제하고 내 말을 잘 듣는 사람을 아내감으로 원하는 것 같아. 그래서 정말 좋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어.

    반면 토리는 지금 감정적으로도 많이 들떠 있는 것 같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의사도 있나봐. 그런데 톨이도 어렴풋이 알지 모르지만 이 관계가 아직은 그리 평등하지는 않은 듯해. 자칫하면 상대에게 너무 끌려다닐 수도 있겠어. 은둔자가 나온 걸 보니 톨이는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 홀로 고요했던 솔로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 같아. 그런데 외로움 때문인지 그냥 너무 꽂힌 탓인지 그게 잘 되지 않나봐.

    둘 관계는 음.. 서로의 욕구와 의사가 잘 전달되거나 충족되지 않는 관계로 흘러갈 수 있고 자주 다툼이 있을 수도 있대. 워낙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난 조심스럽게 비추하고 싶은데 톨이가 엄청 마음에 들어한다니까 이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조언카드를 추가로 뽑아 봤어.

    펜타클기사 - 검기사 - 절제

    둘 다 기사 카드가 나온 걸 보니 전반적으로 관계를 미성숙하게 맺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 같아. 절제 카드가 나온 걸 보니 지금 눈 앞에 끌리는 사람에게 너무 빠지지 말고 긴 관점에서 면밀하게 살펴보고, 너무 빨리 진행하려 하지 말고 천천히 신중하게,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하는 게 좋다고 하는 듯해. 검기사가 나온 걸로 봐서는 그 사람과 잘 되더라도 금사빠-금사식이 될 수 있고.. 그냥 스쳐가는 인연일 수도 있어. 설령 끝이 안 좋더라도 마음이 동한다면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다 경험이니까! 다만 너무 지금 상황에 몰입하지 말고 긴 관점에서 보는 태도를 기르는 게 좋겠어. 지금 사람이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잘 살펴보길 바라.


    좋은 말을 못 해줘서 속상해가지고 ㅠㅠ 전반적인 올해 연애운을 캘틱으로 봤는데

    공백 - 펜타클8 - 죽음 - 펜타클기사 - 펜타클6 - 태양 - 심판 - 펜타클시종 - 교황 - 검3

    어떡해... 올해는 좋지 않은 것 같아. 연애를 하게 될 확률은 높은데 그로부터 상처를 받을 거야. 그렇지만 그 상처를 건강하게 잘 이겨낼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뜻이기도 해. 캘틱으로 다시 뽑고 보니까 톨이는 원래 그렇게 무모한 성격이 아닌가봐. 현실적인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신중했는데 지금 무슨 일인지 아주 계시를 받은 듯(심판)ㅋㅋㅋ 꽂히고 말았구나..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실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관계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방황하는 중인 것 같아.

    가까운 미래로 태양이 나왔는데 결국 톨이는 세상의 굴레를 집어 던지고~ 감정에 내맡기는 연애를 하게 될지도.. 옆에서 누가 말려도 들을 상황이 아닌가보다. 미래에 대한 예시로 메이저 카드가 나온 건 본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운명일 때 그렇대. 지독하게 짝사랑을 하게 되든 그 사람과 잠깐 얽히게 되든 한동안 그 사람에게 벗어나지 못할 테니까 너무 마음을 자제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사람이 톨이만큼 톨이를 순수하게 열렬하게 사랑해주지는 못할 것 같은데 ㅠㅠ 그래도 그냥 마음껏 지금 감정을 다 표출하고 즐겼으면 좋겠어. 이번 일이 톨이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지만 그 상처에 너무 매몰되지 않는다면 분명 중요한 교훈을 주게 될 거래.


    카드 결과가 안 좋아서.. 그 다음에는 연애운이 어떻게 될지 계속 물어봤더니

    검6 - 지팡이5 - 컵시종..

    한껏 지금 마음을 표출하고 나면 생각이 정리되는 시기가 올 거야. 그랬다가 바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휘말리게 될 수도 있지만, 그 시기를 열심히 넘기면 컵시종! 정말 마음이 가는 사람, 그리고 그 마음을 돌려받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어쩌면 지금 짝사랑하는 사람이 그렇게 변할 수도 있고. 긍정적인 말은 해주지 못했지만 결국 긴 관점에서는 톨이에게 중요한 경험이 될 테니까, 무엇보다 톨이가 지금 마음을 접을 수 있는 단계가 절대 아니니까 ㅠㅠ 일단 용기 있게 부딪치길 바라. 화이팅이야!

