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이 생각보다 속마음 많이 묻는다.
속마음이라는 게 가변적이기도 하고, 말 그대로 속마음 인지라 괜히 들추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서는 잘 안보는 데
다들 답답하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2. 오컬트 방 특성 상 카드를 엄청 많이 뽑고 말을 왠만하면 돌려서 하게 된다.
익명의 다수가 볼 수 있는 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질문이 간결한 경우가 많아. 또 바로 실시간으로 답을 달기도 어려워서
그러다 보면, 이 질문을 왜 했을까? 뭘 원하는 걸까? 같은 추가 서브 질문이 자동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는 그 모든 세부 질문에 카드를 뽑고, 거기서 메인만 추려서 시커의 상황을 이해하고 답을 다는 데
가끔 말을 하기 어려운 카드의 경우 돌려서 이야기 하기 된다. 왠만하면 중립적으로 이야기 하려고 노력 중이야.
+ 그러다 보면 이 사람이 말한 거랑 원하는 것이 조금 다를 수 있구나 싶을 때가 있어서 질문을 내 맘대로 수정한다고 글에 적어놔
3. 여기서 타로보면 의외로 재미있다.
나는 혼자서 카드 뽑는 자점러고 그러다 보면 질문이 크게 바뀌는 경우가 없어서.... (나중에는 쇼핑 타로나 보고 있음. 이거 살까 저거 살까)
여기서 봐주는 데 그러다 보면 다양한 질문과 카드들이 나와서 공부가 됩니다. (나한테는 죽어도 안 나오는 카드들이 토리 질문들에는 나오더라고)
4. 덱마다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냥 다른 관점에서 풀어주는 거다.
이게 잘 맞는 덱이라는 이야기기도 한데, A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자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관점이 다르잖아?
그런 느낌으로 덱들이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 다 달라서 사람들 마다 맞는 덱이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덱 관련해서 고민할 때, 너무 독특하지만 않으면 그냥 사라고 말하는 편이야.
RMS가 기본이라고 말하기는 하는 데 솔직히 그전에도 점술 도구는 있었단 말이지. RWS가 유명한 건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찾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자료 양도 많고...그래서 그냥 RWS 체계만 따른다면 다른 덱을 사도 상관 없다는 주의야.