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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쓸게












  • W 2021.09.17 11:54


    계미일주 올해 신축년이라 축미충인거만 앎


    일단 올해 6월까지는 그냥 저냥 큰 일은 없지만 직장땜에 매일이 숨막혔다면
    퇴사 후 7월이 되자마자 주식리딩방 잘못가입해서 업체한테 돈뜯기고 해지될때까지 머리털뽑히고 피눈물흘림.
    그 다음주에 갑자기 사촌오빠 자살해서 장례식 갔다옴. 내 주위 누군가 자살한게 처음이었다..
    7월말 되서 주식 잘못해서 손해 -700만원됨.(그 전까진 아무리 많아도 100만원 이하)
    8월에 고대하던 코수술했는데 맘에 안들어서 매일 울었고 지금도 잠 설치고 코성형 관련글보고 우울해함(7월 말에 하도힘들어서 코수술 날짜받을겸 신점봤는데 8월에 코수술해도 좋다고..하라고  했었는데 내가 뭘 놓친건지 지금은 후회만 남음)
    9월되서 정신병있는 아빠랑 몸싸움 함(어젠데 낮엔 꾹꾹참다가 새벽에 갑자기 이불박차고 일어나서 오열하다가 자살알아보고 난리)


    뭔가 계속 잘못되어가는 느낌
    왜 갑자기 엉망진창으로 달려가는건지
    맨날 얼굴보면 우울하고 집밖에 안나가고 계속 먹기만함 유일하게 잠깐 덜 괴로운 시간
    나 앞으로 어떤 희망가지고 살아야되냐

  • tory_2 2021.09.17 12: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7 12:21:48)
  • tory_3 2021.09.17 13: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24 06:35:14)
  • tory_5 2021.09.17 15:10

    힘든 찐톨에게 자상한 사주 댓글 너무 감사하네 ㅠㅠ 정성 댓글 나도 잘 읽고 가 

  • tory_7 2021.09.17 17:41

    미칠 것 같고 힘들 때는 남을 많이 도와야 함... 그게 결국 나를 구원하는 그런 거더라.


    이 부분 밑줄 긋고 싶다. 내 몸 건사하기 힘든데 웬말이냐 할 수 있는데 

    가장 힘들 때 나보다 더 힘든 사람 조금 도와줄 때마다 이상하게 머리가 맑아졌음. 머리가 정리되는 기분이야 

  • W 2021.09.17 23:25

    주제넘기는..고마워 토리야 어디에도 털어놓을 수 없어서 답답했는데..

    대운바뀌는거 알고있었는데 깜빡했네 안그래도 편인이라서 혹시 공부가 잘될까 싶은 생각도 했었어

    작년 하반기부터 이것저것 새로 배워보고 싶은게 생겨서 여러가지 학원을 다녔었거든 그래서 그랬던건지..

    그리고 남도우는거 안믿기겠지만 복지사나 상담사 꿈꿀정도로 나 좋아해. 지금 진로 그런쪽으로 바꾸고 있는데 제발 진심으로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풍파없이 조용히 살다가게 운명이 나를 놔줬으면. 고마워 토리야  오늘 나 운이 좋은가봐

  • tory_4 2021.09.17 14:56
    나도 경오년생이고 계수인데 올해는 어쩔수없대
    숙이고 얌전히 나죽었다하고 살아야한대
    결국 나에게 좋은일이 있었기때문에 나쁜일이 생기는거래
    위로받고 싶어서 글올린거지? 위로해줄게
    죽지말자 말년자리에 천을귀인있네 난 사주 더 흉해 ㅎ 천을도없고 형에 원진 겁재 난리났어 그런 나도사는데
    토리 너가 왜죽니
  • tory_4 2021.09.17 18:52
    그리고 주식얘기 나와서 하는말인데 나도 7월에 한 천가까이
    날린듯 나도 원래 안그랬어 ㅋㅋ내가 이만큼 얘기하는건 토리잘못때매 이렇게 힘든거 아니라고 알려주려고 그러는거 알지? 기운내자 진짜로, 우리 같은 계수잖아.
  • W 2021.09.17 23:37
    @4

    그냥 바다 위 해파리처럼 물흐르듯이 살다 가고싶은데. 내가 대단한 거 바란것도 아니고.

