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점이나 사주 보면 남자복 없다는 말은 종종 들어서 그러려니 했었고
그래도 올해는 남자친구 생긴다고 확실히 말해줘서 기대했는데
예전보다 못한 연애를 하고 있더라고.. 그때도 별로였는데 지금은 진짜 힘들정도야.
4월에 만나서 5월말에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또 다른 사람(현남친)만나다가 너무 아니라서 헤어짐을 말해야 할 지경까지왔어.
가족들이랑 주변에선 전남친이나 지금남친이나 너무 빨리 만났다고 해.
나도 원래 텀 짧게 두고 연애 안하는데 이렇게 되버렸네 ㅋㅋㅋ...
남자를 만나면서 안정을 취하려하지만
결국엔 하루에 몇시간, 며칠동안 심하게 다투면서 스트레스 받고 암것도 못하는 지경까지 왔어.
내 연애는 거의 다툼이였지만
현남친이랑은 그게 너~무 심해.. 아 이런게 가스라이팅인가 싶을 정도로 요구하는것도 많고 가르치는것도 많고..
그러다보니 많이 싸우고 진을 다 빼버려.
내가 너무 힘들어하는게 보이니 부모님이 그사람 사진 있음 보여달라고 했는데
'이 사람이랑 당장 헤어져.. 더 만나면 너가 큰일나' 라고 심각하게 말하셔.
분명 연애운은 들어왔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연애를 안하는것만 못한 연애만 하게 된다 ㅠㅠ
이직준비 해야하는데 연애스트레스 때문에 지쳐서 누워있기만 하고 헤어짐을 말해야하는데 입은 안떨어지고..
하소연이 길었네..
사주볼때마다 연애운 물어보면 연애는 꾸준히 한다고 했는데
하는것마다 남들이 다 반대하는 연애라서.. 사주보는것도 연애가 내 의지대로 잘 안되서 보는건데
연애운이라는게 있나 의심이 될 정도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