  • tory_5 2021.10.09 01:19
    @W 우와ㅠ 이렇게 정성스런 댓글 처음 받아봐ㅠㅠㅠ 진짜 고마워ㅠㅠ
    와...맞아..
    혼자가 더 좋아 편해 기빨리더라구 이성한테ㅠ...ㅠㅠ<br />
    솔로 기간이 길다보니 좀 많이 외로운 것도 딱 맞췄어 신기하다! 이성이나 연애보다 현실 문제에 더 신경썼는데 이런 상황도 타로에 나오구나 처음 알았어
    토리가 언급한 것처럼 요즘엔 들뜨고 그랬어 둥실둥실
    역시 안 좋은 인연이었네ㅠ
    뭔가 잘 안 이어질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긍정적이지 않은
    느낌도 들었는데 톨이가 봐준 타로에서 다 나왔어 신기해

    역시 올해는 연애에 관련 된 것보다
    다른 일에 치중해야겠어
    마음이 한결 가볍고 홀가분하다
    고마워!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세세하게 봐줘서
    정말 고마워!
    하고픈 일 술술 잘 풀리고 항상 건강하길 바랄게!
  • W 2021.10.09 01:47
    @5

    어머나 피드백 정말 고마워!

    사실 은둔자 카드 보고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내심 혼자이고 싶다는 건가, 아니면 혼자인 게 외롭다는 건가.. 라는 식으로 둘 중 하나는 걸리겠지~ 하며 썼는데 ㅋ큐ㅠㅠㅠ 교묘하게 쓴 내 해석글을 보고 그래도 찰떡같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ㅠㅠ 뭐가 됐든 은둔자가 나오면 모두 솔로 기간이 길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덕분에 하나 더 배워감!

    감정을 한 번에 추스를 순 없겠지만.. 짝사랑 상대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온 카드가 보내고 있어가지고 ㅠㅠ 말해주기 미안했어 ㅠㅠ 하지만 톨이도 은연중에 알았다니 다행이야..... 태양 카드 보고선, 아이고 톨이가 아주 마음을 접지 못하겠구나~~ 무모하게 나가겠구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다^^;; 메이저 카드들은 뜻이 너무 많아가지고 해석하기가 참 어렵당 ㅠㅠ...

    커리어 잘 가꾸고 있다 보면 좋은 인연이 찾아오는 시기가 올 거야! 곧 행복해지길 바랄게~

  • tory_6 2021.10.08 2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5 20:31:38)
  • W 2021.10.08 21:12

    아냐 여기 3톨이 없어가지고 6톨 포함이야!

  • tory_6 2021.10.08 21: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5 20:31:38)
  • W 2021.10.09 01:30
    @6

    일단 올해 안에 진행될 전반적인 취업 운을 캘틱으로 봤어


    검10 - 검에이스 - 펜타클5 - 펜타클10 - 연인 - 운명 - 여사제 - 컵4 - 펜타클시종 - 공백


    마지막 카드는 뭘 잡아도 느낌이 영 오지 않아서 한참을 들었다 놨다 하다가 겨우 뽑았는데 공백이네... 나는 타로에 공백 카드를 추가해서 보는 편인데 이게 나오면 타로가 말해줄 수 없다, 혹은 말해주기 싫다는 의미로 해석하거든. 지금 톨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워낙 변수가 많아서 알 수 없나보다.

    현재 상황에 검10이 나왔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ㅠㅠ 그런데 이제 힘든 시기는 다 끝나가고 있어 톨아! 그러니 조금만 힘을 내봐. 예전에는 잘 벌었는데 지금은 금전적으로 쪼들리다 보니 더 힘든가봐 ㅠㅠ

    현재 막 이것 저거서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질 수도 있는데 그게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니까 주의하면 좋겠어. 