    안태어났으면 좋았을걸 싶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이런거 한번도 느낀적 없어

    인생에 어떠한 목적도 없고 목적이 있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는게 벌받는것같아 토리야 내가,내 인생이, 굴러가는 꼬라지가.. 지겨워


  • tory_6 2021.09.17 16:40
    사주볼 줄은 모르지만, 겪은 일들보니 많이 힘들었겠다. 토닥토닥...나도 올해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그냥 버티고있어. 예전엔 매일 자면서 내 심장에 창이 꽂히는 생각만 했다면, 지금은 상대방얼굴을 날리는 생각을 해. 대운이 바껴서 그런가.. 신기하면서도 이상타. 자기파괴적인 생각이 바뀌는게 말야. 버티면 버텨지더라 ㅜㅜ 올해도 얼마 안남았네. 힘내자. 토닥토닥.
  • W 2021.09.17 23:39

    내년에는 너톨 나톨 우리 다 평범했으면 좋겠다 아프고 힘든사람들 다 개운했으면,.,

    올해 참 남는거없이 보낸게 너무 슬프고 남은시간도 그렇게 갈거같아 마음이 별로네

    힘들었으니 좋아지는 날도 분명 오겠지.

  • tory_7 2021.09.17 17:46

    여기 토리들 스윗해. 다들 잘되었으면 좋겠고 


    원톨아   정말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생기더라. 

    그 간격이 좀 큰 사람도 있고, 스케일도 다르고. 하지만 살다보니 좋은 일이 생기는건 진짜야. 

    괴로우면 잠깐 놔버리고 오로지 자기만을 토닥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음. 

    돌이켜보니 나도 가장 힘들 때마다 단기간 히키코모리처럼 살았거든. 마냥 우울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살고 싶어서 그런거였어. 토리도 이유없이 죽고 싶진 않잖아, 사는게 너무 힘들 뿐.

    살다보면 언젠가 빠져나올 구멍이 생겨. 잘 살지 않아도 돼,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면 돼. 

  • W 2021.09.17 23:47

    나도 그러고 싶거든? 흘러가는대로.. 근데 수술한 코 보면 막 화나고 사촌오빠한테 연락한번 안한거 한심하고 병신같고

    차라리 돈은 또 개같이 안쓰고 안먹고 거지처럼 벌면 되는데. 바꿀수 없는 부모와 이미 되돌릴수없는 얼굴이 미쳐버릴거같아

    왜 이딴 선택들을 해서 스스로 묫자리를 파는지 내가 너무 한심해

  • tory_8 2021.09.17 18:27
    토리야 나도 너무 힘든일들 투성이라 .. 그 마음이 공감가서 글 남겨.
    안보이는 곳에서 모르는 사람일 뿐 인 내 작은 위로가 토리에게 닿을 수 있다면 좋겠다 ㅠㅠ
    힘내라는 말도 그냥 스쳐지나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우리 좋은 날을 한 번만 더 그려보고 위에 다른 토리들 말처럼 살아보자 ㅠㅠ
  • W 2021.09.17 23:49

    아름다운 마음이랑 진심 고마워

    윗토리들도 그렇지만

    어디다 털어놓지 못하는 내용들인데 봐주니 고맙고 이해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내일은 오늘보다 낫길 바래야지


  • tory_9 2021.09.17 21:23

    톨아 근데 진짜로 살다보면 더 힘든 일도 와... 나도 얼굴 변형 돼서 죽고싶은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이런저런 사고 겪고, 심각한 병에도 걸려보니까 얼굴 미워진거 정도는 까짓 거 아무것도 아니더라. 차라리 얼굴 하나 때문에 속상했던게 나을 정도로...

    아무튼 윗톨들 말대로 그래도 참고 버티다보면 언젠가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수도 있고, 좋은 날이 올 수도 있어. 죽지 마

    그리고 정신과 가보는 거 조심히 추천할게. 나도 항우울제 먹고 있어서 하는 말이야. 모든게 망가져가는 것 같고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는 느낌 들 때 그나마 날 구원해준건 점괘가 아니라 정신과 약이더라

  • W 2021.09.17 23:52

    약 좀 도움돼? 기록남거나 약값이 비싸다던가 몸에 남는다던가 이런것들 걱정되서 그냥 있었거든

    내 잘못된 선택들로 이런 결과 만들어낸 내가 너무 싫어서 매일이 자괴감으로 날 죽이는 날들이야

    모든게 후회된다 정말

  • tory_10 2021.09.18 00:25
    @W 9톨은 아니지만 나도 톨 같은 이유로 안 가고 있다가 올해 난생 처음으로 정신의학과 약 처방 받고 먹고 있는데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어! 내 마음 돌보느라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게 너무 속상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하고 있어. 진료 기록은 본인 아니면 열람 불가능하고 보험도 마지막 진료 후 3개월 지나면 가입할 수 있대.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한 번 갈 때마다 약값까지 합쳐서 2만원 정도 나와. 동네에 있는 병원 중에 후기 찾아보고 가는 거 추천할게. 나도 카카오맵이랑 모두닥에 다른 사람들이 글 남긴 거 보고 예약하고 갔어.
  • tory_9 2021.09.19 04:19
    @W 윗톨이 정리 깔끔하게 잘 해줬네 고맙게. 내가 먹는 통증 관련 약들에 비해선 부작용은 정말 거의 없다시피 하니 부작용 면에선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고.. 끽해야 약 복용 초기 2주 정도 겪는 속 울렁거림, 불면 정도가 다였던 것 같아. 상태 호전되면 약 용량 줄이다가 단약하기도 하고, 몸에 남는 것도 전혀 걱정 안해도 될 거고. 항우울제 같은 건 특히나 내성도 안 생기고 안전성이 이미 수십년간 검증된걸로 알아. 그리고 개인 의료 기록은 어디서도 조회해볼 수 없으니 안심해도 되고.. 실비 보험 정도만 미리 가입해두면 될거야
  • tory_9 2021.09.19 04:24
    @W 그리고 톨아 이런 때일수록 자책하면 안돼
    나도 정말 파고들고 파고들고 끝도 없이 절망하고 한탄하고 죽음만 생각하곤 했어
    그런데 톨아 우리 이제 자책은 하지 말자
    그땐 그게 톨이에게 최선의 결정이었어. 과거로 돌아가도 아마 같은 선택을 하게 될 거야.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있다고 생각하자.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어. 톨이 잘못이 아니야
  • tory_9 2021.09.19 04:29
    @W 일단 일련의 일들로 인해서 심적으로 많이 부서진 상태인 것 같은데 반드시 전문가 도움 받았으면 좋겠고. 정신과 약 도움 받으니 좋은 점은 이젠 눈물은 안 나 신기하게. 그리고 객관화가 돼 어느정도...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하고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는 생각에서 이제는 그냥 나는 이런 일을 겪은 사람. 저런 일도 겪은 사람. 끝. 이렇게 되더라고

    아무튼 나도 현재진행형이다보니까 같이 이겨내자고 같이 힘내보자고 하는 말들이야. 반드시 상황이 나아질거라고 믿고 .. 버텨보자 톨아
  • tory_9 2021.09.19 04:37
    @9 한치 앞이 안 보이는 깜깜한 동굴 같겠지만 계속 걷다보면 한순간 빛이 보이고 이곳이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느끼게 될거야 그러기를 빌자 나도 희망이 없는 상태지만 없는 희망이라도 어거지로 만들어서 기대어야 살 수가 있겠더라고
  • W 2021.09.20 22:24
    @9 약 먹으면 더이상 잡생각 안하게될까? 7월달부터 잠을 깊게못자서 매일 꿈을 꾸는데 위에 겪은일들이 매번 랜덤으로 나오거든. 더이상 수술 후회랑 자기비관에 사로잡혀있기싫어 생각안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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