    그런데 현재 드러난 상황으로 연인 카드가 나와서.. 이걸 검10 카드랑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거든.. 일단 처음 떠오르는 생각은 톨이 지금 연애 중이니? 연애로 지금 상처를 잘 치유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가까운 미래로 운명 카드가 나왔고 전체적으로는 공백 카드가 나온 걸 보니.. 뭘 바꾸려고 애쓰지 말고 토리 운명에 그대로 맡기는 게 좋겠어. 지금은 힘들었지만 조금만 더 버티면 나은 상황이었을 거고, 이제 막 나아지기 시작했으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맞서봐. 컵4가 나온 걸 보니 좋은 제안이 들어왔는데도 톨이가 그걸 못 보고 있는 듯해. 하지만 톨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게 내 길이라는 걸 알고 있을 수도 있어. 과거에 힘들었던 경험을 잘 떨쳐내봐, 그러면 토리가 사실 뭘 원하는지 그리고 뭘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거야.


    "영업관리/CS로 가면 어떨까" 쓰리카드는

    검10 - 컵여왕 - 검시종


    "웹소설은 어떨까" 쓰리카드는

    공백 - 검5 - 절제


    "어떤 분야가 맞을까"에서 검9가 나왔고.. 해석이 잘 안 되어서 두 장을 더 뽑으니 검8, 컵기사가 나왔어.


    일단 마지막 질문.. 어떤 분야가 맞을까? 라는 카드에 검9가 나온 걸 보니 뭔가 고뇌할 게 많은 일이 오히려 잘 맞는대. 고도의 사고력을 필요로 하고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사실은 잘 맞는 분야라고 하는 듯해. 컵기사가 나온 걸 보니 지금 또는 조만간 잘 맞는 일을 제안 받게 될 거고 그게 맞대.

    앞서 캘틱으로 본 거랑 합쳐 보면.. 아무래도 톨이의 길은 영업관리/CS라는 것 같아.

    톨이가 이전 경험이 너무 안 좋아서 두려움에 쌓여 있지만 이번은 다를지도 모르니 한 번 더 용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싶어. 검8이 나오면 선입견 때문에 공포에 휩싸여서 눈 앞에 좋은 걸 못 보고 놓칠 때 나오는 거라는데, 사실 잘 풀릴 수 있는 방향이 눈 앞에 있어. 그러니 이전 경험은 잊고 다시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어. 그 일.. 업무 자체가 토리랑 너무너무 안 맞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이전에 힘들었던 건 일이 안 맞아서가 아니라 그냥 환경 탓이 클 수 있대.

    웹소설 쪽을 보니까 과거가 공백이라 최근에 시작해서 그런 건가 잘 모르겠어. 웹소설 일은 지금 많이 힘들 거야. 엄청 힘든 환경에서 고군분투 해야 한다고 하네. 톨이의 실력을 정당하게 평가 받거나 존중 받지 못하고 있대. 그렇지만 절제 카드가 나온 걸로 보니 절대 포기하진 말길 바라. 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웹소설을 병행할 순 있을 테니까 계속 발을 걸치고 있어봐. 존버하면 승리하게 될 거래. 하지만 당장 좋은 수익을 벌어들이려고 애쓰면 나쁜 결과만 있을 거야.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존버해보길 바라고.


    영업관리/CS쪽으로 가면 앞으로 잘 풀릴 거야. 과거에 정말 힘들었나봐. 검10이 또 나온 걸 보니... 정신적으로 너무 몰려 있었구나. 그렇지만 조금만 더 버티면 잘 될 수 있었을 상황이었어. 톨이한테 컵여왕이 나온 걸 보니 감정적으로 아주 세심한 사람이고 남을 도와주는 걸 좋아하는데 그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환경을 찾으면 될 거야. 좀 먼 지역이나 해외로 이주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전보다 더 좋을 거야. 가까운 곳 말고 멀리 이동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해봐.


    고생 많이 한 것 같아 안타깝다 ㅠㅠ 그래도 지금 들어오는 제안을 용기 있게 받아들여봐. 과거랑은 분명 다를 거래. 가능하면 먼 지역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게 좋고. 웹소설은 당장 안 풀리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잡고 있다 보면 소소한 성과가 있을 거야. 웹소설을 전업으로 하진 말고 부업으로.. 한 발 걸친 채로 꾸준히 해보길 바라. 화이팅이야!

  • tory_6 2021.10.09 12: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5 20:31:38)
  • W 2021.10.09 13:36
    @6 아니야 충분히 너무 고마운 피드백이었어! 나야말로 해석 너무 늦게 달아줘서 미안해 ㅠㅠ
    연인 카드 대체 뭐였을까!! 하긴 직업운을 물었는데 갑자기 연애한다는 뜻으로 튀어버릴 리가 없을텐데 ㅠㅠ 피드백 보고 고민을 더 해봤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미안행 ㅠ 알려줘서 고마워!

    내 해석이 조금 두서 없고 부분적으로 틀리긴 했지만 ㅠㅠ 전반적으로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일 뿐이고 지금을 넘기면 곧 괜찮아질거란 느낌으로 나왔어. 상황이 많이 안 좋긴 한데 더 나빠질 건 이제 없다는 거지!
    영업관리로 다시 가야된다!는건 내가 해석하며 덧붙인 생각일 뿐이고 카드가 말해준 것만 정리하면, 톨이가 지금 선입견을 갖고 괜한 두려움에 도전하지 못하는 게 있는데 사실 지금 좋은 기회가 거의 눈 앞까지 와 있는 상태고 이제는 그걸 용기있게 거머쥐면 된다고 했어. 톨이 무의식은 답을 어느 정도 알긴 한다고 했고! 뭔가 더 명쾌하게 말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ㅠㅠ 전반적인 느낌이 이렇다는 거니까 톨이 상황에 어떤 식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면 좋겠다..
    웹소설은 무료연재중이라고 단정하고 봤는데 아니었구낭! 일단 카드 메시지만 보면 너무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는 거였거든. 쉽진 않은 길이 맞고 변화도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혹독하게 평가받았다!! 이거. 톨이가 가진 나름의 장점을 잘 살려서 다듬어가면 되는데 ‘넌 그냥 다 안돼!’ 하고 확 눌려서 원래 가진 장점마저 다 잃어버린 느낌 ㅠㅠ

    나도 글 쓰는 업인데, 글의 단점을 찾아내긴 쉽지만 장점을 찾아내는 건 진짜 어렵대.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고, 정말 잘 비평하는 사람은 기가 막히게 장점 포인트를 어떻게든 끄집어내는 사람이랬어! 톨이도 너무 다 기죽어버리지 말고 장점을 어떻게든 찾아서 살려볼 방향으로 가봐.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글을 써도 된다는 뜻이 아님! 뭔지 알겠지 ㅜㅜ? 이건 타로점과 별개로 그냥 같이 글쓰는 일 하는 입장에서 해주는 말이야 ㅠㅠ

    나아질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존버해보자! 피드백 달아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톨이 행복 기원할게!
  • tory_7 2021.10.08 21:12
    늦었다 ㅠㅠㅠㅠㅠ
  • W 2021.10.08 21:12

    꺅 마감~~ 6톨까지 받을게 다들 질문 달아주면 천천히 해석 달아줄게 시간 좀 걸릴 수 있으니 양해 부탁하구! 고마워!

    아쉽게 놓친 톨 미안해 엉엉 ㅜㅜㅜㅜㅜ

  • tory_8 2021.10.08 21:17

    d늦었다ㅠㅠ

  • tory_9 2021.10.08 21:19
    핫 ㅠㅠ
  • tory_10 2021.10.08 21:23
    놓쳤다ㅠㅠ
  • tory_11 2021.10.08 21: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08 21:55:13)
  • W 2021.10.08 23:12

    혹시나 무한 새로고침하며 기다리고 있을 톨이들이 있다면......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정보들이 있어가지고 그걸 하나하나 참고해가며 해석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어... 자정 넘겨 1시?는 되어야 다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 ㅠㅠ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정성껏 하고 싶어서 천천히 하고 있으니 이해해줘ㅠㅠ

  • tory_6 2021.10.08 23: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5 20:31:38)
  • W 2021.10.09 02:40
    아직 피드백 못 남겨준 톨도 있지만 대충 피드백 댓까지 다 달고 나니 2시가 넘었네..
    타로를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개인적인 내 살풀이를 위해서 도움을 주는 것도 있어서 나야말로 여러분들에게 너무 고마워!! 모든 토리를 봐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ㅠㅠ 다들 너무 따뜻하고 좋다 👍 복 많이 받고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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